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기 전혜숙 전 국회의원도 중곡2동업무보고회 동참
협소한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들 열기 후꾼달아 민원건의도 많아...

등록일: 2014-01-23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 -.동장님,왜 매년 중곡2동은 이렇게 협소한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행사를 치룹니까?
“(윤석인 중곡2동 동장)아시다시피 중곡2동에는 이 행사를 치를만한 건물이 없습니다. 예식장도 없고 학교도 없지요“ 행사후 기자의 질문에 대한 윤 동장의 답변이다.

그래서인지 2014중곡2동 동업무보고회장인 주민센터 4층 회의실은 콩나물시루처럼 발디딜틈도 없이 주민들로 가득넘쳐났다.

주민들의 열기도 뜨거웠고 동장 업무보고,구청장 인사말씀,내빈들의 덕담인사에도 진지하게 경청했고 구청장에게 바라는 건의사항도 줄을 이었다. 중곡2동주민들의 열악한 동 환경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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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인 중곡2동 동장)

이날 행사에는 현역시절 중곡동 등 광진갑지역 발전을 위해 혁혁한 실적을 보여주었던 권택기 전 국회의원(새누리당)과 전혜숙 전 국회의원(민주당)의 얼굴모습도 보였다.

특히 권택기 전 국회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중곡동 주민들의 한맺힌 숙원사업인 ‘국립서울병원문제‘를 타결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김기동 구청장은 민선4기 지난 4년간의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하며 중곡2동을 중심으로 낙후된 중곡동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했다.

동 업무보고에 나선 윤석인 동장은 중곡2동의 특성을 설명했다.

중곡2동은 아차산과 인접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0.55㎢ 면적에 22,884여명이 살고 있으며, 지하철 5·7호선 환승역인 군자역과 천호대로, 동부간선도로가 있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지난해 중곡2동 주민센터는 서예교실, 밸리댄스 등 다양한 문화 강좌를 운영하며 주민 욕구에 부응하였습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해 타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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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우리 동은 민원 행정서비스 향상과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주민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기 위해 진솔하고 따뜻한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공간인『사랑방』을 2012년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소통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며 금년도 새로운 추진사업 등을 밝혀 동민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덕담인사에 나선 김한길 민주당 당 대표 부인 최명길씨(사진)는 “제가 배우로서 대사를 할때는 참 잘하는데 이런 행사에서 인사말씀을 드리는 것은 매번 떨리고 어쩔줄 모른다“하고

그러나 “김한길 대표가 워낰 바쁘기 때문에 제가 여러분의 이야기를 대표님에게 전해드리고 있다.저도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디“하자 박수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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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기만 시의원,안문환 공영목 조영옥 남옥희 구의원 등의 덕담인사가 진행되었다. 김기만 시의원은 역시 지역사업을 위해 서울시에서 예산을 가져오는데 전력을 쏟았다 하고 올해도 더욱 분발하여 동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 했다.

공영목 구의원도 신년인사라며 단상에서 엎디어 큰절을 올리고 올해 남은 임기도 열정적으로 일을 할 것이니 여러분들의 성원을 바란다 하자 동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이번 2014 각 동 업무보고에는 구청의 주요 국장 과장 등이 대거 배석하여 구민들의 건의사항이나 궁금한 질문에 실무적인 답변에 임하고 있다.

중곡2동 역시 이날 생활불편 민원들이 줄을 이었다. 대부분 평소에 동장이나 구청차원에서 해소할 수 있는 사안들이었다. 그러나 구조적인 문제 또는 동네 방범용 CCTV설치 요구 등 경찰측과 협의가 필요하고 다소 예산이 소요되는 등 구청장 차원의 답변이 요구되는 사안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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