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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용 광진문화원장 “세종나눔봉사대상“ 수상
(문화계 소식)인권위원회 위원장상도 함께 수상

등록일: 2010-12-31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 정병용 광진문화원장이 27일 한국마사회 컨벤션홀 6층에서 열린 ‘2010세종나눔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세종나눔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관하고 한국방송공사, 중앙일보, 한국마사회가 후원한 세종나눔봉사대상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대한민국 공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실천하는 봉사자들을 국가와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국회 각 분과 상임위원장 상, 인권위원회 위원장상, 후원기관장 상, 한국자유총연맹상, 대한적십자상, 한국마사회장 상 등이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병용 원장님은 세종나눔봉사특별대상과 인권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관련 공적사항

정병용 원장의 공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정병용 광진문화원장은 5년 전부터 자비로 다문화 가족 약 150여명에게 한글과 한국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비로 교재 일체와 점심 식사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음.


2. 정병용 원장은 다문화가족 세종한글교육센터를 운영하시면서 문화와 음식이 다른 학생들에게 김장담기 체험을 통하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나눔의 행사를 하고 있음.

정병용 이사장은 다문화가족들의 생활의 어려움을 알고 1년에 4차례 쌀 800여포를 전달하고 있음.


3. 어려운 지구촌 가족이 한국에서 결혼해 잘 살아보자고 왔지만 말도 안 통하고 글도 모르는 이국만리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에 가서 격려도 하고 있음.

아울러 한국문화를 가르치기 위하여 매년 추석 때마다 조상들에게 차례 지내는 방법과 추석 맞이 장보기를 하여 전달하고 있음.


4. 다문화가족 교육법을 광진갑 권택기 위원과 협의하여 국회의원 32명 발의 다문화가족법 부례지를 만들어 현재 법제화하였음.

광진의 소리 전신 우리동네뉴스 특집보도

우리동네뉴스 일요 초대석>세종한글교육센터 정병용 이사장

◆<철저한 준법 정도경영(正道經營)>으로 부(富)를 이루어

=======<광진의 소리 전신>인 <우리동네뉴스 인터넷판>(일요초대석)한글사랑의 샘물 정병용 이사장 제목으로 2009년 9월 20일자 보도된 바 있습니다. 감동적인 면이 많아 아래 전문(全文)을 옮겨 게재함니다.


【우리동네뉴스 전국네트워크】중곡동 가구거리 소재 능동주유소 2층 사장실에서 세종한글교육센터 정병용 이사장과 1시간 40분 정도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기자의 머릿속에 불현 듯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Miserly savings, and lavish spending)는 옛 선현들의 고사가 번개처럼 스쳤다.

평소 가젔던 선입견이 사라지고 능동주유소 정병용 사장에 대한 많은 발견과 감흥이 잔잔히 일었다. 정 사장은 “정도경영(正道經營)에 대해 당당한 철학”을 피력했다.

“10원 한 장 세금 잘못된 거 없고, 시설면에서도 법을 위반해서 한 것은 한 건도 없습니다. 저는 기름의 품질부터 세금문제, 시설증개축 문제 등 법규를 지키며 사업을 해왔어요!” 능동주유소가 번창하니까 여러 가지 형태의 잡음도 발생하기도 한다 했다.

-.공격적 경영을 하시다 보니 그러나 보죠. 왜, 그렇게 철두철미하게 법규를 지키며 사업을 하시나요?
“남의 앞에 서려면 나부터 철저하게 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서죠.”

기자는 순간 평소의 약간의 오해들이 눈녹듯 풀렸다. 그는 무서우리만큼 정도경영을 하고 있었다. 정 사장은 광진구 등 관내 외에서 여러 직함을 가지고 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09-09-20 / 우리동네뉴스)

회장자리는 거부, 부(副)자만 48개 단체

◆회장자리는 거부, 부(副)자만 48개 단체...아직은 더 봉사하고 싶어서


-.이사장님(세종한글교육센터)은 ‘회장 자리’를 거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하하...맞습니다. 제가 ‘부(副)’ 자 직함만 가지고 있는 단체 등이 48개이지만 ‘회장 자리’를 맡은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그게 참 궁금했습니다. 주변에서도 왜 그런지는 이유를 모른다고들 하던데요?

“제가 ‘회장 자리’를 거부하고 ‘부(副)’ 자 자리만 맡는 이유는 아직은 제가 봉사를 더 할때라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회장이 되면 1~2년 임기마치고 고문 자리하다가 퇴장해야잖아요? ‘부’자 자리를 맡으면 제한없이 계속 봉사를 할 수 있거든요.“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내친김에 기자는 결례의 질문까지 던졌다.

-.이사장님은 ‘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초면인데 엄청난 무례의 질문이었다. 그러나 정병용 능동 주유소 사장은 “많은 돈을 벌지만 반면에 형제간끼리도 돈거래를 아주 ‘인색하게(Miserly)’“관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갑자기 어느날부터 한글을 못깨우친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중국인, 필리핀 사람들,몽골인 등 한국에와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민들과 돈벌러온 가난한 나라의 외국인들을 위해 한글학교를 열고 년간 3억원 상당의 돈을 ‘쏟아붓고(lavish spending)’ 있다는 미담들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었다.

느닷없이 “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재차 질문 내용을 반문하며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 소유냐 존재냐...에 가슴 뭉클

그러나 정 이사장은 “소유냐 존재냐....소유냐 존재냐....“ 하며 혼자 속말을 하면서 말을 차분하게 이었다.

“저는 요, 제가 번 돈은 제가 소유한 것이 아니고 잠시 보관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언젠가는 국가에, 사회에 환원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자는 순간 마음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광진구 지

역사회에서 정병용 이사장은 밑바닥 인생에서 갖은 고생을 해서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렇게 피눈물나게 멸시받고 고생해서 번 돈을 그는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돈을 쓰고 있었다. 경탄할 일이었다.

그가 소유냐 존재냐..를 혼잣말로 되뇌일 때 기자는 적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독일의 그 유명한 철학자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를 돈 철학의 신조로 삼고 있는 듯해서였다.

70년대 중후반부터 대학가 운동권 학생들의 감동텍스트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기자 역시 극렬학생운동가 출신으로 70년대~80년대 에리히 프롬에 심취했던 기억에 가슴이 뭉클했다. 지금도 ‘무소유의 존재철학’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바탕이 된... 보통 사람으로서는 좀 버거운 철학이다. 석용산 스님은 “여보게 저승갈 때 무엇을 가지고 가나?” 라는 유명한 화두(저서로)를 남기기도 했다.

길가는 행인이 아름다운 꽃을 보고 꺾어서 가면(소유) 그게 끝이다. 꺾은 꽃이 시들면 소유도 의미가 없다. 다음 사람은 그 꽃의 아름다움도 향기도 즐길 기회가 없다.

그러나 길가는 행인이 그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지나가면 그의 가슴엔 계속 그 아름다움과 향기의 꽃이 존재하게 된다. 다음 행인들도 계속 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고...이게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의 철학적 물음에 대한 비유설명이다.

한글깨침.. 할머니들 눈물바다 폭소바다

◆◆


-.이사장님, 우리 광진구에도 한글을 못깨우친 분들이 그렇게 많습니까? 이사장님은 우연히 길가던 할머니가 눈앞에 한글표지판을 놓고도 길을 묻는 걸 보고 한글학교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세종한글교육센터(이하 ‘한글학교’로 부름)에서 ㄱ,ㄴ,ㄷ...한글을 깨우친 할머니들의 체험사례 발표회가 매주 열립니다. 그때마다 할머니들의 눈물바다,폭소바다가 이뤄지죠.

한글을 쓰고 읽을 줄을 몰라 당했던 수모와 챙피,서러움을 털어놓고 한글을 깨치고나서 느끼는 감격을 이야기할 때 서러움과 감격의 눈물바다,폭소바다가 됩니다.“

정 이사장은 할머니들의 여러 사례를 들면서 왜 자신이 사재를 털어가면서 한글학교를 운영하는지를 말해주었다. 처음엔 대수롭지않게 시작했는데 날이 가면서 엄청난 사태로 일이 커져버렸다는 것이다.

“한글을 모를때는 눈뜬 장님세상을 살았다는 겁니다. 세상이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손주놈들이 책을 들고 와서 무슨 문제라도 물어오면 할머니 바쁘다!“핑게대고 자리를 피할 때, 아들 며느리네집에 갈 때 버스 번호를 잊어버려(메모지에 기록을 못하니까) 못배운 한탄만을 하면서(자존심 상해서 다시 버스 번호를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집에 되돌아 올 때...참담했던 이야기....

은행에 가서 통장을 개설할 때 난생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직접 썼을 때(이전에는 은행 아가씨들에게 대필을 부탁했음) 느꼈던 감격 등등 복받쳐오르는 서러움과 한글을 깨친후 벅찬 감격의 이야기들을 서로 듣다보면 교실이 폭소바다, 눈물바다가 됩니다.

할머니들이 서로 귀뜸해서 학생들이 자꾸 늘어나서 처음 시작했던 능동주유소 뒷건물 지상층 공간이 좁아 다시 지하로 확장하고 그래도 모자라 결국은 지금의 화양동에 있는 건물 전체로 옮겼어요.

1년에 직접지원비만 1억 5천이 들고(정규 자격증가진 교사들은 전부 유급제에 수강 학생들에게 무료 식사도 제공하는 등) 임대소득을 전부 포기한 것이 1억 5천정도됩니다. 결국 3억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로 운영하면 책임감이 없어 자주 결석을 하고 그러면 수강 학생들도 학습의 연속성이 떨어쟈 효과도 없고 서로 엄청난 시간낭비와 스트레스만 쌓이죠. 그래서 유능한 전직 교사들을 모셔서 유급제로 하여 학습효과도 좋고 제대로 교육하는 보람도 있다 했다.

이일로 해서 세무당국의 조사도 받았다 한다. 무슨 탈법적인 수익사업을 하는 줄 알고 세금포탈하는게 아니냐 하며 철저한 조사를 받기도 했다며 허탈해 하기도 했다.

처음엔 플랑카드 5장을 여기저기 걸어 외국인반과 한국인 한글반 무료수강생 모집홍보를 했는데 한꺼번에 25명씩 50명이 몰려와 놀랐다 했다. 이후광진구청에서도 홍보를 많이 해주고 해서 자꾸 규모가 커졌갔다고 했다. 처음 시작할때는 한글교재도 없어 자원봉사 의경들과 함께 연필로 쓴 한글교재를 만들어 복사해서 사용했다고 했다. 지금은 우수한 교재들이 나와 학생들에게 너무나 좋은 여건이라 했다.

모유수유방,사랑의 쉼터 시설도 제공

◆모유수유방,사랑의 쉼터 시설도 제공


-.화양동에 있는 세종한글교육센터에 ‘모유수유방’이 있어 너무나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로 할머니와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을 상대로 갓 시작한 곳에 모유수유방까지 시설을 한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다문화가정을 꾸린 외국인 여성들이 많아요. 어쩝니까? 한국에 와서 살려면 한글을 배워야 하고...그러니 갓난 애기들을 업고 오는 겁니다. 그래서 모유수유방을 만들었습니다. 자연히 수도시설 등 모유수유를 위한 이런 저런 편의시설이 추가되었습니다.”

-.“사랑의 쉼터”는 어떤 용도입니까?

“그거 참... 학생들 가운데 안타까운 사연들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만든 시설입니다. 낯설고 물선은 나라에 시집와서 살면서 남편과 심한 싸움 등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당하는 여성들이 있었습니다. 그 외국인 여성들은 어디로 피할 곳이 없잖아요? 친정도 없고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도 없잖습니까?

그래서 그런 가정들을 위해서 일시적으로 ‘피난처 역할’을 해주기 위해 만든 방입니다. 우선 아기하고 같이 머물다가 어느정도 냉각기가 지나면 다시 남편이 있는 가정으로 돌아가는 거죠. 참내~,이것 때문에 그 남편들로부터 오해도 사고 싸우기도 했어요. 자기 아내와 제가 연애를 한다고 난리를 치는거죠. 하하하...”

정 이사장은 온몸을 뒤로 제끼며 허탈한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좋은 일 하기도 참 힘든다는 표정이었다.

-.기숙사도 있던데요?
“하하하...거기까지 보시고 오셨습니까?”

기자는 정 이사장의 양해하에 화양동 세종한글교육센터를 미리 취재하면서 센터 건물외에 가까운 곳에 무료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었다.

“외국인들이 돈벌러 한국에 왔는데 우선 말이 통해야 무슨 일자리를 찾든지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한글을 최소한도 의사소통할 수 있을 정도 깨치고 취직할때까지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시 세종한글교육센터를 거쳐간 외국인들이 ‘감사하다’면서 다시 방문하는 사례도 있습니까?
“허허허....”

정 이사장은 약간 허허로운 웃음을 날렸다.

“직접 찾아온 사람들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자기 나라에 돌아가서는 우리 세종한글교육센터를 많이 자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종한글학교를 알고 찾아왔다는 외국인들이 많았거든요. 감사한 일이죠.”

국회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특별법제정> 참가도

국회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특별법제정> 지정토론자 참가도


-.이사장님의 한글운동 봉사사업은 궁극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나요?

“물론, 현재 다문화가정을 꾸리며 3D업종에서 고생하면서 돈을 버는 외국인 이주민 등에게 무료 한글교육봉사를 하는거죠. 우선 한글과 한국말을 알아야 돈을 벌것 아닙니까?

그렇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다문화가정들의 2세들에 대한 따뜻한 교육이라고 봅니다. 한국 아이들은 어떻습니까? 3~5살이면 한글을 다 마치고 7살이면 영어까지도 기본을 하게 하지않습니까?

그런데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엄마가 한글도 한국말도 서투르니까 아이들은 초등학교때부터 벌써 학교에서 ‘왕따’당하며 지옥같은 초등학교시절을 보내는거죠. 나중에 많은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겠어요?“

-.2세들까지 교육한다는 것은 엄청난 사업이네요?
“기자님도 국회에 오셔서 취재를 하셨지만 그래서 권택기 의원(한나라당 광진 갑)과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정부가 나서야 한다 고 주장하고,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특별법』 제정을 맹렬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권택기 의원님은 처음부터 저희 세종한글교육센터 추진과정을 함께 했고,그래서 다문화가정의 한글교육문제가 얼마나 절박한 사정에 놓여 있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입법을 추진하기 위해서 국회의원 13분을 초빙하여 직접 현장(세종한글교육센터)을 참관하게 하였습니다.“며 권 의원의 열성에 감사를 거듭표했다.

정병용 이사장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교육지원을 위한 특별법제정 각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 초청되어 지정토론자로 참가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증언하기도 했다.(본지 9월 10일치 보도)

이 자리에서 정 이사장은 “컴퓨터 교육지원도 중요하고 방송통신학교 교육도 중요하지만 먼저 ㄱ,ㄴ.ㄷ...한글교육이 되어야 할 것 아니냐?“ 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사장님이 생각하는 국가적 지원방안은 어떤 모습인가요?
“전국 자치단체에 다문화가정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여 국가가 무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광진구의 경우,이사장님의 세종한글교육센터의 미래에 대한 구상은 어떻습니까?
“우리 광진구의 경우, 할머니 등 한국인과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의 편의와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갑지역과 을지역 두곳으로 나누어 한글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 혼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서울시나 광진구에서 기부채납 형식으로 배려가 가능하다면 강력히 추진할 의사가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사업 등 좋은 사업을 많이 하시니까 정계입문의 숨겨진 야망이 있지 않느냐는 소리도 있지요?
“하하하..그런 소리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지금 나이가 63세입니다. 저는 그런 능력도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

재미난 에피소드도 있어... 능동주유소~영원히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이 되길!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으시면 하나 소개를 해주시죠?

“얼마전 서울동부법원에서 우리 외국인 한글수강 학생들을 위해 한국법원견학을 시켜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을 이동할 버스를 구청측에 협조를 구했더니 선거법에 저촉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측에서 불가를 통보했다 하여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광진소방서에 협조를 의뢰했더니 즉시 허락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날 동부법원 앞이 난리가 났습니다.

광진소방서 차량이 우리 학생들을 싣고 요란한 경적을 울리며 법원에 들이닥치자 동부법원에 화재가 발생한 줄 알고 난리가 난거죠. 당연히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오고요.

덕분에 우리 세종한글교육센터가 전국에 뉴스로 나갔습니다. 한글을 배우는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이 한국 법원의 현장을 견학했다고요. 하하하..“ 기자도 한바탕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럴경우를 “인생지 새옹지마“라 하는가 싶었다.

1시간 40분정도 진지한 대화가 진행되었다. 가슴 훈훈한 이야기들이 끝도 없을 것 같았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기습적으로 물었다.

-.이사장님, 왜, 회장 자리는 모두 사양하셨습니까?
-.이사장님께서는 ‘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소유냐 존재냐...소유냐 존재냐...)
저는 요, 제가 번 돈은 제가 소유한 것이 아니고 잠시 보관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언젠가는 국가에, 사회에 환원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회장 자리’를 거부하고 ‘부(副)’ 자 자리만 맡는 이유는 아직은 제가 봉사를 더 할때라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회장이 되면 몇 년 임기마치고 고문 자리하다가 퇴장해야잖아요? ‘부’자 자리를 맡으면 제한없이 계속 봉사를 할 수 있거든요.“

오랜만에 상큼한 인터뷰를 하게 되어 뒷맛이 개운했다. 1층에 내려오자 종업원들이 고객들 차량에 주유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능동주유소가 한글사랑의 샘물이 되어 아름다운 사회,아름다운 세상을 꽃피우는 마르지 않는 영원한 샘물이 되길 기원했다.(우리동네뉴스 유윤석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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