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4동 제1회 긴고랑문화축제 열려
광진구 명소 긴고랑에서 주민화합의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

등록일: 2012-10-20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 10월 한복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정취가 물씬한 가운데 아차산 긴고랑 계곡 입구에서 중곡4동 마을 주민들의 들썩한 축제가 열렸다. 19일(금) 오후 3시 중곡4동 주민자치센터(동장 고재풍)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철우)가 함께 ‘제1회 긴고랑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밸리댄스,민요,장구,요가,전통무용,어린이장기자랑,단전호흡,원어민영어회화,노래교실,즉석노래자랑 등 세대와 계층을 망라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맘껏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에는 김기동 구청장을 비롯 전혜숙 전 국회의원이 주민들과 함께 자리를 같이했고,김기만 서울시의원,안문환,공영목,조영옥,남옥희 구의원과 추윤구 전 구의회 의장도 마을축제의 즐거움을 같이 나누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인사말씀에서 “이곳 긴고랑은 풍광이 아름답고 위치가 좋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아차산 등반로 입구쉼터“라 하고,“오늘 이곳에서 중곡4동 동민들이 한 마음으로 각각의 기량을 자랑하고 주민화합의 축제마당을 개최한대 대하여 높이 평가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했다.

고재풍 동장은 “년초에 동정보고에서 발표한대로 동민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마을축제를 준비했다“하고, “열악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동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즐거운 축제마당을 통해 주민화합의 계기가 되고,긴고랑을 찾는 등반객들에게도 중곡4동을 홍보하는 효과도 적지않다“했다.

긴고랑은 예전의 음습한 분위기를 완전히 탈피하여 거리거리마다 다양한 벽화 등으로 화려하게 꾸미고,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4시4철 아차산을 찾는 서울시민들의 등산로가 되어 중곡4동 동민들은 물론, 서울시민들의 쉼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철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첫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치위원장의 노력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평소 주민자치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기량들을 총집합한 것이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어 감사할 뿐“이라며 즐거운 표정이었다.

고재풍 동장은 “그래도 한달간은 집중적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을 한 실력들이 맘껏 발산된 듯“하다 하고, 출연진은 물론이고 객석의 많은 동민들도 즐거운 모습이어 다행이라 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 논술,pop예쁜 손글씨,생활영어 등 전시가 같이 진행되었고, 구청 보건소에서는 치매관리 등 보건상담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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