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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퇴직초등학교 교장들 아차산 쓰레기청소
전주사범교대동문 ‘평생일심회‘ 회원들 자연사랑봉사
등록일: 2016-12-05 , 작성자: 광진의소리
▲평생을 초등교육현장에 바쳐온 서울시내 퇴직 초등학교 교장들이 고구려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아차산탐방길에 오르며 쓰레기줍기를 하고 있다/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난세,난세,난난세!
신기루같은 청량한 뉴스는 없을까.
나라가 온통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로 어지러운 시국에 아차산에 진객들이 나타나 청량한 뉴스가 되고 있다.
평생을 초등교육현장에서 국민2세교육에 올인한 정퇴 초등학교 교장들이 아차산 산행길에 쓰레기줍기를 한다하여 취재길에 나섰다. 나이도 60대를 비롯 70,80고령들이다.
12월 2일(금) 오전 11시 서울시내 근무 퇴직 초등힉교 교장들 20여명이(평생일심회. 회장 강인성.교육장 출신도 포함) 쓰레기봉지와 집게를 들고 아차산 쓰레기줍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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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명소 탐방시 쓰레기줍기 실천으로 묵언의 자연사랑 거목들의 발자취 남겨
일주일전 서울시내에서 근무한 전직 초등학교 교장들이 아차산 쓰레기청소를 한다는 귓뜸이 있었다.
아차산환경정화 쓰레기 줍기행사는 광진구 지역내 여러단체 등에서 봉사활동으로 하고 있어 본지는 여러차례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광진구 사람들이 아닌 외지 사람들 , 그것도 퇴직 교장선생들 모임이라니 순간, ‘어지러운 세상에 한 줄기 청량한 바람‘처럼 느껴졌다.
광활한 중국대륙을 누비던 고구려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광진구 아차산에 교육계의 퇴직 원로교장들이 쓰레기봉지와 집게를 들고 나타났다.
아차산 무궁화체육회 운동장에서 그들을 조우했다. 20여명의 퇴직 교장단들이 한손에 쓰레기 봉지를,다른 한손엔 집게를 들고 꾸역꾸역 밑에서 올라오는 모습을 본 순간 ‘숙연함‘이 뇌리를 스쳤다.
백발이 성성한 70,80고령의 노신사들이었다. | ◆전주사범교대 서울시 초등학교교장 퇴직자들 봉사모임
묵언실천 자연사랑 거목의 발자취 ---
-.저는 광진구 지역신문 광진의소리 편집국장입니다.
대표님,회장님은 어느 분이시죠?
“제가 ....“
-.(강인성 회장에게)오늘 서울시내 퇴직 초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우리 광진구 아차산에서 쓰레기줍기 봉사활동을 하신다 해서 취재에 나왔습니다. 이 모임은 어떤 모임인가요?
“(강인성 회장)예. 우리는 서울시내에서 퇴직한 초등학교 교장들의 모임인 ‘평생일심회‘ 회원들입니다.“
-.아,예. 그런데 이렇게 교장선생님들이 사회봉사목적으로 모이기가 쉽지않을텐데요?
“우리들은 모두 전주사범교육대 동문들입니다.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장직으로 퇴직한 분들의 모임이죠“
-.아.예.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쓰레기줍기 봉사활동까지 하시고요.
그럼 여러분들은 서울시 여러 구에서 거주하시면서 ...“
“(회원들) 나는 용인시에서 왔어요. 나는 광명시에서 왔고요“
-.혹시 우리 광진구에서 오신분도 계시나요?
“예.제가 광진구에서 살구요. 우리 광진구 회원도 3분이나 있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광진구지역신문이라서...
(회원들...와아아...하며 환영표시)
-.그런데 오늘 하필 아차산에서 쓰레기줍기를 하기로한 연유는요?
“(강인성 회장) 아차산은 우리같은 나이든 사람들이 산행하기가 좋고 여러가지 시설도 좋고 봉사활동하기도 좋구해서 왔습니다.
(회원A) 아차산의 유물유적을 보존하기 위한 자연보호의 의미도 있습니다.“
‘평생일심회‘는 7 사람이 모여 뜻을 모아 시작한지 3년째라 한다. 이홍재 교육장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활성화의 계기도 되었다고 한다.
100% 서울시내 초등학교 교장출신들로서 모두 전주사범교대출신 동문들로 이뤄진 모임이다.
강인성 회장은 “초등교육계 일선에서 평생을 헌신한 황혼기를 맞는 퇴직교장들이 서로 정보교환도 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모임이 되기 위하여 노력을 하여 왔다.
산책이나 식사를 하면서 건강 정보와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운영하여 오고 있다“며,
“청계산 서울 대공원에 이어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있는 하늘 공원을 19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산책을 한 후 식사를 하면서 정담을 나누었다“했다.
그런데 이 모임은 명산명소 탐방산책시 자연보호차원에서 쓰레기줍기를 묵묵히 행하고 있어 교육계 은퇴원로들의 자연사랑 묵언실천의 발자취가 유난히 빛나 보인다.
기자는 이들 퇴직 교장단들과 광진구 아차산과의 ‘의미있는 재회‘의 가능성도 내비치며 가슴 훈훈한 은퇴원로교육자들의 자연사랑향기를 듬뿍안고 하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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