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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군(擇君)
등록일: 2012-07-01 20:47:45 , 등록자: 김민수 택군(擇君)
조선시대에 문무백관들은 택군(擇君) 또는 택현(擇賢)으로 왕권을 견제했으며 조선왕조 5백년 역사에 등장하는 25대 국왕들 중 7명이나 독설설에 연루되고 두 차례의 반정(反正)에 의해 국왕이 교체된 이상 현상 또한 신하들의 택군(擇君)으로 설명한다. 태종실록에 태종이 세자 양녕대군의 폐위 의사를 밝히면서 효령대군과 충녕대군 중 누가 적당한 지를 물을 때 아랫사람이 말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답을 사양하자 충녕대군은 천성이 총명하고 학문을 좋아하고 술을 잘 마시지 못하나 적당히 마시고 그친다. 충녕대군이 대위(大位)를 맡을 만하니 나는 충녕으로서 세자를 정하겠다고 하였다. 태종이 충녕을 선택하자 영의정 류정현(柳廷顯) 등이 나서서 신 등이 어진 사람을 고르는 택현(擇賢)도 충녕대군을 가리킨 것이라고 그간 충녕을 지지해왔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겉으로는 국왕이 후계를 선택하는 형식이었지만 속으로는 신하들의 입김이 작용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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