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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論>광진구에서 또 제1야당 대표 나와
더민주 추미애 의원 친문세(親文勢) 등에 업혀 당대표 올라
등록일: 2016-08-28 , 작성자: 광진의소리
<時論>
-유윤석 한반도평화정책연구소 소장-
이변은 없었다. 더민주당 대표에 일찌감치 친문세의 등에 업힌 추미애후보가 당선되었다. 광진갑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에 이어 우리 광진구에서 다시 제1야당 대표가 나왔다.
광진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할 일이다. 연거프 광진구에서 제1야댱 대표가 배출된 것을 축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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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더민주당 대표선거에서 대구 출생인 광진을 추미애의원(54.03%)이 이종걸후보(23.89%), 김상곤후보(22.08%)를 눌렀다.
이로써 더민주당은 ‘친문재인 단일계파에 경상도권력‘을 강화했다.
비주류 이종걸의 몰락으로 손학규 등 범비주류의 거점확보가 무산되었다.
제1야당의 호남정통성 맥을 복구하려던 김상곤 역시 3위로 밀려남으로서 ‘친노친문의 전략적 게임‘의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변은 없었고, 국민적 감흥과 카타르시스도 없었다. 시중의 관측대로 ‘각본대로의 선거요식행위‘로 막을 내렸다. 제1차 컷오프경선에서 유력후보였던 송영길(전남 고흥생. 5대 인천광역시장)을 차점이나 3등도 아닌 본선진출 원천봉쇄전략때부터 이미 밑그림 카드가 환히 보였었다.
이로써 더민주당 차기 대권전선은 벌써부터 ‘흑백의 모노드라마(monodrama)‘가 전망된다. 최고위원 8명가운데 양향자 여성 최고위원, 김병관 청년 최고위원, 지역별 최고위원인 김영주·전해철·심기준·최인호 최고위원 등 6명이 친문으로 평가된다.
송현섭 노인 최고위원이나 김춘진 호남 최고위원 등 남은 두 명도 친문성향 인사.
한편, 같은 ‘범주류‘였던 민평련·혁신위 인사들은 친문 인사들의 대거 지도부 입성에 거의 힘을 쓰지 못했다.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3위를 기록하고, ‘범주류‘로 불렸던 민평련·혁신위 소속 인사들도 실패했다.
“당초 재야세력과 민주화·노동세력 등 친문 진영의 폭넓은 지지와 함께 비주류의 일부 이탈표까지 감안할 때 상당한 득표력이 예상됐던 김상곤 후보는 친문 표심의 ‘몰표‘ 앞에 무기력한 모습“이었다는 게 정가의 중평이다.
여성 최고위원에 출전한 민평련 유은혜 후보나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한 혁신위 이동학 후보도 ‘문재인 키즈‘인 양향자·김병관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따라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국민적 흥행과 함께 대권의 최종 주자를 선발하는 당내경선게임‘에서 손학규·박원순·김부겸·안희정·이재명 등 잠룡들의 설땅이 보이지 않는다.
초기 여론 1등자를 결사보위하자는 발상은 민주선거의 정수를 모르는 무지의 산물이 아닐까? 아니면 애시당초부터 ‘기회주의적 변신‘의 화신을 체현한 것일까?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범민주세력국민들에겐 암울한 소식일 뿐이다. | ◆광진의소리 유 국장 추미애의원과 소송문제 걱정전화 많아
사법부의 양심을 믿는다 ---
한편,추미애 의원의 더민주당 대표 당선이 확정되면서 추 의원과 언론탄압여부 소송중(총 7건가운데 5건은 무혐의처분,다른 2건은 현재 재판계류중)인 본지 유윤석 편집국장에 대한 걱정전화가 많았다.
“이제 굴복하고 빌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걱정의 전화들이었다.
이에 대해 유 국장은 “나는 처음부터 일개 야당 국회의원과 언론탄압문제로 싸우는 것이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사건초기 박래학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중재에 나섰을때 즉시 전향적인 대응자세로 임했다.
기사가운데 다소 거칠고 과격한 표현은 즉시순화조치해주었다.
그런데 추 의원이 3차협상을 앞두고 갑자기 박 전 의장을 박살냄으로서(중재권 박탈) ‘광진구 유일의 쓴소리 신문 광진의소리 말살의도‘로 규정하고 초강경투쟁으로 전환한 것일 뿐이다“고 했다.
유 국장은 여러차례 민언련,제1야당 관련특위 등과 연대도 상정했으나 최종결행은 항상 유보해왔다.
왜냐면 유 국장은 불의의 정권과의 투쟁으로 청춘을 보냈기 때문이다.
야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올인 투쟁을 하는 것 자체가 자존심을 허락하지 않았다.
모든 것은 상대방의 ‘말살전략‘에 정면대응한 것 뿐이다. 향후 발간될 ‘광진의소리 탄압백서‘(현재 원고정리중)에 상세히 기록된다.
이제 유윤석 국장은 ‘일개 야당 국회의원과의 언론자유수호 투쟁‘에서 ‘한국 제1야당 대표와의 미생언론수호투쟁‘으로 격상되었다. 엄청 버거운 전쟁이 시작되었다.
갑질정치권력과 전관예우의 악습이 잔존하는 한국사회에서 유윤석이가 마지막까지 싸워서 이길 승산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더 어려워졌다.
그러나 유 국장은 사법부 양심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의 자유언론가치를 위한 헌법수호의 결연한 판단과 의지를 굳게 믿을 뿐이다. 유윤석이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 권력과 청춘을 불사르며 정면대결한 사람이다.
야당 대표가 미생언론탄압에 잔인한 힘을 과시한다면 더욱 더 험난한 정의의 전쟁이 전개될 것이다.<광진의소리>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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