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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소상공인연합회,민선8기광진구청장과 정면충돌!
광진경제허브센터 연합회사무실 강제폐쇄 등 항의 구청정문에서 강경대응집회
등록일: 2023-05-23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구소상공인연합회 회원(서울시지부연합 각구 대표단과 합동집회)들이 23일(화) 14:00 광진구청 정문앞 오른쪽 인도 경찰통제선안에서 사무실 ‘강제퇴거조치 등에 항의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광진의소리
『역대 특히 여야 정권교체기때마다 전국 직능시민사회단체의 운명도 몸살을 앓는다. 승자는 패자편에 선 단체를 국정운영의 영역에서 배제하고 대신 승자편에 선 단체는 특별우대하여 엄청난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후유증에 시달린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 교체기도 다르지 않음이 통례다.
우리 광진구 역시, 광진구청장 교체기 특히 소속정당이 바뀔때마다 지역 관변단체장 등 광진구직능시민사회단체장의 임기종료시 신임단체장의 거취문제가 적잖은 지역사회문제‘로 대두되곤 한다. 이는 여야정권교체기와 지방자치단체장의 교체기가 일정한 시차로 맞물리고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면서 전국단위 또는 지역단위의 관변단체 등 각급 직능시민사회단체의 명운이 갈라지기도한다.
한국사회는 통상 1)전통적인 친민주당계 2)전통적인 친보수당계 3)제3의 친진보당 성향의 단체 4)순수 무당파 중립성향 단체로 분류되는게 일반론이다. 이에 따라 정권교체기 또는 지방자치단체장(광역 또는 기초)의 교체기마다 ’정치적 교통정리‘가 정치적 관행으로 사실상 묵인되고 있다.
지난 시절 전임 구청장과 ’코드가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광진구새마을회 제10대회장이 무려 4년 6개월이나 공석이 된 사례는 아연실색케하는 사례다.
오늘 광진구청앞에서 코로나19이후 최초로 광진구청을 대상으로 처음 군중집회가 벌어졌다. 광진구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천호)가 “김경호 민선8기 광진구청장은 자신의 임기중에는 광진구상공회의소만 같이 갈 것이고, 광진구소상공인연합회는 같이 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고 주장하며 “감정과 정치적으로 구정을 운영하는 김경호 구청장은 사퇴하라”는 등 원색적인 구호를 외치며 강력히 항의했다.
그러나 광진구청 측은 “광진구 구유자산 운영에 관한 민선8기의 행정개선조치일 뿐이다. 행정의 효율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방침일 뿐“이라며 항변했다. 한편,오히려 “김천호 회장 측의 정치적 지향성향이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본지는 이와 관련 양측의 주장과 그 허와 실을 34만 광진구민과 함께 분별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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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현장에 걸린 프랑카드 및 잇슈파이팅 게시대 등/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광진구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천호)는 23일(화) 오후 2시 광진구청정문앞 오른편 인도(경찰통제선내)에서 최근 발생한 이 연합회 사무실 광진구청의 강제퇴거사태 등 관련,입장문을 발표하고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날 집회는 김천호 회장의 입장문 발표에 이어 사회자의 구호선창에 따른 참가자들의 “사무공간 원래대로 복귀시켜라”,“감정과 정치적으로 구정을 운영하는 김경호 구청장은 사퇴하라”,“본인 임기내에 소상공인 지원은 없다는 김경호 구청장은 사퇴하라” 등 구호를 따라 외치고 상하 좌우 등 다양한 피켓팅 율동을 하며 1시간 여 연좌농성을 벌였다.
광진구청측에서는 감사담당관실 직원들과 광진구청 홍보담당관실, 주무유관부서인 지역경제과 및 일자리청년과 직원들이 현장을 체크했다.
또한 광진경찰서는 광진구청 정문 좌우로 대형 경찰차량을 5대나 배치하여 만약의 돌발사에 대비했다. 광진경찰 사복팀도 돌발사태 등을 대비하여 현장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었다.
한편,김천호 이 연합회 회장은 “원래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낸 것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우리들의 입장이 광진구청에 충분히 전달된 것으로 안다”하고 오후 3시 30분경 자진해산을 선언했다.
이어 김천호 회장 등 대표단 3명은 길건너 광진구청 별관 지역경제과에 들려 이연식 주무과장에게 “김경호 구청장에 전하는 입장문을 전달해달라” 전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지는 현장즉석 인터뷰에서 김천호 회장에게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질문을 하자 “우리는 우리의 의사가 관철될때까지 계속해서 행동할 것”이라 했다. |
▲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 각 구 대표단과 함께 광진구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이 광진구청정문 오른편 인도에서 피켓팅 농성시위를 하고 있다/광진의소리
- 이하 <광진구소상공인연합회 입장문 전문>이다.-
<◆ 광진구소상공인연합회 입장문 전문>
광진구 소상공인 연합회장 김천호입니다.
이번 저희 광진구에서 발생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광진구 회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고 광진구청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2022년 3월 30일 광진구 소상공인 연합회장으로 임명장을 받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권익을 대면하며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그래서 2022년 3월 중 사무실과 컴퓨터 기타 집기 등 제공을 받았습니다.
2022년 6월 1일 구청장이 바뀌면서 감정적이고 정치적으로 변모해 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구청장 면담 신청을 여러 각도로 요청 했지만 매번 거절 당했고, 정식으로 공문을 보냈더니 8개월 만에 구청장과 지역경제과 일자리청년과 직원 그리고 광진 소상공인 연합회 회장, 수석부회장, 사무총장, 매니저 4명과 자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먼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를 전하고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을 부탁한다고 읍소했습니다.
김경호 구청장께서 하신 말씀이 저희 광진구에는 상공회만 같이 갈 것이며, 소상공인 연합회는 임기 동안에는 같이 하지 않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참으로 어이 없는 발언에 황당했습니다. |
▲김천호 광진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왼쪽 맨앞) 등 대표단은 집회종료후 광진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고 집회시위에 이른 경과를 설명하고 이연식 주무과장(우측 맨앞.곽태호 일자리청년과장 배석) 에게 ‘김경호 광진구청장에게 전하는 입장문‘을 전달하고 해산했다/광진의소리
급기야 정상적으로 제공받아 잘 쓰고 있는 사무실을 힘에 의한 갑질인냥 강제 퇴거 시키려 하였고, 강제 퇴거를 당한 상태입니다.
사단 법인인 광진구상공회는 사무실 제공에 지원금까지 지원해주면서, 법정 경제 단체인 소상공인 연합회는 인정하지도, 지원하지도 않겠다며 2만 업체의 소상공인을 무시하는 처사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언론의 힘을 얻고자 이렇게 나설 수 밖에 없음을 강력히 투쟁하게 됨을 알리는 바입니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이 뽑아준 광진구 일꾼입니다. 그런데 니편 내편 갈라가며 ,위계에 의한 갑질을 해도 괜찮은지 매우 개탄스럽습니다. 입으로는 소통이야기하면서 소상공인들을 무시하고 인정 안하겠다는 생각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민들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광진경찰서는 돌발상황대비,광진구청정문 좌우로 경찰차량 5대(교통방송차량1대 포함)를 배치했다/광진의소리 | ◆본지 김천호 회장 별도 인터뷰(단독)
-.(유윤석 편집국장) 광진구 소상공인 연합회 발대식 및 취임식에 대해?
“(김천호 광진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2022년 07월 25일 창립했고,대선 기간에 발대식을 할 수 없었고, 구청장님 취임식 이후 구청장님 시간 되시는 날짜에 맞춰서 했지만 구청장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광진구소상공인연합회 김천호 회장/광진의소리
-.광진구 소상공인 연합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광진구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공정과 상생의 건강한 경제 생태계 구축과 경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연합회와 공유하고 정부 국회 등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창립 이후 활동 사항은요?
“1)매월 서울지부 월례회 및 광진구 소상공인 임원진 이사회
2)에너지 위기 시대, 난방비 폭탄 해결책은 무엇인가 토론회 참여
3)소상공인 풍수 피해 보험 1년 무료 가입 진행
4)광진구 소상공인 연합회와 군자 탑 정형외과 MOU 체결 등 활동을 했습니다.
5)3월,소상공인연합회,중소벤쳐기업부,카카오페이와 소상공인 풍수해보험가입촉진을 위한 MOU체결하였고,
6)2024년도 최저임금동결을 촉구호소하는 자리 함께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던 소상공인들 대출연장해달라고 서울시와 국회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광진경제허브센터 사무실 사용이 무단 점유가 아닌 이유는요?
”전 구청장이 소상공인을 위해 일해야 하기에 마련해 준 공간이였습니다.
광진구 상공회도 24년 3월 31일까지 무상 임대 받고 있습니다.“
-.김천호 회장이 전임 구청장 편향에 정치적으로 민주당 골수로 문제가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인가요?
”말도 안됩니다. 지난번 단체 창립시기가 대선기간이라 많은 제약이 있었고, 당시 구청장은 정당을 떠나 광진구 최고행정 결정권자이기 때문에 단체창립에 따른 행정협조를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광진경제허브센터내 저희 연합회 사무실도 김선갑 전 구청장이 당시 이태희 지역경제과장을 통해 사용할수 있도록 구두로 허용한 것입니다.
저희가 어떻게 구청건물을 무단으로 사용할수 있단말입니까?
그리고 저는 옛날 민주당 김한길 당협위원장시절 잠깐 민주당 갑지역 간부로서 활동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후 저는 가족과 함께 젊었을때부터 제가 잘하는 요식업을 생업으로 전념하기로 하고 일체 민주당 정치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모함입니다.
-.연합회가 특정업종과 광진갑지역으로 편중되어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제 갓 태어났습니다. 당시 선거전후 와중이이라 활동상 제약도있었고요. 본격화하는데 사무실이 없어졌습니다. 답답합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여러 업체와 MOU 체결을 위해 얘기가 오고 가고 있으며,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을 강제로 폐쇄당해 이렇게 길바닥으로 나와 싸우게 되었습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님께서 오해를 푸시고 광진구전체 소상공인발전을 위해 용단을 내려주시길 읍소합니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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