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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주년 8*15광복절기념민족공동행사
‘원 피스 코리아‘(One Peace Korea)
‘하나된 한반도 평화건설‘을 위하여!
- 이제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한반도 냉전종식을 선언하고, 한반도 남과 북의 평화공존시대의 도래를 선포해야 할 때“다. -
제68주년 8*15광복절기념민족공동행사
공동준비위원장 유윤석
(한반도평화정책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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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연설문>
제68주년 8.15광복절기념 민족공동행사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남과 북, 해외 온 겨레 여러분!
어젯밤 전쟁과 대립, 갈등, 증오와 원망의 피눈물이 흐르는 분단의 강물 한가운데에서 매몰될뻔했던 개성공단에 희미하나마 다시 불이 밝혀졌습니다.
남과 북, 북과 남 당국의 고뇌에 찬 민족사적 결단으로 높이 평가합니다.
이제 개성공단은 어제의 개성공단이 아닙니다.
어제의 개성공단은 한반도 서부 한 켠의 일개 공단특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개성공단은 다시 금강산에 이어 북한 전역에 불을 환하게 밝히는 새로운 등대불이 될 것입니다.
종이휴지조각으로 버려진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2000년 6·15공동선언, 2007년 10·4정상선언의 주옥같은 글발 한 자 한 자에 다시 생명력이 되살아날 것입니다.
이제 한반도 하늘에 전쟁과 대립, 갈등과 증오의 먹구름을 걷우고 ‘원 피스 코리아‘(One Peace Korea), ‘하나된 평화 한반도‘의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펴야 합니다.
남과 북,해외 8천만 동포여러분!
68년전 오늘 8월 15일 우리는 일제식민강점으로부터 해방의 날을 맞았습니다. 35년간 일제식민통치의 치욕과 오욕의 역사로부터 이 강산은 해방의 물결로 넘쳐났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엔 대한독립만세의 태극기 물결로 출렁거렸습니다.
선열들의 피눈물이 그토록 선연한 빛을 이루며 국권회복의 감격과 격정으로 온 강산이 춤을 추고 해방의 기쁨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너무나도 짧았고 금수강산 아름다운 한반도는 다시 남과 북이 적대국가로 돌변하여 동존상잔의 살육전까지 감행하는 혹독한 하늘의 징벌시대를 맞았습니다.
외세에 의한 해방의 산물입니다.
우리 스스로 민족적 자주역량으로 조국광복, 조국해방을 쟁취하지 못한 가혹한 댓가였습니다.
그 혹독한 시련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존경하는 남과 북 그리고 해외의 8천만 동포여러분!
이제 우리는 분단시대 끝자락에서 메마른 피눈물의 강물을 건너고 있습니다.
이제 바로 우리 한반도의 새로운 지평을 눈앞에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동북아의 새로운 평화지평이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평양이 일일생활권으로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고 한강과 대동강이 동북아와 세계평화의 새로운 불빛의 발원지로 눈부신 시선을 모으고 세계시민의 발걸음을 모으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남과 북, 북과 남의 국민과 인민은 외칩니다.
남과 북, 북과 남의 통치자의 위대한 민족적 결단의 때가 이르렀슴을 마지막 절규로서 외치고 있습니다.
이제 남북 당국자는 “한반도 냉전종식을 선언하고, 한반도 남과 북의 평화공존시대의 도래를 선포해야 할 때”임을 분단시대 끝자락의 역사가 외치고 있습니다.
냉전체제의 잔영의 늪에서 더 이상의 증오와 대결의식을 영원히 종식시켜야 할 때입니다.
일제식민강제와 압박의 굴레, 오욕의 역사를 말끔히 씻는, 진정으로 한반도 역사의 위대한 전환시대를 선언해야 합니다.
우리 한민족의 근·현대사의 숙명적 과제는 “외세의 타율을 배격한 민족자주의 역사회복”이었습니다.
“우리는 1875년 외세에 의해 조선이 개방되었고, 1910년 외세인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국권을 상실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1945년 8월 15일 민족자주역량으로 민족해방을 쟁취하지 못한 댓가로 외세인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과 북의 강토가 적대국가로 돌변하여 동족상잔의 살육전까지 감행한 혹독한 민족적 시련기를 겪었습니다.
전두환의 1980년 5·18 광주시민학살은 한국의 전통적인 자유민주주의체제에 대한 거대한 역류를 자초했습니다.
미군이 한국군에 대해 작전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전두환이 공수부대를 광주학살에 투입한데 대해 미국의 묵인 내지 동조가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급기야 5·3인천사태를 폭발시키며 반미운동의 거센 불길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오늘날 한국사회에 엄청난 사상적, 이념적 혼란을 심화확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남과 북, 북과 남 국민과 인민, 그리고 해외 동포여러분!
이제 우리는 그동안 무수한 시련을 딛고 투철한 민족자주정신과 스스로 고양된 민족자주역량을 토대로 남과 북, 우리 스스로의 위대한 결단과 선택으로 우리 민족개국이념인 단군성조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한반도남북평화공존시대’ 나아가 진정한 민족자주의 통일시대를 준비하여야 할 때입니다.
동포여러분!
남과 북이 통일시대를 같이할 수 있는 공통의 이념이 무엇입니까?
다행히 일부 기독교세력의 저항외에는 국조단군의 개국이념이 남과 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최적합, 최상위 가치의 이데올로기로 동의를 하는데 흠결이 없다고 봅니다.
남과 북, 그리고 해외 8천만 동포여러분,
남과 북 평화공존시대의 개막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에 대해 뼈아픈 역사적 고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향후 한반도 남북평화공존시대의 통일비용의 분담문제입니다.
첫째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의 결과 한반도 일제식민지화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책임문제입니다. 양국은 한반도분열에 근본원인의 제공자로서 향후 한반도 통일비용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합니다.
가쓰라-태프트 밀약은 1905년 10월 러·일전쟁 종전 직후에 일본 총리대신 가쓰라(桂太郞)와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 특사 태프트(W.H.Taft) 육군장관이 한국문제를 중심으로 하여 맺은 비밀협약입니다. 이 밀약은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일본이 인정함을 전제로, 미국은 「일본이 한국에 대한 보호권을 확립하는 것이 러·일전쟁의 논리적 귀결이며, 극동의 평화에 직접 공헌할 것으로 인정한다」고하여, 한국을 식민지화하는 일본의 침략정책을 묵인·방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양국정부에 통일비용 분담을 요구하는 당위성입니다.
남과 북,해외의 8천만 겨레여,
개성공단의 새로운 불빛을 더욱 환하게 밝혀냅시다.
이제 온 계례가 한반도 남과 북의 평화공존시대 개막을 합창을 합시다.
서울과 평양,평양과 서울의 새로운 평화공존의 불빛이 동북아의 짙은 어둠을 사르고 세계인류평화의 새로운 메카로서 우뚝서는 One Peace Korea! 하나된 평화코리아를 건설하자고 우리 모두 대동단결의 역사적인 결단을 이끌어 냅시다.
동북아평화의 새로운 불빛,
세계인류평화발전의 또 하나의 커다란 진보,
개성공단의 새로운 작은 불씨에서 살려냅시다.
개성공단의 작은 불씨가 북한 전역으로 확산되어 위대한 한반도평화시대의 새 빛을 발할 것입니다.
단군기원 4346(2013)년 8월 15일
제 68주년 8.15광복절기념민족공동행사
공동준비위원장 유윤석
(한반도평화정책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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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의 소리 제2신>
위 연설문은 개성공단 타결소식전에 완성된 원문그대로입니다. 광복절날 유윤석 공동대표의 이 연설은 행사장 현장의 사정으로 발표하지 못하고 문서로 대체하기로 긴급 변경했습니다.
윤승길 사무총장은 행사장 현장에서 “남북공동호소문“이 가장 중요한 문서이기 때문에 “유윤석 대변인(공동대표)이 발표하는 게 옳다. 양측이 합의한대로 평양에서는 오늘 오전 11시에 이미 발표를 했다.“하여 위 연설문은 문서로 대체하고 대신 “64주년 815광복절기념 남북공동호소문“을 유윤석 공동대표가 발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연설자인 김삼열 대회장,이재룡 유명준 도천수 상임공동대표와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장호건 사상계 대표는 “아직도 진정한 해방,진정한 광복이 아닌 반쪽의 광복,반쪽의 해방정국“임을 비통한 심경으로 개탄했다.
특히 김삼열 대회장과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은 “저 자신이 독립군 후손“이라고 밝히고 “아직도 진정한 조국광복을 못이룬 분단의 조국“이라며 일본 제국주의의 망령부활음모를 강력히 비난했다.
조국광복과 한국 민주주의의 거장이신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건 사상계 대표는 오늘의 조국의 참담한 정치판 현실을 통렬히 비난하며 연설내내 무거운 마음을 풀지못했다.
이날 연설자들은 한결같이 “반쪽짜리 해방,반쪽짜리 광복“을 통절히 비판하며 “온 겨례의 통일의지를 모아 진정한 광복과 해방을 맞이하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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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의 소리 제3신>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제68주년 8.15 광복절 기념 민족공동행사 및 항일독립군 추모제’가 열렸다.
8.15광복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대회장 김삼열)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 행사는 8.15해방과 광복의 의미를 다 함께 진지하게 모색하고 함께 성찰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는 우원식 의원(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비롯 김삼열 상임대표(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상임대표), 이재룡 상임공동대표(한민족운동단체연합), 유명준 상임공동대표(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우원상 선교사(대종교), 도천수 대표(공평세상), 장호권 대표(사상계), 유윤석 소장(한반도평화정책연구소) 등 각계 각층의 인사가 참여했다.
항일독립군 추모제(제1부)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위한 분향, 헌시, 헌무(천부경천무, 태극기춤, 살풀이), 헌가로 진행됐다.
특히 ‘독립군 할아버지, 고맙습니다!’를 주제로 독립군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한 어린이 대표(이현규)의 헌가 때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어진 기념식(제2부)에서는 각계 대표들의 대회사 및 기념사가 이어진 가운데 김삼열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지금의 현실에서는 나라를 위해 순국한 선열 앞에 고개를 못 들겠다”며 “지금의 시대정신인 조국통일을 꼭 이루어내자”고 말했다.
이재룡 상임공동대표는 기념사에서 “평화를 안겨줄 유일한 정신은 홍익인간의 정신”이라며 “우리나라가 앞으로 정신지도국으로 거듭나 온 세계를 공생공존의 문화로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광복을 이루어냈지만 아직도 ‘반쪽’통일 밖에 못했다”며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철저히 규명하여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룩해가자”고 말했다.
이어 유윤석 공동대표(한반도평화정책연구소)은 남북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유 대표는 이 공동선언문은 남측과 북측이 합의한 문서라며 남과 북이 8*15광복절기념공동행사를 상징하는 문서라했다.
각계 대표연설이 끝나고 ‘완전한 광복, 온전한 광복, 통일!’을 주제로 민족화합대축제(제3부)가 시작됐다. 축하 민족예술과 무예, 축하 성악공연, 축하 하모니카연주공연으로 이루어진 축제에서는 각양각색의 공연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 속에서도 저렇게 행사를 해나가는 것이 대단하다”며 “행사의 취지대로 모두가 노력하여 진정한 통일을 이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윤승길 사무총장(8.15광복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은 “최근 남북한이 개성공단 문제를 잘 해결해 진정한 광복, 통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내년에는 남한과 북한이 행사를 같이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