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승의 틈으로 보는 세상

등록일: 2011-04-29 11:11:12 , 등록자: 이종승

‘민주주의와 투표율‘

다소 시끄러웠던 4.27보궐선거가 끝나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온 듯 하다.

이번 보선은 역대 보선중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선거로 기록되고 있다.

그런데 투표율로 인해 어느 당은 웃고 어느 당은 울었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간접 민주주의에서 투표율의 상승은 곧 민주주의가 성숙해가고 있다는 지표다.

정부(좁은 의미의 선관위)든, 여든, 야든 투표율의 상승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할 상황에서 어느 당은 투표율이 높아질가봐 걱정 한다니 한심하지 않는가?

이렇다 보니 한나라당은 표를 의식해 노인층을 위한 정책에 신경을 쓰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젊은 층을 위한 정책에 신경을 쓰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위해 경상도와 전라도를 갈라 놓더니 이젠 늙은이와 젊은이를 갈라놓고 반목시키려 하고 있다.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한 진정한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 국민의 참정권인 투표율을 높이는데 여야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높아진 투표율속에서 지역을 아우르고 세대를 아우르는 표를 많이 확보하고자 정책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