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량문(上樑文)
등록일: 2012-06-13 22:47:52 , 등록자: 김민수 상량문(上樑文)
건축물을 신축,중건하는 연·월·일·시·좌향(坐向)·축원문 등을 적은 글이며 조선시대에 궁궐건축을 신축,중건할 때 기초 위에 기둥을 세우고 기둥 상부에 창방(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횡 부재)을 짜 맞춤을 하고 기둥 머리에 전후,좌우 방향으로 보와 도리 부재를 올리게 된다.상량(上樑)을 올리는 날은 기둥에 보를 얹고 그 위에 마룻대(上樑)를 놓을 때 행하는 제의인 상량고사(上樑告祀)를 성대하게 지내며 상량문(上樑文)을 올린다. 건축물을 짓는 데 사고가 없고 짓고 나서도 부귀공명을 누리게 해달라는 따위의 축원을 올리며 술을 집 네 귀퉁이에 조금씩 붓는다.상량문(上樑文)에는 신축이나 중창 여부, 집 짓는 책임자인 도편수와 중편수의 이름까지 쓴다. 상량(上樑)의 받침도리 바닥에 먹으로 써서 상량 도리 장혀에 구멍을 파서 넣고 도리를 얹으므로 도리를 빼기 전에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다. 상량문 좌우 양끝에는 용(龍)자,구(龜)자를 서로 마주 대하도록 써둔다. 이는 용과 거북이가 수신(水神)이므로 화재를 예방해주리라는 기원에서 비롯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등의 10간(十干)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등의 12지(十二支)로 표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건물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고10간(古十干)이나 고12지(古十二支)로 쓰기도 한다. “하늘의 해·달·별님은 감응하시어 인간의 5복을 내려주소서“하는 축원이나, “용은 날고 봉은 춤춘다“라는 서구(瑞句), 또는 경신목(庚申木)·경진금(庚辰金)·경인목(庚寅木)과 같은 5행(五行)을 나타내는 글을 적기도 한다.
|
| 본 게시물에 대한 독자 의견 | |
|
칼럼/사설: 김선갑 전 광 ... 구정뉴스: 광진구, ‘재 ... 의회소식: 광진구의회, ... 구정뉴스: 열악한 광진 ... 구정뉴스: 광진구, 2025 ... 구정뉴스: 뚝섬로 36가 ... 정계소식: 이정헌 국회 ... 정계소식: 오세훈 서울 ... 구정뉴스: 광진구, 지난 ... 구정뉴스: 광진구, 8개 ... 의회소식: 광진구의회, ... 구정뉴스: 광진구, 자양 ... 구정뉴스: 화양동, 구의 ... 구정뉴스: 광진구, 버스 ... 구정뉴스: 광진구, 식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