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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차별 민원성 고발관련 김정성 자양골목시장조합장 가슴아픈 이야기 실토
자양골목전통시장 상인들 정기총회 겸 폭풍의 단합대회 야외에서 가져

등록일: 2013-05-16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전통시장 탐방 르뽀 = 유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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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시장 상인들 1년에 한번 야외에서 신바람 단합대회 가져

투철한 ‘상인정신‘으로 뭉친 자양골목전통시장(조합장 김정성) 상인들이 바리바리 먹을 것,마실 것 등을 싸들고 야유회 나들이에 나섰다.

“우리 자양골목시장은 1년에 한번 정기총회 겸 단합대회를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등 산속 야외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가게 사장님들이 가게를 하루 비우고 참석하는게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지금도 사장님들 머릿속에는 하루에 수십명 수백명씩 밀려오는 고객님들 생각에 마음이 불안해 할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가게 사장님들이 대거 참석한 것은 우리 자양골목시장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거죠“

자양동 혜민병원앞 관광버스대기장에서 출발을 앞두고 자양골목시장조합 한 상인의 귀뜸이다.

“조합원 여러분 ,오늘 만큼은 가게 등에 대한 모든 걱정을 잊고 맘껏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새롭게 에너지를 재충전하시길 바랍니다“

김정성 조합장(반도채소 대표)이 출발버스 안에서 조합원 상인들에게 오늘 야유회의 취지를 밝혔다. 형식은 이 시장상인들의 정기총회 개최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조합원들의 단합대회 겸 신바람 야유회 축제날로 보였다.

본지는 5월 15일(수)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소재 계곡에 비껴찬 풍광이 아름다운 한 펜션에서 열리는 자양골목전통시장 상인들의 2013년도 정기총회 및 조합원 단합대회 야유회를 동행취재했다.

이날 출발전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김선갑 서울시의원,정준길 새누리당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나와 상인들과 일일히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격려와 축하말씀의 성원을 보냈다.

또한 자양골목시장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력화에도 기여하고자 이 시장과 MOU(상호업무협약)를 체결한 신한은행 자양지점장과 KT지부장,지역버스 대표 등 인사들도 나와 상인들의 야유회에 성원을 보냈다.

◆김정성 조합장 최근의 가슴아픈 이야기 실토

이날 예정시간보다 약 40여분 늦게 도착한 조합원들은 도착 즉시 여정을 풀고 펜션 계곡 옆 대형 비닐막 쉼터 공간에서 박상철 운영위원장(삼성당 대표)의 사회로 곧바로 ‘2013년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박 운영위원장의 주요 내빈소개, 성원보고에 이어 김정성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모처럼 1년에 한번 야외에 나왔으니 가게 일 등 시장일은 다 잊으시고 마음껏 드시고 원없이 즐거운 시간을 가져 스트레스를 확 풀고 가시길 바랍니다“했다.

이어 박 운영위원장은 임원해임 및 임원소개,2012년도 감사 및 결산보고, 2013년도 사업게획서보고 등은 미리 나누어준 유인물로 대체하고,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한 조합원은 “시장안의 황색선 준수 규제가 너무 엄격하다“며 “약간의 융통성 발휘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한 시장안을 마구 내달리는 오토바이와 자전거,일반 차량 등이 가게 성격상 상품의 청결유지 등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건의했다.

이 대목에서 박상철 운영위원장은 ‘자전거와 오토바이,가게관련 출입 차량은 강제로 규제할 수 없다‘며 조합원들의 양해를 구했다.

그런데 황색선 지키기와 관련해서 김정성 조합장이 직접 나서 마이크를 잡고 “누구인지는 말할 수 없으나 최근 우리 자양골목전통시장 등 우리 시장주변 영세 상인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제기된 고발성 민원으로 인해 시장과 상인들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고,

제가 시장 대표로서 고소까지 당하여 오는 6월 18일 재판까지 받게 된 것을 조합원 여러분들도 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며 가슴아픈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정성 조합장은 “황색선은 여러분들이 이미 잘 지켜주고 계신다“하고, “그러나 일부 가게들이 조금씩 황색선을 넘어 물건을 내놓는 사례가 있어 민원제기의 빌미가 되고 있으니 조금 신경을 써주시면 될 일“이라며 조합원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이어 박상철 운영위원장은 “여러분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은 앞으로도 조합사무실로 언제든지 의견을 주시면 최선을 다하할 것“이라며 의견수렴을 마쳤다.

이어 회의종료 선언을 하자 김정성 조합장의 “자양골목전통시장의 무궁한 발전을 위히여!“ 구호 선창과 함께 80여명의 조합원들과 조합직원들이 일제히 술잔을 높히 치켜들고 “위하여!“를 외치며 우렁찬 함성으로 화답했다.

◆오후 6시까지 열광의 노래자랑 폭풍무대와 함께 족구대회도 가져

순식간에 딱딱했던 회의장은 고기와 소주,맥주로 넘쳐나며 왁자한 연회장으로 변했다.
동시에 맨땅에 자리잡은 간이무대에서는 최승용 사무국장의 사회로 조합원들의 노래자랑무대가 펼쳐졌다.

역시 ‘상인정신‘이 활활 불타올랐다.

마이크를 잡은 출연자 상인들은 열기를 뿜어냈고,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남녀 상인들도 맨땅 무대에 나와 장장 5시간 동안(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을 동동구르고 온 몸을 뒤흔들며 1년간 장사하면서 억눌린 응어리를 열정적으로 폭발시켰다.

60대,70대 할머니 사장님들도 젊음을 되찾으려는 듯 맨땅 무대에서 끝장을 보며 쉴줄을 몰랐다.

조합측은 매 출연자의 노래가 끝날때마다 가장 열광적인 무대 참여자 등 조합원들 2~3명씩을 즉석에서 선정하여 온누리상품원으로 시상했다.

기자가 나중에 알고보니 거의 전원이 상품권을 탔다.

“전원에게 선물이 돌아갔으니 얼마나 즐겁고 재미있습니까? 하하하...“

조합원들이 뜨거운 열정의 무대를 펼치자 김정성 조합장은 연신 싱글벙글 함박웃음꽃이다.

◆투철한 상인정신과 높은 수준의 민주적 토론문화 그리고 무서운 단결력 돋보여

오후 4시경이 되자 박상철 운영위원장과 최승용 사무국장이 ‘마무리‘를 예고했다.

“조합원 여러분, 이제 예정대로 행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각자 짐을 챙기시고 승차를 해주십시요“

최승용 사무국장이 공식 발표를 했다.

그러자 김정성 조합장이 이의를 제기했다.

“우리가 지금 시장에 들어가면 아직은 너무 일러서 지금 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좀 미안하지 않느냐?

그리고 지금 들어가서 장사를 할 수도 없는데 일찍 들어가면 뭐하냐?

2시간정도 더 놀다가 들어가자“며 강한 반대의견을 냈다.

그러자 조합원들은 순식간에 갑론을박 찬반 양론으로 심각하게 갈라졌다.

더군다나 일부는 술들도 어느정도 취한 상태라 지칫 이 문제로 갑론을박하다가 감정적인 격돌까지 벌어질수도 있는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기자는 자칫 ‘파행‘이 올 수도 있는것 아니냐며 상황을 지켜보았다.

“여러분,제가 약간 염려하는 것은 여러분들 가운데 약간 술이 과하신 분들도 있고 해서, 이쯤해서 정리하는게 좋다는 생각에서 예정대로 종료하자고 한 것입니다.

혹시 불상사라도 발생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오해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박상철 운영위원장이 차분하게 ‘종료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나 김정성 조합장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지금 일찍 들어가서 뭐하느냐?
일하는 사람들에게 모양새도 그렇다“며 ‘2시간 연장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자 사회자 최 사무국장이 중재에 나섰다.

“여러분들도 지금 찬성과 반대의견이 반반입니다.
그러니 최종적으로 조합장님에게 결정권을 드리겠습니다.
조합장님,결정을 하십시요!“

최승용 사무국장이 조합장의 결정에 따르겠다 했다. 모두들 동의를 표했다.

그러자 마이크를 잡은 김정성 조합장은 “그러면 지금부터 딱 1시간만 더 신나게 놀다 갑시다!

그러면 시장에 저녁 8시경에 도착하니까 좋을 것 같습니다“며 수정안을 내자 조합원들은 만장일치의 박수로 통과시켰다.

이후 무대는 다시 열정의 춤과 노래무대가 벌어졌고, 아래 운동장에서는 족구대회가 열렸다.

6시 정각이 되자 최 사무국장이 ‘종료‘를 선언했다.
조합원들은 일제히 주변을 정리하고 2대의 관광버스에 올랐다.

기자가 난상토론직후 상인들 사이를 오가며 조합원들의 불평불만이 없나 했는데 난상토론을 거쳐 한번 결론을 낸 뒤로는 일체의 잡음이 들리지 않았다.

자양골목전통시장 조합원들의 높은 수준의 민주적 회의방식과 단결력을 본듯하여 기자는 속내로 흐믓한 감흥이 일기도 했다.

◆전국 1300여 전통시장을 선도하는 으뜸시장

자양골목전통시장은 광진구 6개 주요 전통시장가운데 중곡제일골목시장(조합장 박태신)과 함께 쌍벽을 이루며 전국 1,300여 전통시장을 선도하는 으뜸시장으로 중앙정부와 서울시,광진구청의 중요한 정책시범 사업장의 하나로 인정을 받고 있다.

자양골목전통시장은 MB대통령 취임후 전통시장 첫 방문시장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고,특히 중기청과 서울시 등의 우수전통시장 선정 등 정부와 지자체 등 각급기관으로부터 ‘상인들의 창의력과 값싸고 질좋은 상품공급,친절한 서비스 등 전통시장 살리기 자구노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자양골목전통시장은 지난 3울 31일 자체 감사보고에서 이석중 감사는 “골목시장이라는 취약점이 있더라도 항상 좋은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로 조합원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장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차츰 형성되고 있음을 매우 보람으로 느낀다“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한다는 마음에서 서로 협조하고 뭉치면 우리 자양골목전통시장도 무궁무진한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는 감사의견을 낸 바 있다.

투철한 ‘상인정신‘을 역설하되 겸손한 마음으로‘회원상호간의 협조와 단결정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 6대 전통시장 활력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길

본지는 그동안 지역 전통시장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많은 지면을 할애해 왔다.

이는 단순히 개개 상인들의 번영을 도모함을 물론 이를 넘어서 ‘지역경제 활력화의 거점상권‘으로서 의미를 두었고,

더 나아가 전통시장의 한국적 서민들의 정서와 서정이 현대적 고객서비스 마케팅 상혼개념이 함께 어울어져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공간‘으로서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삶의 나눔의 장터‘를 상정한 것이다.

늘상 고객인 주민들과 함께 숨쉬며 나누는 지역 전통시장으로 더욱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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