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군영(親軍營)

등록일: 2012-06-11 12:26:04 , 등록자: 김민수

친군영(親軍營)




임오군란(壬午軍亂)을 계기로 편제된 친군영(親軍營)은 조선국 정부가 청나라에 군대의 훈련과 신식 무기의 원조 등을 청하여 청나라의 감독과 훈련 아래 1,000명의 친군 좌영(左營)을, 500명의 친군 우영(右營)을 편성하고 1884년까지 친군 전영(前營) ·후영(後營)과 별영(別營)이 편성됨으로써 친군 5영의 새로운 중앙군제가 성립되었으며 구식 군영인 용호영(龍虎營) ·금위영(禁衛營) ·어영청(御營廳) ·총융청(摠戒廳)의 4영이 흡수되었다. 친군영(親軍營) 조직은 한성(漢城) 뿐만 아니라 지방으로 확대되어 강화도에 친군 심영(沁營), 평안도에 친군 서영(西營), 경상도에 친군 남영(南營) 등을 두어 중앙의 친군영 조직을 본받아 훈련하고 때로는 상경하여 중앙군과 함께 훈련하도록 하였다. 중앙의 각 친군영(親軍營)은 영사(營使)가 이를 통솔하고 각 군영의 지휘부는 병방(兵房) ·영관(領官) ·참군(參軍) 각 1명, 초관(哨官) ·별군관(別軍官) 각 5명, 초장(哨長) 5∼6명, 집사(執事) 25명, 별무사(別武士) 8∼9명, 군의 1명으로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