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호(廟號)
등록일: 2012-06-19 23:03:55 , 등록자: 김민수 ![](/img/board/_120619230403.jpg)
묘호(廟號)
태묘(太廟)의 단단한 밤나무(栗木)로 만든 신주(神主)에 혼(魂)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혼(魂) 구멍을 뚫어 혼(魂)이 깃드는 곳으로 삼았다.승하(昇遐)한 조선 국왕,붕어(崩御)한 대한제국 황제는 묘호(廟號), 시호(諡號), 존호(尊號)를, 왕후는 시호(諡號), 존호(尊號), 휘호(徽號)를 제주(題主)하였는데 조선왕조는 명(明)나라의 제후국(諸侯國)으로 조선 국왕이 승하(昇遐)하면 명국에 청시(請諡)하여 사시(賜諡)를 받고 나서 제주(題主)하였다. 태조부터 인조의 아버지 원종까지 신주는 먼저 명나라의 사시(賜諡)를 쓰고 다음에 조선의 묘호, 시호, 존호를 썼고 인조 대부터는 청나라에서 시호를 받았으나 이를 신주에 쓰지 않고 조선의 묘호, 시호, 존호만 썼다. 묘호(廟號)는 태묘(太廟)의 신주(神主)의 이름 즉, 조(祖)와 종(宗)을 말하며 조(祖)와 종(宗)은 유공왈조(有功曰祖) 유덕왈종(有德曰宗)을 원칙으로 하며 조선 1대 태조- 25대 철종,추존 왕과 대한제국 1대 고조 광무제(高祖 光武帝),2대 순종 융희제(純宗 隆熙帝)까지 적용되었다. 조(祖)는 태조,세조,선조,인조,영조,정조,순조,고조 광무제 등 건국 또는 큰 치적(治積)을 남긴 왕,황제에게, 종(宗)은 치적(治積)을 계승하고 덕이 많은 왕,황제에게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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