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새해 총살림규모 3,209억원 확정
구의회 마지막 계수조정 놓고 집행부 막후협상치열...밤샘없이 원만타결

등록일: 2013-12-17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광진구 새해 2014년도 예산안이 총 3,209억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번 새해 예산안심의 광진구의회(의장 최금손)는 마지막날 제2차 계수조정회의에서 집행부 일부 부서측의 감액과 관련 치열한 막후협상을 거쳐 최종 원만한 타결로 확정되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밤샘은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집행부측은 “광진구 자체세입예산이 여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거품을 제거한 필수불가결한 예산안을 편성했기 때문에 구의회가 집행부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양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밤샘없이 원만한 타결을 환영한다 했다.

광진구의회(의장 최금손)는 12월 13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11월 25일부터 19일간에 걸쳐 개최된 제174회 정례회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의결하고 폐회하였다.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로써 을 비롯한 조례안과 2014년도 서울특별시 광진구 기금 운용계획안, 2013년도 제2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14년도 일반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회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뤘던 201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위해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예비심사를 거쳐 12월 5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마지막 날인 12일 자정직전까지 계수조정을 마무리하였다. 광진구의회는 12월 13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및 상정조례안을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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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4년도 광진구 예산액은 3,209억원으로 확정되었다.

광진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삼례)는 2014년도 예산안의 심의결과 집행부가 편성한 내년도 일반회계세출예산안에서 2억4,400만원 감액, 같은 금액을 증액 편성했다.

이중 증액 및 신설을 위하여 예비비로 편성된 예산에서 2억1,095만원을 감액한 것을 제외하면 총7건 33,420천원이 일반회계세출예산안에서 감액되었다.

감액한 주요 예산으로는

▷한마음연수운영 1천3백만원
▷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4백만원
▷ 환경교육 강사료 2백만원
▷ 과속방지턱 설치 1천만원
△ 의회홍보비 1백만원 및 기획예산과 예비비 2억 1천만원이다.

증가 사업으로는

△ 향토예비군 교육훈련 지원비 3천만원
△ 군자동, 중곡동, 자양1동CCTV 설치 4천 5백만원
△ 발달장애인 프로그램 운영지원 2천 5백만원
△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지원 2천 7백만원
△ 하수관로 및 대형 정화조 주변 악취 저감용역 2천만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불법주정차 단속 청소년 주차단속복 1백30만원 감액하였고 감액한 금액은 모두 예비비에 계상하였다.

2014년도 서울특별시 광진구 기금 운용계획안은 계수조정 결과, 공용 및 공공용의 청사․시설 건립기금 예치금 30억원을 구의1동청사건립비 25억원, 중곡1동청사 건립비 5억원으로 부기변경하였다.

한편 2013년도 제2회 일반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은 30억 4백만원의 원안으로 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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