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소의궤(寶印所儀軌)

등록일: 2012-06-12 09:27:33 , 등록자: 김민수

보인소의궤(寶印所儀軌)



보인소의궤(寶印所儀軌)는 보인(寶印)의 제작과정, 보인(寶印) 제작에 필요한 물품과 경비, 각 부서의 역할, 소요 기간, 제작 인원에 이르기까지 보인(寶印) 제작의 시말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조선왕조의궤이다.1876년 11월 4일 경복궁 교태전(交泰殿)이 화재로 소실되어 교태전에 보관하던 국왕의 인장인 보인(寶印)이 소실되거나 손상되었고 고조 광무제는 무위소(武衛所)와 호조(戶曹)에 소실한 보인(寶印)을 새로 만들도록 명령하였다. 임금이 사용하는 보인(寶印)은 호조에서 제작했으나 고조 광무제는 1874년 흥선대원군의 섭정에서 정치적으로 독립,친정을 선포한 후 창설한 궁궐 숙위를 전담하는 무위소(武衛所)에 보인(寶印)의 제작을 맡겼다. 교태전(交泰殿) 화재 후 진행된 새 보인(寶印) 제작의 상세한 과정은 보인소의궤(寶印所儀軌)에 기록이 있으며 새 보인(寶印)은 1876년 12월 27일까지 대보(大寶),시명지보(施命之寶),유서지보(諭書之寶),세자궁옥인(世子宮玉印),조선왕보(朝鮮王寶),대조선국주상지보(大朝鮮國主上之寶),소신지보(昭信之寶),이덕보(以德寶),과거지보(科擧之寶),선사지기(宣賜之記),무위소(武衛所) 등 총 11과(科)가 제조되어 고조 광무제에게 헌상(獻上)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