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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광진구지방정부 수장 ‘기능직‘폄하발언 유감!
전체기능직(기술직) ‘불량품‘인식 충격! 구의원들과 출입기자들 앞에서 공공연한 언사!

등록일: 2014-12-13 , 작성자: 광진의소리

데스크칼럼>광진구지방정부 수장 ‘기술직(기능직)‘폄하발언 유감
일반행정직 우월의식 참으로 개탄할 일! 구의원들과 출입기자들 앞에서 공공연한 언사!

*편집국장 유 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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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오전 민선6기 김기동 구청장이 첫 예산심의와 관련 구청 Y 모 간부직원의 ‘과격한 언동‘에 대해 지휘감독책임을 인정하고 7대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공개사과‘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날 김 구청장은 10시 30분 무렵, 본회의장 공개사과전 구의회 5층 부속실에 도착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들에게 먼저 사과하는 자리에서 구청 ‘기능직‘(구청장의 표현 그대로임. 기술직 포함한 듯)을 ‘원천적으로 불량품‘취급하는 발언을 하여 충격을 던져주었다.

그 자리에는 집행부측에선 기획예산과장이 함께했고,의회측은 구의회 예특위원장 공영목 의원,부의장 안문환 의원,김기란 의원,김영옥 의원,이상욱 의원,정관훈 의원이 자리했다.(김기선 의원은 늦게 참석) 출입기자단은 본지 기자와 인터넷 신문 H모 기자,G매체 L모 기자 3명이 취재하고 있었다.

그런데 간단한 다과형식의 환담회를 가진후 본질적인 사과를 앞두고 김 구청장은 갑자기 기획예산과장은 밖으로 나가라 했다. 그리고 고개를 뒤로 돌려 지역언론 출입기자 3명만 있는 것을 확인하고 중대한 사과발언을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모두발언에서 일반 행정직과 비교하면서(기획예산과장을 나가라고 한 이유) 해당 과장(기술직 과장)의 개인 성향 돌발사고가 아닌 ‘전체 기능직을 원천적으로 불량품취급‘하는 폄하발언 (“기능직은 그렇지 않느냐?-직설적인 표현을 순화함.편집자 주-“)을 전제로 사과하고 이번 사태의 지휘감독책임을 인정했다.

공원녹지과 수종교체사업비 전면 삭감에 따른 불만과 구청 직원들이 대부분 인지하고 있듯이 모 과장의 다혈질성격에서 욱-하는 돌발감정이 분출된 사안이지 기능직(기술직)이라서 그렇게 과격돌출행동을 한 것으로 진단하는 것은 옳지않다. 전체 기술직,기능직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고 모독행위다.

광진구 지방정부 수장의 평소의 철학과 소신이 그대로 노출된 듯하여 기자는 왼종일 충격에 휩쌓였다. 아직도 잠재의식속에 봉건시대 사농공상(士農工商)의 맨 상층부 계급의식을 가진 반시대적,퇴행적인 지방관료의식의 발로라면 사안이 가벼울 수가 없다.특히 극소수 몰지각한 사시,행시출신들의 우월감에서 나온 잠재의식의 발로라면 광진구 지방정부 기술직 기능직 공직자들에게 커다란 불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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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지방자치정부는 거대한 항공모함이다.
수장인 구청장을 함장으로 1,200여 명의 행정직,기술직,기능직 각 직군별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어 심지어 용역업체요원, 자원봉사원들까지 일사불란하게 작동하는 거대한 항공모함의 매카니즘이다. 각 부서의 초정밀 기능이 융합하여 움직이고 있다.

김 구청장 자신도 평소에 지방자치행정은 “섬세한 행정행위다“며 거칠게 다뤄도 되는 ‘정치행위‘가 아니다며 각 부서의 정밀한 기능의 순조로운 작동을 중요시하지 않았던가.

행정직,기술직,기능직을 차별한다면 거대한 항공모함에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입없이 일어나지 않겠나.

이날 불명예기록의 원인은 ‘구청 모 과장(기술직 과장)의 부적절한 말‘이 화근이었다. 추경사업비 삭감에 불만을 품고 욱 하는 감정에 삭감의원의 등뒤에서 “의회를 없애버리겠다“,“의회를 부셔야돼“한 것이 전부다.

물론 격한 감정에서 주먹으로 벽을 몇번 친 것도 당연히 의회에 대한 폭력으로 간주하고 구청장의 지휘감독책임을 물은 것이다.

집행부 측은 모 과장의 개인적인 푸념에서 한 넋두리인데 구청장이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 해당 국장선에서 사과해도 될 사안이다며 ‘구청장 사과 불가‘ 입장으로 완강하게 버티자 하루종일 공전한 구의회 예특위는 밤 10시 속개하고‘새해 예산심의 1차계수조정안‘을 그대로 표결하겠다며 ‘시한부 최후통첩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집행부는 무릎을 꿇고 수모의 절차를 밟아 구의회 본회의장에 김기동 구청장이 공개사과를 하였다.

요즘 한국사회에서 ‘말의 폭력‘이 엄청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한국사회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소위 ‘갑‘이든 ‘을‘이든 사회상규와 국민정서에 반하는 ‘돌출 언행‘은 국민의 혹독한 비판을 피하지 못한다.

특히,‘갑‘의 ‘폭언‘이 엄청난 국민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날 김기동 구청장은 ‘간부 직원의 폭언‘때문에 ‘공개사과의 수모‘를 당했는데 김 구청장은 본 회의장 공개사과전 5층 구의회 예특위 의원들 앞에서 먼저 사과를 한 바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 스스로 또 다른 ‘심각한 언어폭력의 모습‘을 보였다.

충격적이었다.
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기자는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로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직원에 대한 ‘폭언‘사태가 온 나라를 듫끓게 하고 있다.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하던 한국민간항공의 상징인 ‘대한항공‘이 미국,일본,유럽 등 유력 언론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말할 수 없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갑‘의 횡포,우월의식,선민의식이 패가망신의 지름길임을 망각한 댓가가 얼마나 혹독한가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후진국 중국이 급성장발전의 동력을 가진 계기도 중국정부의 ‘기술관료 중용정책‘이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테크노크라트(technocrats)‘ 폄하시각은 잘 못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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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직이라고 하지말고 그냥 노가다라해라! (나노가다야)
그런데 노가다 잘못건드리면 큰코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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