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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향산(沈香山)
등록일: 2012-06-10 11:48:51 , 등록자: 김민수 침향산(沈香山)
침향산(沈香山)은 궁 밖의 거리 연희(演戱)에 사용하는 가설무대(假設舞臺)이며 침향산을 줄여서 ‘향산(香山)’이라고도 하고 아래에 바퀴가 있어서 ‘산거(山車)’ 혹은 ‘예산대(曳山臺)’라고도 한다. 침향산의 모양은 나무판자로 산 모양을 만들고 앞면과 뒷면에 피나무로 뾰족한 산봉우리를 조각하여 붙이고 사탑(寺塔)ㆍ부처ㆍ승려ㆍ고라니ㆍ사슴 등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색을 칠하여 산골짜기에 놓는다. 침향산(沈香山) 앞에는 칠보등롱(七寶燈籠)으로 연못을 상징하여 꾸민 지당판(池塘板)을 장식해 놓고 좌우에 화병(花甁)을 놓고 모란을 꽂는다. 안에는 연통(蓮筒)을 설치한다. 학(鶴)이 이 연꽃봉오리를 쪼는 시늉을 하면 그 속에서 동녀(童女)가 나온다. 아래에는 바퀴 4개를 달아 침향산을 끌 수 있게 한다. 이 침향산은 혼전(魂殿)에서 3년의 상기를 마친 후 신주(神主)를 태묘(太廟)로 봉안하는 부묘(祔廟)의식 후 환궁할 때 대가(大駕)를 맞는 의식의 하나로 여기(女妓)가 노상(路上)에서 국왕에게 한문으로 된 가요의 축(軸)을 올리며 교방가요(敎坊歌謠)를 할 때에 사용하였다. 교방(敎坊)은 조선시대 기녀(妓女)들을 중심으로 한 가무(歌舞)를 관장하던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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