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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靈山齋) 49재(四十九齋)
등록일: 2012-10-16 21:57:19 , 등록자: 김민수 영산재(靈山齋) 49재(四十九齋)
영산재(靈山齋)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영취산(靈鷲山)에서 법화경(法華經)을 설법하던 영산회상을 상징화한 의식절차이다. 석가여래(釋迦如來)가 영취산에서 법화경(法華經)을 설법(說法)하던 때의 모임 영산회상(靈山會上)을 열어 영혼을 발심시키고 그에 귀의하게 함으로써 극락왕생하게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영산재는 국가의 안녕과 군인들의 무운장구(武運長久), 큰 조직체를 위해서도 행한다. 영산재가 진행되는 절차는 매우 복잡하다. 우선 의식도량을 상징화하기 위해 야외에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를 내어 거는 괘불 이운(掛佛 移運)으로 시작하여 괘불 앞에서 찬불의식을 갖는다. 괘불(掛佛)은 정면 한가운데 걸고 그 앞에 불단을 세우는데 불보살을 모시는 상단, 신중(神衆)을 모시는 중단, 영가를 모시는 하단 등 삼단이 있다. 그 뒤 영혼을 모셔오는 시련(侍輦), 영가를 대접하는 대령(對靈), 영가가 생전에 지은 탐 ·진 ·치의 삼독의 의식을 씻어내는 의식인 관욕(灌浴)이 행해진다. 그리고 공양드리기 전에 의식장소를 정화하는 신중작법(神衆作法)을 한 다음 불보살에게 공양을 드리고 죽은 영혼이 극락왕생하기를 바라는 찬불의례가 뒤를 잇는다. 이렇게 권공(權供)의식을 마치면 재를 치르는 사람들의 보다 구체적인 소원을 아뢰게 되는 축원문이 낭독된다. 이와 같은 본의식이 끝나면 영산재에 참여한 모든 대중들이 다 함께 하는 회향의식이 거행된다. 본의식은 주로 의식승에 의하여 이루어지나 회향(廻向)의식은 의식에 참여한 모든 대중이 다같이 참여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끝으로 의식에 청했던 대중들을 돌려보내는 봉송(奉送)의례가 이루어진다.
49재(四十九齋)는 사람이 죽은 날로부터 매 7일째마다 7회에 걸쳐서 49일 동안 죽은 자의 극락왕생(極樂往生)을 비는 천도의식(薦度儀式)이며 6세기경 중국에서 생겨난 의식으로 유교의 조령숭배(祖靈崇拜) 사상과 불교의 윤회(輪廻) 사상이 절충된 것으로 불교에서는 모든 중생이 6도(六道), 즉 천상(天上)·인간(人間)·축생(畜生)·아수라(阿修羅)·아귀(餓鬼)·지옥도(地獄道) 등 여섯 세계를 윤회하고 있으므로 망자(亡者)가 3악도(三惡道; 지옥도·아귀도·축생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비는 천도(薦度)의식이다. 망자(亡者)의 생전의 행위 자체에 대한 업보(業報)는 그 사람에 한정되며 후손에게 전가될 수가 없으나 유교에서는 이 49일 동안에 망자(亡者)의 영혼을 위하여 후손들이 정성을 다하여 재를 올리면 죽은 조상이 후예들의 공덕에 힘입어 보다 좋은 곳에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 그 조상의 혼령이 후손들에게 복을 주게 된다는 사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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