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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칼럼>죽어서 영웅이되는 한국정치의 막장드라마
노무현대통령 이어 노회찬국회의원 또 투신자살..두 영혼은 맑았다
등록일: 2018-07-23 , 작성자: 광진의소리
『결벽주의자 완벽주의자 노회찬 국회의원의 참사충격여파로 광진의소리 전신 우리동네뉴스시절 칼소리 칼럼이었던 ‘유윤석 아차산청개구리칼럼’을 부활합니다. 광야의 청량한 바람소리로 밤바다 은하수강가에 휘파람을 일으키고 때로는 요단강건너까지도 생명의 소리를 내고자합니다.죽은자를 부활시키는... 편집자 주』
<유윤석아차산청개구리칼럼>
아직도 내로남불형 검은 욕망의 악취가 진동하는 여의도정가 밤하늘에 ‘청색별‘ 하나가 홀연히 황천길로 떠났다
국회의원 노회찬의 불의의 죽음이다
향년 62세.
죽어서 그는 한국막장정치의 어두운 밤하늘을 눈부시게 휘황한 빛으로 무지개를 이루었다.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
그는 독사처럼 또아리를 틀고 있던 자신의 썩은 양심에 시퍼런 비수를 꽂았다
검은 피가 아닌 선혈(鮮血)이 솟구쳤다
죽음으로써 그는 양심선언을 한 것이다
청와대와 국회,대법원 3부가 부끄럽다
권력자따라 선무당춤추는 검찰과 하급법원은 약자들에겐 늘상 저승사자다
언론의 심장부도 민초들에겐 시궁창이다
밀양 부엉바위의 노무현의 화신인가
노회찬이 성자(聖者)로 부활하는가
죽음으로써 순간유혹의 잘못을 이기고 ‘의‘(義)의 피를 뿌리는가
온 천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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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공개한 유서 전문>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이다.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18.7.23.
노회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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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자료사진=광진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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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와 마지막 만난 노회찬 국회의원 연설모습-광화문 일제강제징용희생자유해봉환국민추모제-
*필자 유윤석:∙제99주년 3*1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일제강제징용희생자유해국민봉환단 대변인
.필자와 노회찬의원은 민중당시절 처음 뿌리를 같이했다. 그는 심각한 선동가 스타일은 아니었다. 오히려 눌변이면서 진솔함으로 그리고 다소 해학적인 정치판해석으로 푸근한 정치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내면의 심지는 강고한 강직성의 강철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 ◆정의당에 대한 나의 애련- 지난 6.13지방선거 취재현장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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