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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GALLERY 김미경 시인 초대석
호로고루의 넋 / 비빔밥통일
등록일: 2022-06-25 , 작성자: 광진의소리
호로고루의 넋
김미경
임진강 절벽에
호로고루 성을 쌓고
큰 여울물 주기 따라
분단의 설움 안고 잠든
영혼의 넋을 기립니다
전쟁을 종전하는
평화의 천사들이
애호 정신을 밝히며
남북 끝에 매달린
희망의 빛이 되어
바람 따라 자유롭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의 바람이 불어
통일의 꽃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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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통일
김미경
수국꽃이 만발한 여름
남한 할머니
집에서 갖고 온
콩나물과 참나물 넣고
북한 할아버지
집에서 갖고 온
고사리 참기름 고추장 넣고
남과 북이
이렇게 만나서 하나로
비벼진 위대한 비빔밥
통일 얼마나 쉬울까요
남북 개성조차도 서로가
강해지기보다 순해지기를
맛을 포용하는 비빔밥처럼
한 그릇 맛있게 비벼집니다
시인의 마음에는 이미
통일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가온누리 나르샤1)2)
우리의 소원’이 한 걸음씩
다가가면 좋겠습니다.
※예쁜 순우리말 배우기(평생교육 두리쌤)/광진의소리
1)가온누리:‘가운데’+‘세상’=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의 중심이 되어
2)나르샤:‘날아 오르다’의 고유어 | **
<김미경 시인의 6.25 맞이 상념>도 전해와
- 광진의소리 편집국-
#6.25 희생과 헌신
존경과 감사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평화를 기원하는
우리의 염원이
난민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고
하루속히 전쟁이 멈추고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잠들 수 없는 그리움
밤새 뒤척이며 비행기를 접었어요
푸른 하늘 아득히 먼 곳
천년의 빛으로 날고 싶어
통일노래 띄우며
소원 비행기 날다
“잊지 않겠습니다.“
절벽에 성을 쌓고
천 리 강물 내려다보면
내가 보일까
깃발 올리고 북을 치면
네가 들을까
그대여 어서 돌아와
회군의 나팔을 불어주게
호로고루.....
평화의 바람이 부는구나(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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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시인 프로필
♥매일 詩쓰는 행복시인
*미국 임페리얼대학교 교육학 박사
*다선문학 최우수상 수상
*시인 입문 편집위원
*굿잡 창작공모전 우수상 수상
*코로나극복 시화전 개최
*고양시 의장상
*2021년 예술문학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외 다수 수상
▶MKTV김미경TV운영(2022.6월 현재 151만 구독자 ,,,)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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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한 장마에 션한 詩한잔 마시며~ (오가며) 남북 끝에 매달린
희망의 빛이 되어
바람 따라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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