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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주민들 구의회 방청문제로 격렬한 몸싸움
경찰측 중재로 주민대표단 30여명 전원 본회의장 방청석 참관허용

등록일: 2017-12-20 , 작성자: 광진의소리

▲주민대표단 방청객수의 제한(의회측 3명~5명한정. 주민들은 각동 각 아파트 주민대표단들만 30여명이라며 전원 방청허용요구)으로 1시간여 공방전을 벌인 광진구의회 본회의장 출입구/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12월 20일(수) 오전 광진구의회 본회의장 출입구 로비가 아수라장이 되었다.

광장동폐기물처리장시설을 반대하는 광장동주민대표단 30여명(각 동별 각 아파트별 주민대표)이 이날 관련예산안 본회의의 통과여부를 방청하기 위해 본회의장 방청을 요구하며 출입문으로 밀고들어닥치자 이를 제지하는 구의회직원 및 경찰사복팀들과 주민들간에 폭력화 직전의 극한상태의 공방전이 1시간여 벌어졌다.

주민들의 항의가 점점 가열되면서 자양파출소의 5명의 정복경찰관들까지 출동했다.

그러나 더욱 흥분된 성난 주민들의 격렬한 저항으로 사태가 더욱 악화되자 급기야 광진경찰서 고위급 간부(XX과 과장)가 긴급히 현장에 나타나 ‘막후 비공개회의‘(주민대표측과 구의회측 사무국대표측간)끝에 30여명의 주민대표단 전원 방청허용으로 타결되었다.

이날 김성민 주민대표는 “주민대표단 3명~5명만 방청을 하고 나머지는 다른 방에서 tv모니터만 보라고 하는데 우리주민대표단은 광장동 수백세대 수천세대 주민들의 대표로 왔기 때문에 전원 방청을 해야한다“며 목청을 높혔다.

이에 대해 주민대표단들은 “우리는 직접 누가 우리를 반대하는지 눈으로 직접 보아야 한다“며 ‘전원 방청‘을 외쳤다.

◆폭력사태화 벼랑끝에서 극적인 타협의 반전을 주도한 3인방

갈수록 주민들의 항의가 거칠어지면서 특히 김성민 주민대표가 “누가 상전이냐? 주민들이 뽑은 구청장인데 누가 상전이고 누가 주인이냐? 주민대표가 왔는데 광진구의회 의장이 주민대표들의 방청을 막느냐?“고 목청을 높히고,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나는 주민들을 위해서 감옥에 가도 좋다“며 결연한 의지를 거듭거듭 반복하자 급기야 자양파출소 정복경찰관까지 5명이 출동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경찰까지 동원하냐?“며 더욱 흥분하고 저항이 거세지면서 김성민 대표는 금방이라도 출입문을 부술태세였다.

한편,군중들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본회의장 진입을 저지하던 사복팀 대표는 광진경찰서 본부에 ‘긴급상황‘을 계속 휴대전화로 타전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폭력사태가 우려된다는 보고인듯했다.

급기야 광진서 고위급 간부(과장)가 현장에 나타나 즉시 구의회측 책임자(사무처 국장)와 주민대표간의 중재에 나섰다. 본회의장 로비 북쪽 빈 사무실에서 ‘막후 비공개회의‘(기자들도 출입불허)에 들어갔다. 의외로 불과 10여분만에 출입문이 활짝 열렸다.

정광희 의회 사무국장, 광진경찰서 하기석 정보과장 및 김성민 주민대표가 나란히 나왔다. 밝은 표정들이 역력했다.

김성민 주민대표가 먼저 협상의 결과를 보고했다. 김 대표는 출중한 지도력으로 주민들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취재되었다.

“여러분,모두 방청을 하게되었습니다. 다만 방청객으로서 준수사항(의회 사무직 직원들이 별도 인쇄물 배포)을 반드시 지키는 조건입니다.“며 협상의 조건도 밝혔다.(방청객 준수사항은 소란행위 금지 등 기본적인 윤리규정이다)

주민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이어 정광희 의회사무국장이 출입문을 통제중인 직원들에게 ‘출입문 봉쇄를 풀라“하고 주민들앞에 나섰다. 정 국장은 소신이 투철한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러분,여러분들 때문에 지금 본회의가 지연되는 것이 아닙니다.(본회의 지연에 대해 죄책감을 갖지말라는 의미인듯) 의원님들간의 마지막 증액수정안에 대해 합의가 아직 안되어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11시 개회일정이 결국 오후 2시에 본회의 개회)

이 점 여러분은 이해를 하십시요“하고 본회의장 출입문을 활짝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주민들도 우르르 안으로 들어갔다.

어제 광장동 현장사태와 함께 오늘 극한대립갈등사태의 원만한 조정은 ‘고위급 협상당사들에 대한 구성원들의 절대적인 신뢰‘가 전제되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하기석 광진경찰서 정보과장은 본지와 대화과정에서 부서의 성격상 자신의 언론상 신분노출을 극력 사양했다.

그러나 본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거의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분쟁갈등조정해결의 결정적인 현장을 취재하면서 역사적인 기록차원에서 공개하기로 했다.(다만 얼굴사진은 비공개)

하 과장은 어제 본지와 비공식 멘트에서 “저희 곽정기 (광진경찰서)서장님의 평소의 방침입니다. 최대한 당사자간의 대화와 소통을 주선하라는 원칙에 의한 것입니다“며 겸허한 자세로 절대 비공개 코멘트임을 힘주어 부탁했다.

“폭력사태발생하면 법대로 처리하면 된다“는 공권력만능주의자들,처벌만능주의자들에 대한 휼륭한 교범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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