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훈도감의궤(錄勳都監儀軌)

등록일: 2012-06-12 09:17:29 , 등록자: 김민수

녹훈도감의궤(錄勳都監儀軌)



녹훈도감의궤(錄勳都監儀軌)는 조선시대에 개국, 국난 극복, 사직 보존에 기여한 사람을 공신으로 책록(冊錄)하는 녹훈(錄勳)의 업무를 위해 임시로 설치한 녹훈도감(錄勳都監)에서 후대에 같은 일을 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여러 기록을 정리 ·편찬하였다.녹훈(錄勳)을 둘러싼 정치적 상황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으며, 의식의 절차와 소요 물품 및 그 조달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여러 차례에 걸쳐 공신이 책록(冊錄)되었으므로 그때마다 의궤가 작성되었으며 여러 부가 작성되어 보관되어 왔으나 임진왜란 이후 녹훈도감의궤(錄勳都監儀軌)만 1~2부씩 전해지고 있다. 임진왜란 때 선조를 의주로 호종(扈從)한 호성공신(扈聖功臣), 전투에 공을 세운 선무공신(宣武功臣), 이몽학(李夢鶴)의 난을 평정(平定)한 청난공신(淸難功臣)의 녹훈 기록을 모은 호성선무청난공신도감의궤(扈聖宣武淸難功臣都監儀軌), 횡성의 이인거(李仁居)가 일으켰던 역모(逆謀)사건을 적발한 소무공신(昭武功臣)과 류효립(柳孝立)의 모반(謀反)을 진압한 영사공신(寧社功臣)에 대한 녹훈 기록을 모은 소무영사녹훈도감의궤(昭武寧社錄勳都監儀軌), 이인좌(李麟佐)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인한 분무공신(奮武功臣) 녹훈에 대한 기록 분무녹훈도감의궤(奮武錄勳都監儀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