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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궁(春川離宮)

등록일: 2012-07-06 20:14:16 , 등록자: 김민수

춘천이궁(春川離宮)





춘천이궁(春川離宮)은 고조 광무제가 유사시 사용하기 위해 현 강원도청 터에 조성하였던 피난궁(避難宮)이며 현재까지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건축물은 조양루(朝陽樓 : 문소각의 문루)와 위봉문(威鳳門 : 내삼문)이다. 춘천이궁은 1890년 현 강원도청이 위치하고 있는 터에 건립되어 1896년에는 강원도 26개 군현을 관할하는 강원관찰부 관아로 1910년부터는 강원도청 청사로 사용되고 있으며 당시 건물들은 크고 작은 화재와 새로운 건물의 신축 등으로 모두 철거되고 조양루와 위봉문만 남아 있다. 위봉문은 고조 광무제의 침전인 문소각의 내삼문이다.1646년(인조 24) 춘천부사 엄황이 문소각의 앞문으로 건립하였다가 1890년 춘천유수(春川留守) 민두호가 춘천이궁을 완공하면서 문소각의 내삼문이 되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 삼문(三門)으로 솟을대문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1916년 문소각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조양루가 있던 곳으로 이전되었다가 1955년 도청건물의 신축으로 도청 뒤편으로 이전되었다.1972년 강원발전연구원 빌딩 옆으로 이전하였다가 도로가 확장되면서 1983년 다시 2.5m 후방으로 이동하였다. 위봉문은 강원도 영서지방에 남아있는 내삼문 중 온전하게 양식을 갖추고 있는 유일한 건축물이다.조양루는 1646년(인조 24년) 춘천부사 엄황이 문소각의 문루로 건립하였다가 1890년 춘천이궁이 완공되면서 문소각의 문루이자 이궁의 정문이 되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 누각으로 팔작지붕 겹처마의 익공집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1940년 강원도에서 발행한 한문본 강원도지에 1938년 봄에 춘천읍이 너무 번잡해서 우두산으로 옮긴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6.25때 훼손된 것을 1969년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 현재와 같은 모습을 하게 되었다.봉의산 남쪽 기슭의 강원도청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던 춘천이궁은 국가 변란 등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해 건립한 행궁(行宮)으로 1888년 초대 춘천유수 김기석이 공사를 시작하여 1890년 2대 춘천유수 민두호가 완공하였다. 춘천유수부 관아를 기반으로 새롭게 건축되거나 증축된 이궁건물은 조양루(문소각의 문루), 위봉문(문소각의 내삼문), 문소각(聞韶閣 : 임금의 침실), 조양문(朝陽門 : 문소각 후문)⋅묘천문(妙泉門 : 문소각 서문)⋅귀창문(歸昌門 : 내아로 출입하는 문) 등 임금이 사용하는 건물을 비롯하여 평상시 춘천유수부 관아인 내아(內衙 : 안채), 관청(官廳 : 이궁 주방), 송계헌(松桂軒 : 유수의 내실), 아문루(衙門樓 : 동헌 문루), 동헌(東軒 : 유수 집무실), 수춘관(壽春館 : 이궁의 객사), 작청(作廳 : 이궁 아전의 근무처), 형리청(刑吏廳 : 형방의 근무처), 영노청(營奴廳 : 이궁 노비 근무처), 순뢰청(巡牢廳 : 이궁 순라꾼 근무처), 포청(捕廳 : 이궁 포졸 근무처) 등의 건물이 있었다.춘천이궁이 건립되기 이전부터 춘천은 지형이 뛰어난 군사적 요충지로써 임진왜란⋅병자호란을 비롯하여 임오군란⋅갑신정변 등 변란을 겪었던 중앙의 위정자들에게는 중요한 지역으로 인식되었다. 1413년(태종 13) 행정구역 개편시 춘천도호부로 승격된 이후 1694년(숙종 20)에는 종2품의 무관이 춘천부사에 임명되어 강원병사(江原兵使)의 직무를 대행하기도 하였으며 1882년 임오군란 발생이후에는 한성의 동쪽에 위치한 춘천이 한성 남쪽의 남한산성⋅충주, 서쪽의 강화도와 함께 방어상의 요지임을 인식하여 2~3백여명의 친위군을 배치하고 유사시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한 춘천이궁을 건설하였다. 춘천은 1888년 4도(都) 유수부(수원⋅광주⋅개성⋅강화)와 마찬가지로 기내(畿內)를 보호하고 다스리는 유수부가 되어 강원 영서지역의 7개 군현(춘천⋅김화⋅낭천⋅홍천⋅양구⋅인제⋅횡성)을 군사적으로 관할하면서 가평군수를 판관(判官)으로, 충주목사를 우영장(右營將)으로, 양주목사를 좌영장(左營將)으로 삼아 그 휘하에 두도록 함으로써 1895년 지방행정제도가 8도제(道制)에서 23부제(府制)로 개혁될 때 춘천이 영서지역과 경기 동부지역을 관할하는 관찰부가 되는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1895년 5월 26일 감영(監營)과 유수부를 폐지하는 지방제도개혁으로 전국이 23부로 개편되고 그 아래 337군이 설치되면서 강원감영이 폐지되고 강원도는 영동지역을 관할하는 강릉부와 영서지역을 관할하는 춘천부가 설치되었다. 춘천은 인근의 13개 군을 관할하는 관찰부로 개편되어 춘천이궁에는 춘천관찰부가 위치하게 되었다.그후 1896년 8월 4일 23부제가 폐지되고 13도제로 개혁되면서 춘천관찰부가 강원도 26개 군현을 관할하는 강원도 관찰부로 승격됨에 따라 춘천이 강원도의 수부(首府)가 되어 춘천이궁에는 강원도 관찰부가 위치하게 되었다. 춘천이궁의 건물들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크고 작은 화재로 일부 건물이 소실되거나 새로운 건물의 신축 등으로 헐리게 되었다. 이궁의 침전이었던 문소각은 1916년 큰 화재로 소실되어 중건한 이후 1940년과 1951년 다시 소실되었으며, 1957년 지금의 강원도청 본관 건물이 새로 신축되는 등 변화를 겪게 되면서 결국 춘천이궁의 건물로는 우두산으로 이전되어 그 기능을 잃어 버리고 있는 조양루와 대형빌딩의 아래에 위봉문만이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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