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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023재정 ...
“서울 강·남북 발 ...



재미작가 신은미씨 ‘종북소동‘ 주인공 광진구에 오다
“체제우위 선전이다“ 맹공 종편방송 또 화들짝

등록일: 2014-11-25 , 작성자: 광진의소리

<<카메라 포커스>> ‘황선 신은미 ‘종북소동‘ 어떻게 볼 것인가!

- 한반도평화정책연구소 소장 유윤석/본지 편집국장-

재미동포 신은미씨의 방북경험을 토대로한 ‘한국토크쇼‘가 ‘종북소동‘을 일으키며 통일전선에 작은 파문이 일고 있다.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앉은듯 하던 ‘황선‘,‘임수경‘씨도 같이 수면으로 떠올라 소란스럽다.

그중 일반 국민들에게 다소 낯선 ‘신은미 재미작가‘가 광진구를 방문했다. 24일 저녁 7시, 6*15남측위원회 등 광진구유관단체 주관행사에 초청되었다. 이날 신은미씨는 자양4동 소재 한국여성인력개발원 4층 강당에서 전국 순회토크쇼의 일환으로 방문했지만 최근 종편방송의 엄청난 소동이후라 (1)기자회견 (2) 토크쇼 본 행사순으로 진행했다.

뜨거운 사건이라서인지 KBS MBN 통일뉴스 등 중앙언론이 광진구지역행사에 떴고 현장 기자회견도 가졌다. 지역지로서는 본지 유윤석 기자가 유일하게 ‘문제의 핵심‘을 질문하여 국민과 독자들의 궁금증을 대신했다.

신은미씨는 본행사 전 기자회견에서 첫마디가 “어이가 없네요“였다.

본지는 보도형식의 기사문을 작성했다. 그러나 본지 기자 역시 한반도평화염원,남과 북의 평화적인 통일접급방법을 위해 정책을 연구하고 실제 남과 북을 오가며 현장활동을 하는 입장에서 ‘카메라 포커스‘형식으로 바꿨다. 이런 사건때마다 늘상 착잡한 심경이고 갑갑할 뿐이다. 쓰라린 분단비극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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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씨 방북소감,“거기도 사람이 살고 있었네“

유윤석 대변인 통일뉴스 방북기“평양에도 빛과 색깔이 있었네“



지난 2005년 10월 평양 개천절민족공동행사 참석, 2007년 등 금강산 민족역사자주대회 참석, 금년 2월 남북관계 경색국면 타개를 위한 중국심양에서의 북한측 대표단과 실무회담...

금년 한반도평화염원남북한 10대강 자전거순례목적의 평양대동강 방북을 기획했던 당사자로서 또한 압록강,백두산, 두만강 강변을 자전거로 깊숙히 밀착주행하면서 조중국경선 현장을 뼈가 으스러지는 처절한 고통의 자전거단독고행을 하면서 관찰했던 필자다.

지난 2005년 10월, 민간부문에서 분단사상 처음으로 ‘북한국적기 고려항공‘비행기를 타고. ‘대한민국 인천공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 순안공항‘직항로를 이용 입북했던 필자다.(당시 남측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전국 NGO단체 139명 방북대표단 대변인 자격,단장은 직전 광복회 회장 김우전 선생-48년 남북협상시 김 구선생 수행비서)

방북행사이후 통일뉴스 김치관 편집장이 “대변인의 방북기 원고를 부탁한다“하여 “, “토씨 한 자 원고수정을 하지않는다“는 조건으로 기고를 했다.

“평양에도 빛과 색깔이 있었네“로 제목을 달았다.

패러독스였다.
필자는 남북냉전체제 벽깨기 초창기시절 엄청난 국민적 충격을 안겼던 황석영씨의 첫 소감 “거기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네“하는 멘트에 대해 거의 절망적인 탄식상태였다.

바로 ‘나도 야한 문민정부가 좋다‘ 제목의 실명 정치풍자서(최초로 남북한 실세들 전면 실명사용한 신랄한 풍자서)를 출간하고 그 책에서 황석영씨의 가벼움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한국의 묵직한 대표얼굴 문학지식인으로서 너무나도 존경했기 때문에 그 실망도 두 배로 커졌다.

그에 빗대서 나는 <<통일뉴스>> 기고문 제목을 ‘평양에도 빛과 색깔이 있었네‘로 했다. 당시 시대분위기와 통일뉴스의 기조상 파격이었다. 황석영씨의 ‘거기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네‘ 보다 한 술 더 떠 보이는 “평양에도 빛과 색깔이 있었네‘였다. 당시 깡통대한민국은 소위 ‘색깔논쟁‘으로 엄청난 소란이 일고 있었다.

전통적인 민주화통일운동 활동가들까지도 빨강색으로 도색을 못해 안달하던 때였다. 필자는 이에 대한 불만으로 왜,앞선 선배들이 스스로 공안몰이기획가들의 입맛에 맞게 ‘빌미를 제공하느냐?“였다.

그런 일이 있을때마다 ‘좌경용공소용돌이‘는 어김없이 엄청난 후폭풍을 동반했고,이후 한국의 절대다수 보통국민이 지지하던 전통적인 민주세력조차 전체적으로 머리마다 ‘빨강색 꼬깔모자‘를 씌우게 되었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좌파 아니면 우파‘로 도식화되고 있다. 엄격하게 극단적인 좌파(주로 주사파중심세력)그룹과 극단적인 우파(탈북자중심 북한해방그룹 및 권력지향성 맹목적 극단주의우파그룹)만이 미래의 통일한국을 좌우지하고 있다. 좌우스펙트럼의 양극화현상이 극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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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씨 저서 ‘재미동포 아줌마,북한에 가다‘ 완독

필자는 이미 유튜뷰를 통해 신은미씨의 북한방문 동영상을 여러 번 본 사람이다. 미국 한인통일단체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도 충분히 보았다.그냥 미국 시민권을 가진 부유층 재미동포의 자유스런운 방북여행이니 그러러니 했다. 설마 그녀를 광진구에서 만날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필자가 지난 9월 통일자전거순례차 중국투어에서도 중국사람들 대상으로 북한관광객모집하는 대형간판과 전단지 선전 모집자들을 보고 유독 같은 동족인 ‘한국인만 불가‘가 통탄스러울 뿐이었다.

신은미씨 역시 그녀의 책에서 “세상에서 한국인만이 갈 수 없는 나라 북한...“이라고 통분을 표지 뒷면에 머릿글로 부각했다.

본문 글을 쓰기 전에 신은미씨가 광진구 콘서트장(자양4동 소재 한국여성능력개발원)에서 사인을 해준 ‘재미동포 아줌마,북한에 가다‘를 완독했다. 단편적인 몇 마디 방북경험담 또는 보도기사 또는 인터넷에 도배되는 ‘종북몰이‘풍문글에 의존해 글을 쓸 수가 없었다.

본 기사가 늦어진 이유다. 그녀가 출간한 책을 통해 그녀의 육성을 총체적으로 알고 싶었다.

결론은 한 시대 또 하나의 ‘분단비극의 희생물‘이 탄생했다는 생각이다. 이 사건이 또 얼마나 많은 ‘남남갈등의 동심원‘을 그릴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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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선 신은미씨,왜 고발되었나!

‘활빈단‘이라는 단체는 “교묘하고 악랄하게 진화된 ‘대남문화선전공작원’들”이라고 이들이 아니냐고 의심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또한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이라는 단체에서도 고발장을 접수했다. 전문을 살펴보자.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의 신은미 황선 임수경에 대한 고발 보도자료>

고발일자 : 2014년 11월 24일(월) 11시
고발장소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민원실
고발인 :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상임대표 이상진, 공동대표 이계성


2014년11월19일 서울 한복판 조계사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 콘서트’에서 북한의 인권 실태를 옹호하면서 북 체제를 찬양하는 토크쇼를 열었다. 유엔총회가 김정은을 비롯한 북 권력의 핵심 인사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세워야 한다는 결의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채택되어 세계 각국이 유엔 이름으로 북 인권 탄압 실태를 규탄하는데 신은미와 황선은 유엔의 결의안을 조롱하면서 북한 인권을 고무 찬양하는 토크쇼를 했다. 이 토크쇼에서 신은미와 황선은 북한을 찬양 고무하여 국가보안법을 위반 했고 새정치연합 임수경은 토크쇼에 참석하여 이들에 동조하였다. 이세명은 친북반역활동 경력자들로서 친북반미 반정부활동을 일삼아온 자들이다.


이들은 2시간 동안 북한을 인권복지국가라며 찬양 고무하였습니다. 북한을 인권복지국가로 찬양 고무한 한 내용은 ▲진짜 인권을 생각해보면 북한주민들이 제도와 정치를 잘 세우고 잘 마련해 가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 된다. ▲ 세쌍둥이 낳으면 6kg이 될 때까지 섬세한 제도와 마음으로 키워주는 나라‘ ▲ 북한은 의사가 환자를 찾아다니고 방문해서 예방접종도 놔주는 나라, ▲ 초등학생도 휴대전화 보며 거리를 거닐고, 북한 고급 맥주 집에 가면 미남미녀들이 멋을 내고 와 있는 나라 ▲ 김정일 위원장이 노동자 위해 개발한 맥주는 폭탄주 저리 가라로 맛있는 나라 ▲북한 노동자들이 60-80불 받고 개성공단에서 일해 주는 것은 대한민국에 퍼주는 것 ▲ 탈북동포들 “조국 북녘 땅이 받아준다면 탈북자 80~90% 돌아갈 것“ 등 북한을 인권·복지국가로 왜곡하여 허위사실로 국민을 선동하고 북한을 찬양하고 고무하였다.


임수경은 ‘종북 토크쇼‘에 보조 출현하여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이용하여 이들의 허위사실을 진실처럼 왜곡하는 데 일조를 하였다. 신은미 황선은 국가보안법 7조1항 찬양 고무죄를 임수경은 찬양 고무에 적극동조죄를 저질러 고발하게 되었다.

2014.11.23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신은미씨,“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여행“이었다.

◈갈팡질팡하는 정부의 두 얼굴, 정부가 남남갈등의 큰 진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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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구매한 저서에 사인하는 신은미 작가/광진의 소리

필자는 황선 씨의 경우는 일관된 정부의 입장과 일반국민의 정서상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거론하지 않겠다.

그러나 신은미씨의 경우,정부 스스로 모순덩어리임을 온 국민에게 확인시켜주었다.

◈어제는 ‘휼륭한 통일메신저‘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에 나타난 ‘북한의 위장 여우엄마‘로!

정부는 어제는 신은미씨를 통일의 휼륭한 메신저로 전국에 홍보했다. 그런데 오늘은 북한 찬양고무의 ‘종북’ ‘빨강인물’, ‘북한의 위장 여우엄마‘로 반전되어 소란이다.

신은미씨는 사단이 벌어지기전, 통일부의 홍보영상에 출연하여 휼륭한 통일메신져로 띄워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녀의 방북기 책을 2013년도 우수문학도서로 선정했다. 좋은 책이니 온 국민이 널리 읽어보라고 한 것이다. 신씨의 책 1,200부는 도서관과 복지기관 등에 무료 보급됐다. 당시 우수도서추천 재단측은 “북한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추천평을 했다고 한다.

정부의 엄정한 호응을 받은 그런 책을 중심으로 신은미씨가 대중들과의 본격적인 만남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방북경험을 근거로 ‘북한에 대한 선입견을 불식‘시키려는 강연을 벌이다가 사단이 터졌다.

갑자기 일부 종편방송이 화달달 했다. ‘재미교포 종북 여우엄마(통일메신저로 위장한)가 나타났다‘며 왼종일,연일 동네방네 ‘깡통‘을 두들겨댔다. 덩달아 정부도 문광부 우수문학도서 선정문제제기,통일부 홍보영상 삭제(슬그머니),그녀의 재입국거부, 심지어 출국전 그녀의 긴급체포설 등이 나돌고 있다.

그녀의 책, ‘정부추천 우수문학도서‘가 하루밤새 ‘불온문서‘로 낙인이 찍혔고,당연히 그녀는 정부의 ‘휼륭한 통일메신저‘에서 ‘종북‘,‘북한찬양고무의 빨강인물,가짜여우엄마‘로 운명이 천국에서 아비규환 생지옥으로 급변전했다.

결국은 고국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쫒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조국‘의 시댁조차 등을 돌렸다는 소식이다.

처량한 신세다.

어느게 진실일까.
정말 갑갑한 건 일반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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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씨 책엔 시종일관 북한의 아름다움과 함께 ‘슬픔의 깊은 아픔’도

흥건히 배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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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씨 책엔 시종일관 ‘북한의 아름다움과 함께 슬픔의 깊은 아픔’도 흥건히 배어 있다.

책 표지와 머리글,그리고 본문 곳곳에서 “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여행“이었다고 총체적 소감을 정리하고 있다.

북한의 아름다움을 기록하면서 ‘북한의 슬픈 대목‘도 놓지지 않았다. 행간에 많이 잠기긴 했지만 고독한 그늘이 늘상 그녀의 뇌리를 아른거린 모습이 보인다. 그녀는 직설적,노골적인 남편을 여행내내 눈치주며 옆꾸리 찌르고 구박을 주었다. “여기는 북한땅“이라는 잠재의식의 발로다.

같은 논리의 연장선에서 그녀는 한국에 와서도 “여기는 남한땅이다. 국가보안법이 시퍼렇게 살아서 두 눈을 부릎뜨고 있다“를 방심해서는 안된다. 1948년 이승만정권이 좌익세력을 제어하기 위해 만든 좌와 우의 분열틈새에서 탄생한 분단조국의 귀태(鬼胎)다. 그러고 보면 ‘국가보안법‘도 나이가 만만치 않다. 분단시대의 비극일 뿐이다. 출생의 비밀이야 어떻든 지금은 남과 북의 ‘쌍무적 성격‘으로 풀 사안임을 부정해서는 백년하청이다.

그녀가 남편의 권유로 얼떨결에 떠난 북한관광이었다. 스로로 북한문제,남북문제,통일문제엔 방관자였음도 누누히 밝히고 있다. 전공자체도 성악이다.

▲리틀앤젤스 단원 (세계 40여개국 공연)
▲선화예술 중고등학교 졸업
▲이화여대 성악과 졸업
▲미네소타 주립대 음악 석사
▲미네소타 주립대 음악 박사
신 씨의 프로필이다.

그런데 지금은 엄청난 ‘통일여전사‘로 부각되고 있다.

그것도 어제는 정부가 인정한 ‘통일의 꽃신(花身)‘이었다가 하룻밤새 ‘북한을 찬양고무하는 위장 여우엄마‘로 내몰리고 있다. 한반도 25시,오늘의 통일전선 현장소식이다.

필자 역시,평양 심장부 방문시 받은 충격과 금강산 초창기(금강호 해로이용) 말기(육로 버스이용 고성에서 금강산으로 직행) 방북시 받은 충격과 감격이 항상 버물어져서 기억창고에 쌓여있다. 이번 단독자전거통일순례차 중국쪽 압록강 백두산 두만강을 통한 북한쪽 살펴보기이후 그 충격이 얼마나 심각한지 귀국후 한 달이 넘었는데 지금도 여행기 원고를 정리를 못할 정도로 악몽이다.

내가 항상 부러워 한 것은 유럽이나 미국쪽 일반인들의 평양이 아닌,북한의 지방관광여행이었다. 그들은 중국인들이나 러시아인들과는 달리 어떻게든 방북체험기를 기록이나 영상물로 공개했기 때문에 그나마 북한지방 형편의 편린을 스쳐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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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북한의 방방곡곡 지방형편이 궁금했다.(평양은 거의 모든 것이 외부에 공개되었기 때문에 논점에서 제외한다. 그러나 필자가 본 평양도 상류층과 중하류층이 양극화되었다.필자의 방북기에서 최초 지적)

대부분 외국인 여행자들도 주마간산식 스치는 여행기였고,대민접촉 불가규칙은 물론,언어불통상 지방주민들과의 살가운 대화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래서 늘상 ‘방송용‘,‘선전용‘이 아닌 북한 지방민들의 ‘민낯 육성‘이 궁금했던 바다. 신은미씨의 책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겐(북한 전문연구가 및 통일운동 현장 활동가)에겐 ‘큰 선물‘이다.

신은미씨의 방북기 책 ‘재미동포 아줌마,북한에 가다’를 1회는 통독,2회는 부분 정독에 3회차는 다시 문제부문 ‘심독’까지 해봤다.

종편방송이 “동네사람들,가짜여우엄마가 나타났어요! 가짜여우엄마가 우리동네에 나타났어요!” 그렇게 ‘요란한 깡통소리’를 울려대는 이유가 뭘까에서다.

진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체제의 우월성,우수성을 선전하가 위하여 지령를 받고‘,‘‘교묘하고 악랄하게 진화된 ‘대남문화선전공작원’으로 나타났는지...

결국 그녀는 “종편 보도를 보고 시댁에서 ‘집안 행사에 오지 말라, 당분간 연락을 끊자”고 했다“며, 남은 지방토크쇼를 접고 보따리를 싸고 “시민권이 있는 미국으로 가겠다“며 씁쓰레했다. 분을 삭이지 못하는 심경도 토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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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도 빛과 색깔이 있었네“
-평양! 누가 “그곳에 빛이 있다“고 했는가-
평양! 누가 그곳에 빛이 있다 고 했는가. 누가 거기에 아름다운 색깔들이 서로 뽐내고 있다 했나.
(필자의 방북기 본문- 2005년 10월 통일뉴스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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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2005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유윤석 대변인

10월 3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참관단버스를 타고 시내로 진입하면서 차창에 비치는 여러 모습의 북한 풍물을 마음에 스크린하였다.

그런데 개선문 광장에 내리면서 나는 외통수 골목길에서 폭탄을 맞은 듯 일 순간 모든 기능이 정지되었다. 내면에 유혈이 낭자하면서도 누구에게 구원의 손길도 뻗을 수 없었다.

60년 기나긴 분단의 강물을 건너 통일의 불빛을 찾아 간 나에게 평양은 충격! 쇼크! 그 자체였다.

평양을 처음 본 나에게는 너무나도 먼 이방인의 도시였다.

‘혁명의 유적과 기념비‘를 제외한 ‘보통의 인민들에겐 빛과 색(깔)이 없는‘ 참으로 ‘별난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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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선언‘이다.

김일성 김정일 관련 유적,기념비적인 건축물과 김정일 관저 등만 화려한 건축물과 전기조명을 받고 평양시 절대다수 인민생활현장은 온통 ‘잿빛 일색‘임을 꼬집었다. 요즘 말로 하면 ‘존엄의 치부‘를 치명적으로 건드린 것이다. 구체적으로 당시 평양시내 우중충한 잿빛 살림집과 거리 행인들의 남루한 잿빛 일색의 옷색깔을 지적했다.

필자는 ‘혁명과 건설‘의 ‘기념비적인 건축물 등에만 빛과 색깔이 있고 나머지 인민생활은 온통 잿빛‘이라며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의 성감대를 건드린 것이다. 필자는 이 부분때문에 ‘토씨 한 자 안고친다‘는 조건으로 통일뉴스에 기고했다. 그런데 통일뉴스 편집국장은 과감했다. 파격이었다.한 자도 손을 안대고 그대로 실었다.

며칠후 북한당국이 우리 정부에 대량의 페인트와 여자용 양장과 남자용 신사복 지원을 대량 요청했는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페인트(평양시내 주요 건축물과 살림집 외부 도색용)를 대량 지원했는데 의류지원은 북측에서 재활용품이라며 거부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평양시내는 많은 변화의 모습으로 가꾸고 있음이 확인된다.

당시 <통일뉴스>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챙겨본다는 이야기들이 파다하여 필자는 의도적으로 평양시 일반인민들의 생활을 좀 챙겨주라는 의도에서 ‘정곡‘을 찌르기로 했던 것이다.

그러나 다음에 이어지는 필자의 방북기는 ‘신은미씨의 방북기‘와 본질에 있어 다름이 없다. 오히려 필자의 방북기가 더 짙은 민족동질성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몇개만 추려내서 빨강색 밑줄을 긋고 ‘종북몰이 소동‘을 일으키면 <딱! 북한찬양고무죄>가 된다. 귀걸이 코걸이 국가보안법이 묘하게 악이용된다.

황석영 작가 역시 본질은 우리와 모드가 같다. 다만 필자는 ‘조삼모사(朝三暮四) 고사‘를 활용했을 뿐이다. 단순히 외국인(미국 시민권자) 아줌마의 북한광광과는 그 궤를 달리한 것일 뿐이다.

(이어지는 필자의 방북기 - 신은미씨의 방북기보다 더 민족동질성의 감동부분이 짙게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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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방북기)사물의 서로 다름을 분별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나도 모르게 극도로 서구화된 서울의 일상적인 모습과 평양의 일상을 쏜살같은 빠름으로 비교하고 있었다. 나와 같이 동행한 보통의 우리 남측 사람들도 그랬으리라!

아, 그런데 묘한 흥분이 조금씩 내 상처난 영혼을 흔들어 보듬어 주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담백한 우리의 빛, 우리 민족의 색깔‘이 선연하게 내 정수리에 찰랑거림은 어쩔 수 없는 나의 신앙고백이 아닐 수 없다. “신이여, 여기에도 빛이 있고 색깔이 있나이다! 우리 민족의 빛이요 색깔입니다. 나의 무지를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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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서 벗어나 차츰 평양 길거리와 평양 근교의 만경대 고향집 가는 길, 대박산 단군릉 가는 길, 고구려 동명왕릉 가는 길 등 북한 산하와 사람사는 풍경이 포근하게 내 마음을 감싸 안아 주었다. 너무나도 정겨운 풍경, 낯설지 않은 바로 우리 고향의 풍경 그대로였다.

인천공항에서 마주친 고려 항공 기장선생이랑 남자 승무원들, 미소가 줄줄 흐르는 아름다운 여성 승무원들, 평양 순안공항에 마중나온 북한 민화협 관계자들, 양각도 호텔에 북적거리는 북한 사람들, 양각도, 고려호텔 식당에서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 흘리며 맛난 음식을 접대하는 미모의 북한 여성들, 우리 참관단 버스의 1조 4호차 평양유적지 가이드 해설자로 배치된 너무나도 곱고 영특한 고은혜씨와 단통협, 아리랑축제 안내 선생님들,

단군릉, 동명왕릉, 만경대 고향집, 만수대창작사, 개선문에 배치된 해설담당 선생님들, 우리 참관단을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에서 안전하게 에스코트해준 보안성(경찰청)소속 교통안전 관계자 등... 한꺼번에 이렇게 엄청난 북한 사람들을 대하다 보니 어느새 나는 비록 물질적으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너무나도 착하고 질박한 내 고향 전라도 김제의 읍네 장터에 나온 듯했다.

‘혁명의 수도‘ 평양에도 분명히 ‘빛‘이 있었고 ‘색깔‘이 있었다. 다만 그 빛과 색깔이 서울과 달랐을 뿐이다. ‘우리 민족의 빛‘이 확연히 비추이고 ‘우리 겨레의 색깔‘이 점점 선연해짐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전력생산이 어려워 빛이 없는 어둠의 평양이었고 페인트나 염색물감이 부족해서 아파트(살림집)는 시멘트 초벌 반죽 잿빛 그대로 원색이었고, 일반 보통시민들이 걸친 옷은 일반 아파트 채색과 다름이 없었지만, 그곳엔 분명히 뭔가 다른 ‘빛‘이 있었고 ‘색깔‘이 있었다.

우리가 서로 이해를 나누고 교류를 넓혀 북한에도 어느 정도 물질의 풍요가 이뤄지면 정말 훌륭한 역사의 도시, ‘우리 민족문화와 환경의 도시‘로 세계적인 명문도시로 가꾸기에 손색이 없다는 확신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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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막걸리 맛 좋아

◆금강산 막걸리 맛 좋아(필자의 2007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금강산 민족역사자주대회 참석 후기 일부)

신은미씨는 평양에서 맛본 ‘대동강 맥주가 맛이 좋다‘고 해서 북한찬양고무죄로 몰매를 두들긴다고 항변이다.

필자는 평양 룡성맥주 등은 물론이고 금강산역사자주대회참가시 금강산 호텔 인근 목련관에서 양측 참가단들이 (뒷풀이용으로 북한측이 평양에서 왕창 가져온)평양의 유명 전통술을 품평시식을 했다. 모두 독특한 향취가 있었다.

지방술인 금강산막걸리도 맛을 보았다. 당시 금강산호텔 근무 북한직원들은 대부분 온정리마을 사람들로 교체되었다(초기엔 평양사람들이 대부분-평양당국도 현장에서 경영합리화기법을 배우게 된 탓으로 보였음)

그런데 온정리 마을 사람들은 평양술은 별로고 온정리 금강산술이 더 맛이 좋다며 자긍심이 대단했다. 이는 전 세계 어디든 공통이다. 자기고장 특산품을 자랑하는게 너무나도 자연스런일이 아닌가.

필자는 처음 맛보는 ‘금강산 막걸리‘가 별미였다. 그래서 금강산역사대회 후기에서 <금강산 막걸리 맛좋아> 소제목을 달고 이런저런 금강산호텔 나변의 풍물을 본대로 느낀대로 묘사했다.

보기에 따라서는 ‘북한찬양고무‘가 농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하 그 일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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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남북역사대회 이것 저것-2007년 10월 18일~20일

금강산의 변화-6년전에 비해 많은 호텔 등 편의시설이 늘었다. 금강산호텔은 북한 직영호텔로서 대부분 금강산 아랫마을인 온정리 사람들이 취직되어 근무하고 있었고, 예전에 비해 대단히 자연스럽고 친절했다.

놀라운 것은 저녁부터 라운지,로비 등에서 패티김 등 남한 노래를 은은한 배경음악으로 깔아주어 서울 어느 호텔에 온 기분에 잠겼다. 호텔 룸에도 KBS,MBC TV 등을 볼수 있어 서울소식을 바로 접했다.

그런데 서울에 첫눈이 엄청왔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금강산은 싸락눈만 약간 흩뿌리고 사라졌다.

금강산의 깊은 밤은 정적 그 자체였다. 칼바람은 몹씨 휘휘했고.

▲호텔음식만 먹다가 마지막 날은 이곳 옥류관으로 안내되어 평양냉면을 맛보았다. 놀랜것은 이 옥류관에서 처음으로 북한 막걸리를 만났다.

평양에서 내려오는 막걸리와 금강산에서 제조된 막걸리 두 종류였는데 이곳 온정리출신 종업원들은 한사코 온정리 막걸리(금강산막걸리)가 더 좋다며 자랑이었다. 쌉싸한 맛에 향이 독특했다.

지루하고 딱딱한 ‘남북회담’이 끝났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대 북측 홍2점 여성대표단의 자리배치가 필자인 황금나무랑 함께 되어 지와자 술잔을 나누며 1시간 30분가량 파트너가 되었다.

2005년 10월,평양에 갔을때 떠날무렵 무척 정들었던 민화협 여직원 은혜씨가 생각났다.김일성종합대학 어문학부 출신이었는데 이곳 금강산에서 다시 그 대학 그 과 출신을 만나니까 세상사는게 참 묘한 느낌이 들었다.

두 아가씨는 북측 전문요원으로 남자 간부들과 함께 평양에서 내려왔는데 처음엔 무척 딱딱했다.술을 권하자 한사코 사양하다가 술잔 끄트머리에 입술만 살짝 대곤했다. 전공을 물어보니 마침 국문학,독일어(독어독문학과) 전공이었다.

음~난, “ 시좀 쓰고 황진이 소설도 썼다면서 나의 백만불짜리 팬사인을 해보이자 와아아 감탄하며 마음문을 솔솔 열더니 나중엔 화달달 가슴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나의 장편소설 ‘복제인간 황진이‘ 이야기를 실마리로 풀면서 우리 테이블은 가끔 ‘통일을 앞당기자‘는 멘트를 잊지않으면서 순수한 문학동아리처럼 되었다. ‘복제인간 황진이‘는 풍자가 쎄다고 하자 그녀들은 풍자?? 그렇죠! 황진이니까! 하며 시원시원하게 화답하며 술잔을 거리낌없이 비워댔다. 역시 문학도들은 남녀 공히 북도 술이 쎈가보다.

원샷! 원샷!

그 아가씨들 독한 술도(북한산 양주?+평양소주) 이뽀게 잘비웠다. 고은혜씨를 만났을때는 시 한수 나왔는데(서울평양 코스모스),이번엔 그녀들과 남북최초 “남남북녀 예술사인 공동작품“ 만들었다. 북쪽말은 원래 ‘수기‘인데 그녀들 입에서 먼저 ‘사인‘말이 나와 마음이 푸근해져 좋았다.

림소영씨랑 박은실씨가 디따 좋아해 그녀들의 한자이름을 물어 위에다 적었는데 림소영씨가 자기들 둘을 하나로 묶어 ‘북‘이라 쓰고 나의 사인 옆엔 ‘남‘이라 쓰고 꽃무리 모양안에 + 하나를 썼다. 이어 김희성,손종락,림소영,박은실,이지철의 사인이 이뤄지고 그뒤로 우리테이블은 왁짜해졌다.

그녀들은 독한 술잔을 넙쭉넙쭉 거침없이 마셨다.금강산 목란관의 밤은 그렇게 남남북녀들이 하나가 되어 온겨레의 염원을 가슴깊이 담아냈다.

서울 평양 코스모스


황금나무

“평양 잘 다녀 오세요“
이른 새벽 배웅나온
서울 강변의 코스모스 꽃망울

한 밤 지나니
환하게 피어 웃고있네
평양 근교 동명왕릉 가는 길섶에서.

남북이 하나된
해맑은 미소 흐드러지고

유 윤 석/시인/개천절민족공동준비위 대변인
-2005 10월 4일 평양근교 고구려 동명왕릉 가는 버스에서 써서 그녀에게 아무도 안보게 몰래 준 시다-

이제 금강산으로!!??
일정이 바뀌었다. 별각에서 연흥 등 많은 시간을 보내 산행은 생략하고 호텔에서 시간을 보냈다.

호텔벽면에는 대형 금강산 그림이 작품화되어 있었다. 이 작품들은 북한 1급화가(‘1급인민예술가‘라고 부름) 9명이 한 달 걸려 완성한 대작이라 했다. 북한은 사실화에 강하다. 대작으로 호텔 여기 저기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해금강으로~삼일포로!

*3일째인마지막날도 날씨가 쾌청했다. 그나마 금강산을 바다에 옮겨놓았다는 해금강과 김일성이 경관에 경탄하여 3일간 머물러 갔다 해서 ‘3일포‘라 이름을 지었다는 3일포 해변을 볼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다.

여기서 금강산 막걸리와 꼬치구이 맛을 정말 꿀같이 만끽하기도 했다.북쪽 온정리 마을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신바람이 난듯 “이마에 송글송글 구슬땀“을 흘리며 “구이 팔랴,막거리팔랴,딸랴 세랴!“ 혼이 나간듯했다. 광진구에서 새마을부녀회 바자회에 온듯 했다.
남과 북 ,이념논쟁만 없으면 저렇게 화기애애 잔치판인데 감회가 남달랐다.

역시 남쪽 사람들은 못말려! “먹자 귀신들! 쇼핑 귀신들“아닌가! 실제로 북한 경제 생명선이 우리 남쪽에 연결되어 있다. 러시아,중국,일본- 도움이 별로다.관광객도 남에서 와야 와장창 팔아주지 다른 나라사람들은 코키리 비스킷이다.그걸 북한 사람들이 너무도 잘 안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가급적이면 북측당국도 현지에서 남한관관객들을 최대한 존중하고 정성들여 모신다.호텔 로비에 남한 대중가요를 자연스럽게 깔아주고....

3일포에서 주어진 시간은 30분도 안되었다. 1년정도 푹 묵고 싶은 해변의 절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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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메기 이야기

이번 금강산 여행에서 가장 큰 수확이 있다면 전에 북한에서 발견을 못해던 북한막걸리(금강산막걸리,평양막걸리)를 맛보게 된 점이고 둘째는 금강산 계곡에 엄청난 메기가 서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마지막날 밤 북한 온정리 마을 출신 호텔 종사자를 통해 들은 것이다. 30대 후반의 예의 바르고 인정도 곱고 꼭 고향 후배같은 호텔경비원에게서 들은 것이다.

금강산의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자정무렵 술에 취해 알딸딸하여 잠이 안와 3층 룸에서 내려온 나는 숙소관리를 하는 1층 경비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마침 후배 한녀석이 그들과 한참 실갱이를 하고 있었다.

술주정이었다. 달래서 자기 숙소로 보내고 그들(고참1명,쫄병 1명)에게 캔맥주를 권했다.근무중이라며 결사코 거절했다.

그러나 필자의 고집으로 후배 경비원의 양해를 구하고 고참 경비원과 둘이서 캔 맥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온정리 마을의 숨은 옛 이야기꽃을 피웠다.

,

-.선생님,평양에서 오셨습니까?

“아닙네다! 온정리 마을에서 출퇴근 합네다!“

-.아,그러신가요! 이번에 달라진건 엣날에는 평양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식당부터 호텔 등 대부분 온정리 사람들이라는 걸 알았습니다.놀랬습니다.

“그렇습네다. 평양에서 오신 분들은 지금 많지 않습니다.“

-.그럼 두분은 고향 선후배입니까?

“그렇습니다. 저 친구는 저에 소학교 후뱁니다.“

-.와아-, 선후배가 함께 금강산에서 근무하니 정말 좋겠습니다.

그럼, 선생님들 옛날 소학교(초등학교)때 금강산추억이 엄청 많겠네요?

이 대목에서 엄청난 이야기가 나왔다.

,

“맞습네다. 금강산 메기잡이 추억이 많습네다.“

-.아니 금강산에 메기가 있습니까?

“네,그렇습네다! 밤새 동무들이랑 계곡따라 메기를 잡다보면 어느새 구룡연까지 올라온 것입네다. 거 있잖습네까?
고기를 잡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른달 말입네다!

새벽에 마을로 내려와 마을 동무들이랑,마을 사람들이랑 메기요리를 해서 나눠먹은 추억이 참 그립습네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마을 사람들이 금강산에 못올라오지않습네까? 그 덕분에 금강산에 메기들은 지네들 세상이 되었습네다.
엄청 많을 겁네다. 저희들도 함부로 못다니잖습네까?
하하하...선생님은 시인이시고 소설가이시니까 이런거가 궁금하신 모양입네다! 하하하..“



-.정선생님,사실 그렇습니다.

다른 건 다 산은 산이고 사람사는거고 그렇지않습니까?

저는 이런 금강산의 옛날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발견하는게 더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맥주 딱 한 잔만 나눕시다!

지금은 한 밤중이 아닙니까? 근무중이신건 알지만 딱 우정으로 한 잔씩만 나눕시다!
저기 후배님,봐주시는거죠? 내일 신고하시면 안돼! 후배야! 선후배 좋은거 알지? 하하하..“

어느새 나는 취기가 많이 올라 있었다.

“선생님,그럼 한 모금만 마시겠습니다! 우리가 통일을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선생님은 통일사업을 위해서 오셨으니까 휼륭하십네다.“

“건배! 통일을 위하여!“

북한 사람들은 ‘통일‘이야기만 나오면 무쟈 좋아한다.
우리는 캔 맥주 한 잔씩을 훌훌 털어 입에 나누어 넣었다. 그 친구도 속으론 얼마나 마시고 싶었을까!

술은 만인의 공통어인데...후배는 끝까지 사양했다. 하기샤 거기서 고참은 하느님인데 어디 감히 같이 술잔을 해??
후배야, 좋은 날이 오면 우리 같이 한 잔 하자구!! ㅎㅎㅎ...

술기운에 훈훈해진 남과 북 사내들의 가슴을 새벽녘 금강산의 칼바람도 비켜가는 듯 창문밖은 고요에 깊이깊이 잠들어갔다.

내일새벽엔 다시 동해바다에 붉은 태양이 벌겋게 솟아오를거구.

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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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무 유 윤 석 방북일지

*1999년 10월 21~23일 : 금강호로 동해바다를 통해 금강산 첫 발(김대중 아태아카데미 학술단체 회원자격)
*2005년 10월 3~4일 :북한 국적기 고려항공으로 인천에서 평양 순안공항 직항로로 평양 첫발(개천절민족공동행사 남측 대변인)
*2007년 10월 18~20 : 강원도 고성거쳐 육로로 금강산 두번째 방문-민족자주역사대회 남북공동행사-(한민족운동단체연합 대변인)
*2014년 2월 19일~22일 : 3*1절 민족공동행사 관련,중국심양 실무회담 남측 부단장으로 참석(양측 대표단 5명씩 참석)
-북측과 공동보도문 형식 채택 합의후 10개항 1차 협의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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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전언 및 방북기 (2002년 5월 11일~ 13일 3박 4일)

<<출처:박근혜, 김정일 면담 앞서 “가슴이 뛰었다” [‘박근혜 방북기’를 읽고서] 적절히 감추고 적절히 드러낸 주마간산식 ‘북한 인상기’ 정운현 | 등록:2012-06-05 15:22:03 >>

2008년 11월 13일자 서울발 외교전문에 기록된 박 대표의 발언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은 “선친들(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일성 전 주석)이 평화롭고 통일된 한반도를 위한 맹세를 담아 서명한 7·4 공동성명을 이행하길 원한다”라며

“우리는 모두 위대한 지도자의 자녀이니 선친들의 목표를 달성하는 일은 우리들에게 달렸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일할 것을 약속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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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근혜 의원 방북기 말미>

“내가 북한 방문을 마친 뒤 일부에서는 `아웅산 테러, 문세광 사건 등에 대해 북한의 사과를 받지 않고 김 위원장 말만 듣고 왔다‘고 하는 말도 들린다. 그러나 나의 방북은 사과 받으러 간 것이 아니다.

국민이 바라는 것을 대신해서 말하기 위해 간 것이고, 남북한 공존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간 것이다. 이번 방북을 통해 나의 이 같은 바람이 조금이라도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3박4일의 북한 방문기간 가슴이 찡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의 현실이 서글펐다. 남북한이 같이 잘사는 날이 오길 손꼽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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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씨 방북기에서 북한찬양고무내용?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빨강색 바늘찾기?-

글 계속 올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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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씨 출국하면 다시 ‘남쪽 조국’엔 못온다!
제2의 윤이상 선생이 될 운명이 엄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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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남북의 현실’이다.
‘북쪽 조국‘은 ‘대대적인 통일영웅’으로 대접할 것이고...
그럴수록 ‘남쪽 조국‘은 “봐라!“ 할 것이다.

신은미씨 출국하면 다시 ‘남쪽 조국’엔 못온다!
제2의 윤이상 선생이 될 운명이 엄습하고 있다!

그녀에겐 앞으로 ‘남쪽 조국‘의 국가보안법 칼날과 맞서 싸우는 ‘직업적인 혁명가‘가 되느냐!
아니면 다시 ‘재미동포 아줌마 화려한 조국 외출‘로서 ‘본격적인 작가활동‘을 하느냐로 갈래길이 나뉘어 보인다.

그래서 필자는 ‘광진구토크쇼 직후 신은미씨의 방북기 책을 통독하고 주저없이 막바로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

<<결론은 한 시대 또 하나의 ‘분단비극의 희생물‘이 탄생했다는 생각이다. 이 사건이 또 얼마나 많은 ‘남남갈등의 동심원‘을 그릴까 안타깝다.>>였다.

북한당국은 외화벌이정책의 일환으로 ‘관광정책‘을 으뜸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대적인‘북한관광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사전작업으로 한국을 제외한 세계각국 여행가들을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오직하면 ‘북한의 학교,병원,농장,공장방문시 북한주민들과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것이 서구세계에 ‘인기관광상품‘이 되겠는가. 그중에 북한관광당국은 ‘해외동포부‘를 두어 ‘특별관리‘하고 있다.

‘선한 눈‘으로 보면 ‘해외동포 특별우대관리‘는 북한 당국의 해외동포에 대한 ‘(북한)조국의 발전상,인민들의 행복한 삶의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물론 사전에 잘 준비된 곳 선정) 그 입소문으로 더 많은 해외동포들이 관광차 방북하여 외화벌이에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자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남한공안당국은 ‘북한공안당국‘이 ‘해외방북동포를 특별관리‘하여 ‘포섭대상‘을 엄선하여 ‘대남공작원‘으로 이용할수 있다고 보고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불을 댕긴 것이 ‘황선씨‘다. 남한공안당국의 시선은 ‘조계종에서 황선씨와 신은미씨의 결합‘에 신경이 곤두선 것이다. 굶주린 늑대에게 좋은 먹잇감이 저절로 굴러들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신은미씨‘야말로 ‘최상등품의 극적인 흥행성상품‘이다. 이는 북한공안당국입장에서도 동일하다.

<<UN 북한인권법 물 타기 북한 찬양 굿
6.15 실천본부 주도, 원정출산 황선, 6회 방북 신은미, 밀입북 임수경 트리오>>
-뉴스타운 11.22일치-

이것이 우리 공안당국의 시각이다.

광화문쪽에 똬리를 틀고 있던 ‘광화문(종로) 아나콘다 (우리 공안당국)‘의 신경을 건드린 것이 화근이었다.

남미의 아마존강 유역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아나콘다는 ‘뱀의 왕’으로 불린다. 큰 뱀은 길이가 10~20m나 되면서도 얼룩말·염소 등이 나타나면 목을 감아 순식간에 목숨을 빼앗을 정도로 날쌔다고 한다.

필자가 신은미씨 책을 하룻밤새 통독하고 깊은 한숨이 터져나온 이유다. 전체적인 맥락은 책 내용에 별로 탓할게 없는데 한 두군데가 ‘아나콘다‘의 예민한 신경을 자극했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현 존엄의 부친 박정희를 묘사한 337~8쪽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관동군이라는 그 부대의 장교였다고요?
...
...

뭐 일본에 충성한다는 혈서를 쓰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대.
...
상해의 우리 임시정부와 독립군들,그리고 삼지연에서 본 빨치산 소녀조각상이 떠올랐다. 이 분들(양쪽 모두에게)에게 박정희는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인물일까.
...
...
문득 외할아버님이 떠올랐다.
....
박정희같은 부역자가 ....대한민국 국군의 장교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나의 할아버지께서도(제헌국회의원으로서) 그 책임을 면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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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색 볼펜으로 밑줄을 쫘악 긋고 청와대에 보고서 1장 올리면 끝이다.그렇다고 대외명분으로 이 부분을 ‘적시할수는 없지 않은가?‘ 온통 나라가 다시 ‘박정희의 공과론‘으로 쑥밭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모래사장에서 빨강색 바늘찾기가 시작된 것이다.

“아,이 덫에 이미 걸렸구나! 이건 아마존의 아나콘다뱀에 휘감긴 것이다. 빨리 초기에 빠져나와야 할텐데...“
필자의 불길한 예감이었다. 늘 겪었던 ‘공안몰이 시나리오‘다.

신은미씨의 책을 읽기전 이미 불길한 생각이 스쳤다.

“(필자 신은미씨 광진구기자회견 질문) 토크쇼 지방순회 (계속)계획이 있는가.“

빨리 아나콘다의 아가리에서 벗어나라는 질문이었다. 지방순회를 강행하면 더 옭죄어 올 것이라는 암시였다. 그녀의 순수성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본인도 모르게 이미 2~3갈래의 올가미에 걸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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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북한인권법 물 타기 북한 찬양 굿
6.15 실천본부 주도, 원정출산 황선, 6회 방북 신은미, 밀입북 임수경 트리오>>
-뉴스타운 11.22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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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서울시내 한 복판인 종로구 견지동 소재 조계사 공연장에서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주최로 열린 ‘신은미 & 황선 전국순회 토크문화콘서트’에 새민련 비례대표 임수경 의원까지 출연 김정은 3대 세습체제를 일방적으로 찬양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문제가 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6.15 공동선언남측위원회는 북한 대남모략선전선동을 전문으로 하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 안경호(안병수)가 북측 대표를, 문익환의 동생이자 문성근의 삼촌 문동환이 해외 대표를 맡고 문익환 유지를 잊는다는 ‘통일맞이’ 고문 김상근을 남측 상임대표로 하여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과 서울대 명예교수 백낙청, 문익환의 처 통일맞이 상임고문 박용길(사망?) 등이 명예대표로 홈페이지에 등재(2014.11.20 현재)되어 있다.

이 단체는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2010.7.23)을 받은 ‘6.15 실천연대’와 조직구성이 상당부분 겹치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 격의 단체로서 저간의 행적이나 행태에 비춰 볼 때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전위조직이라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크쇼에 참석한 자들은 1998년 밀입북, 2005년 노동당 창설 기념일에 맞춰 입북 10월 10일 딸을 출산한 황선(40세, 통진당원), 2011~2013간에 6회 방북 경력을 가진 신은미(53, 재미동포), 1989년 세계청소년축전에 밀입북 전력을 가지고 10월 4일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한 최룡해와 재회하여 안부까지 나눈 임수경(46,새민련 의원) 등, 친북 행적과 종북 성향에 대하여 비판을 받아 온 인물들이다.

이들은 북한을 인권과 복지국가라고 칭송하면서 대한민국 깎아 내리기를 주저치 않았다. 특히 재미동포 신은미는 북한을 ‘조국’ 이라고 칭하고 통진당 비례대표 후보 15번인 황선은 “난 장군님께서 아끼시는 (혁명)일꾼” 이라고 했던 발언이 새삼스럽게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를 참칭한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조국이라며 찬양한 신은미의 발언은 명백한 국가보안법 위반이며, 황선이 스스로를 “장군님(김정일/김정은)이 아끼시는 일꾼” 이라고 내세웠다는 것은 “주체사상을 확고한 세계관으로 하고, 수령(장군님)에 대한 충성심을 제일생명으로 하는 주체형의 혁명가”로서 “(남조선 혁명에서) 일정분야를 책임진 일꾼”을 자처한 것으로 해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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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 공안당국의 시각이다. 어디 이것이 정상적인 신문기사인가. 공안당국의 ‘공소장 서문‘ 아닌가.

아마존의 아나콘다는 한번 휘감은 먹잇감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서서히 온 몸으로 옭죄어 숨통을 끊는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더군다나 ‘남쪽 존엄의 부친 아킬레스 건‘을 건드렸으니...

그런 정황도 모르고 그녀는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통일사업을 같이 하자‘고 역제안을 했으니 신은미씨는 정말 ‘순진한 재미교포 아줌마‘다.

리틀엔젤스 소년단시절 ‘우상처럼 신봉하고 알현(?)했던 박정희 대통령,50대 애늙은 나이에 남편따라 얼떨길에 북녘땅 고국에 관광가서 알고보니 대일 부역자,민족반역자라니 ...그 딸이 다시 대통령이 되어 높은 권좌에 있으니 ‘성악과 전공‘인 ‘재미동포 아줌마‘의 머릿속은 얼마나 깊은 혼돈의 늪일까.

아직도 아나콘다는 계속 그녀의 온 몸을 휘감고 숨통을 조이고 있다.
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에서 그녀를 발벗고 나서서 구출할자는 없다.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을 대변하는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은 제대로된 대변인실 성명서 1장이 없다. 임수경이도 조계종이후로 입 한번 ‘뻥긋‘않는다는게 신통하지 않은가. 변절한건가,배신한건가!

통합진보당은 낼 모레 헌재의 ‘최종사형선고 확정평결‘을 코앞에 두고 있고...

이번 사태의 중심원으로 부각된 6*15남측본부(신은미 - 황선 토크쇼 주최)는 이미 공안정국에서 ‘이적단체‘라고 빨강인두로 살속 깊이까지 화인(火印)한 상태다.

모처럼 휼륭한 통일작가를 발굴한 오마이뉴스 역시 ‘위력‘이 옛날의 전성시대가 아니다.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 전략‘이라는 출판계의 어긋장나는 ‘찌라시풍문‘도 나돌고 있다.

오로지 ‘남쪽 조국‘ 서울동녘의 변방신문 ‘광진의 소리‘만이 ‘광야의 소리‘로서 가냘프지만‘민족의 참소리‘를 울릴 뿐이다. 왜냐면 서울변방 광진구에는 ‘중국대륙을 휘달렸던 고구려의 기상이 살아숨쉬는 고구려 유물유적이 가장 많이 발굴된 역사의 도시로서 신은미씨도 이곳에서 감수성이 예민한 선화예술중고시절을 보냈기 때문이기도 하다.

동서고금의 혁명은 늘상 ‘변방‘에서 단초를 연다.

신은미씨가 50여년간 ‘순수 음악인세계‘에서 사는 사이에,‘분단조국 70년 남과 북의 역사는 이렇게 걸레,걸레 상걸레가 된 사실을 알게 된 자체가 비극이다.

그냥 계속 ‘눈먼 소경‘으로 아름다운 조국을 상상하면서 살았으면 이런 ‘수모‘는 당하지 않고 꿈길같은 아름다운 조국의 영상(靈像)을 만끽하면서 살텐데 말이다. 더군다나 조국의 반쪽마져 국적을 버리고(?) 미국시민권을 취하고 평범한 교포아줌마로 살던 ‘탈한국인의 한 사람‘이 아니었던가.

이제 그녀를 거대한 아나콘다의 아가리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곳은 적어도 ‘그녀의 남쪽 조국‘엔 없다. 서서히 숨통이 끊어져가는 마지막 ‘미생의 처철한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볼 수 밖에 없다.

SOS!
UN이여!
아메리카합중국이여!
답하라!
SOS!
SOS!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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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예측 그대로 나타나!(바로 앞의 글- 통합진보당은 낼 모레 헌재의 ‘최종사형선고 확정평결‘을 코앞에 두고 있고...)
헌법재판소,이석기 빌미로 NL 전체 대마 침몰시켜!
본지 이미 이석기 사태때 절망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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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판결내용 - 2014.12.19->>

피청구인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는지 여부 - 위배


○ 피청구인의 목적

- 정당의 강령은 그 자체로 다의적이고 추상적으로 규정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피청구인이 지도적 이념으로 내세우는 진보적 민주주의 역시 그 자체로 특정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 진보적 민주주의는 이른바 자주파에 의해 피청구인 강령에 도입되었다.

- 자주파는 이른바 민족해방(National Liberation, NL) 계열로 우리 사회를 미 제국주의에 종속된 식민지 반(半)봉건사회 또는 반(半)자본주의사회로 이해하고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사회를 신식민지 국가독점자본주의 사회로 파악하고 계급적 지배 체제의 극복을 중시했던 민중민주(People‘s Democracy, PD) 계열 또는 평등파와 구별된다.

- 진보적 민주주의 실현을 추구하는 경기동부연합, 광주전남연합, 부산울산연합의 주요 구성원 및 이들과 이념적 지향점을 같이하는 당원 등 피청구인 주도세력은 자주파에 속하고 그들의 방침대로 당직자 결정 등 주요 사안을 결정하며 당을 주도하여 왔다.

- 피청구인 주도세력은 과거 민혁당 및 영남위원회, 실천연대, 일심회, 한청 등에서 자주ㆍ민주ㆍ통일 노선을 제시하면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거나 북한과 연계되어 활동하고, 북한의 주체사상을 추종하였다. 이들은 북한 관련 문제에서는 맹목적으로 북한을 지지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무리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이석기가 주도한 내란 관련 사건에도 다수 참석하였고 이 사건 관련자를 적극 옹호하고 있다.

- 피청구인 주도세력은 우리나라를 미국과 외세에 예속된 천민적 자본주의 또는 식민지 반자본주의 사회로 인식하고 있고,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자본가 계급의 정권으로서 자본가 내지 특권적 지배계급이 국가권력을 장악하여 민중을 착취 수탈하고 민중의 주권을 실질적으로 강탈한 구조적 불평등사회로 인식하고 있다.

피청구인 주도세력은 이러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 민중이 주권을 가지는 민중민주주의 사회로 전환하여야 하는데 민족해방문제가 선결과제이므로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혁명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피청구인 주도세력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사회주의로 안정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과도기 정부로서 진보적 민주주의 체제를 설정하였다. 한편, 피청구인 주도세력은 연방제 통일을 추구하고 있는데, 낮은 단계 연방제 통일 이후 추진할 통일국가의 모습은 과도기 진보적 민주주의 체제를 거친 사회주의 체제이다.

- 피청구인 주도세력은 우리 사회가 특권적 지배계급이 주권을 행사하는 거꾸로 된 사회라는 인식 아래 대중투쟁이 전민항쟁으로 발전하고 저항권적 상황이 전개될 경우 무력행사 등 폭력을 행사하여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고 헌법제정에 의한 새로운 진보적 민주주의 체제를 구축하여 집권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입장은 이석기 등의 내란 관련 사건으로 현실로 확인되었다.

○ 피청구인의 활동

- 이석기를 비롯한 내란 관련 회합 참가자들은 경기동부연합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북한의 주체사상을 추종하고, 당시 정세를 전쟁 국면으로 인식하고 이석기의 주도 아래 전쟁 발발 시 북한에 동조하여 대한민국 내 국가기간시설의 파괴, 무기 제조 및 탈취, 통신 교란 등 폭력 수단을 실행하고자 회합을 개최하였다.

- 내란 관련 회합의 개최 경위, 참석자들의 피청구인 당내 지위 및 역할, 이 회합이 피청구인의 핵심 주도세력에 의하여 개최된 점, 회합을 주도한 이석기의 경기동부연합의 수장으로서의 지위 및 이 사건에 대한 피청구인의 전당적 옹호 및 비호 태도 등을 종합하면, 이 회합은 피청구인의 활동으로 귀속된다.

- 그 밖에 비례대표 부정경선, 중앙위원회 폭력 사태 및 관악을 지역구 여론 조작 사건 등은 피청구인 당원들이 토론과 표결에 기반하지 않고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수단으로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을 관철시키려고 한 것으로서 선거제도를 형해화하여 민주주의 원리를 훼손하는 것이다.

○ 피청구인의 진정한 목적과 활동

- 피청구인 주도세력은 폭력에 의하여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이를 기초로 통일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사회주의를 실현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피청구인 주도세력은 북한을 추종하고 있고 그들이 주장하는 진보적 민주주의는 북한의 대남혁명전략과 거의 모든 점에서 전체적으로 같거나 매우 유사하다.

- 피청구인 주도세력은 민중민주주의 변혁론에 따라 혁명을 추구하면서 북한의 입장을 옹호하고 애국가를 부정하거나 태극기도 게양하지 않는 등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이석기 등 내란 관련 사건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 이러한 사정과 피청구인 주도세력이 피청구인을 장악하고 있음에 비추어 그들의 목적과 활동은 피청구인의 목적과 활동으로 귀속되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피청구인의 진정한 목적과 활동은 1차적으로 폭력에 의하여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최종적으로는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피청구인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는지 여부

- 북한식 사회주의 체제는 조선노동당이 제시하는 정치 노선을 절대적인 선으로 받아들이고 그 정당의 특정한 계급노선과 결부된 인민민주주의 독재방식과 수령론에 기초한 1인 독재를 통치의 본질로 추구하는 점에서 우리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와 근본적으로 충돌한다.

- 피청구인은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민항쟁이나 저항권 등 폭력을 행사하여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전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모든 폭력적ㆍ자의적 지배를 배제하고, 다수를 존중하면서도 소수를 배려하는 민주적 의사결정을 기본원리로 하는 민주적 기본질서에 정면으로 저촉된다.

- 내란 관련 사건,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 중앙위원회 폭력 사건 및 관악을 지역구 여론 조작 사건 등 피청구인의 활동들은 내용적 측면에서는 국가의 존립, 의회제도, 법치주의 및 선거제도 등을 부정하는 것이고, 수단이나 성격의 측면에서는 자신의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폭력ㆍ위계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민주주의 이념에 반하는 것이다.

- 피청구인이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한다는 숨은 목적을 가지고 내란을 논의하는 회합을 개최하고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이나 중앙위원회 폭력 사건을 일으키는 등 활동을 하여 왔는데 이러한 활동은 유사상황에서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피청구인 주도세력의 북한 추종성에 비추어 피청구인의 여러 활동들은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해 실질적 해악을 끼칠 구체적 위험성이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란 관련 사건에서 피청구인 구성원들이 북한에 동조하여 대한민국의 존립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피청구인의 진정한 목적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서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구체적 위험성을 배가한 것이다.

- 이상을 종합하면, 피청구인의 위와 같은 진정한 목적이나 그에 기초한 활동은 우리 사회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해 실질적 해악을 끼칠 수 있는 구체적 위험성을 초래하였다고 판단되므로, 우리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

○ 비례의 원칙에 위배되는지 여부

- 피청구인은 적극적이고 계획적으로 민주적 기본질서를 공격하여 그 근간을 훼손하고 이를 폐지하고자 하였으므로, 이로 인해 초래되는 위험성을 시급히 제거하기 위해 정당해산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 대남혁명전략에 따라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려는 북한이라는 반국가단체와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특수한 상황도 고려하여야 한다.

- 위법행위가 확인된 개개인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하지만 그것만으로 정당 자체의 위헌성이 제거되지는 않으며, 피청구인 주도세력은 언제든 그들의 위헌적 목적을 정당의 정책으로 내걸어 곧바로 실현할 수 있는 상황에 있다. 따라서 합법정당을 가장하여 국민의 세금으로 상당한 액수의 정당보조금을 받아 활동하면서 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려는 피청구인의 고유한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정당해산결정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

- 정당해산결정으로 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법익은 정당해산결정으로 초래되는 피청구인의 정당활동 자유의 근본적 제약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일부 제한이라는 불이익에 비하여 월등히 크고 중요하다.

- 결국, 피청구인에 대한 해산결정은 민주적 기본질서에 가해지는 위험성을 실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부득이한 해법으로서 헌법 제8조 제4항에 따라 정당화되므로 비례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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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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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씨 방북기에서 북한찬양고무내용?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빨강색 바늘찾기?-

글 계속 올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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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씨,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슬픈 그녀의 가정이야기 한토막
-이제,분단의 비극 그 강물 넘어야 -

글 계속 올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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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계속 올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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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슬픈 그녀의 가정이야기 한토막

이제,분단의 비극 그 강물 넘어야 .

◆이미 ‘북한 주민들과의 만남기회 허용’도 ‘관광상품’으로 추진한 것은 아닌지?

신은미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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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계속 올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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