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에 떨고있는 서민경제
광진구청,영세소상공인 등 대상 39억원 자금 풀어! 언발에 오줌누기식 안돼야!
등록일: 2011-02-08 , 작성자: 광진의소리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 지역경제 활성화 외쳐
【광진의 소리 2011.2.1일치 오프라인 1면 탑뉴스 전재】혹한과 구제역 전국 확산이 어려운 서민경제에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구제역 몸살에 전국 곳곳에서 전통시장 5일장들이 잇달아 ‘잠정폐쇄’조치를 하고 있고, 유례가 없는 혹독한 한파로 그나마 소비자들의 발까지 꽁꽁 묶어버리고 있다.
중곡제일골목시장에서 만난 조규태 사장(이천채소 주인)은 “신선채소는 유통과정에서 관리가 중요하잖습니까? 이렇게 장기간 한파가 몰아 닥치니 고객들이 많이 줄었습니다”며 울상이었다.
자양동 골목시장 입구에서 40여년간 보석상을 운영해왔다는 양영출 사장은 “요즘 자양동 골목마다 장사들이 안돼 야단들이네요.저희같은 업종은 더욱 민감하지요. 참으로 경기가 춥네요.”하며 혀를 찼다.
김정성 자양골목시장 조합장(반도채소 대표)은 “정부에서 5천억원 이상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금을 푼다고 발표했는데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예산이 없다고 탓할게 아니고,광진구 전통시장과 함께 힘을 합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중앙으로부터 광진구에도 적잖은 자금을 끌어올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광진구 정치인들과 광진구청의 능동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박태신 중곡제일골목시장 조합장(효성당 대표)은 “권택기 국회의원은 작년도에 저희 중곡제일골목시장 발전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20억원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게 적극적으로 서울시를 설득해주었다.”하고 “저희 상인들도 스스로 상권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잘 파악해서 만족도를 높이려 열심히 노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고, “그러나 SSM(기업형 수퍼마켓)에 이어 중간그룹들이 더 심각한 문제다”했다.
광진구는 이외에도 노룬산 골목시장,영동골목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이 광진구 주민들은 물론,외지의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모으고 있다.
소위 ‘재래시장’으로 불리우는 “서민경제의 허브역할”을 하며 특히,산업기반이 허약한 광진구의 경우는 “지역경제 발전의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한다.
대부분 주거지인 소비자들이 그나마 외지로 발길을 돌려 일상적인 소비마져 외면한다면 광진구는 그야말로 “쇠락해가는 작은 도시”로 순식간에 서울시 최하위권으로 밀릴 것이다. 광진의 소리가 그 전신인 우리동네뉴스 창간시부터 4년간 상인들로부터 아무런 댓가를 요구하지 않고 광진구 전통시장 등 일반 소상공인들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정부는 중기청을 통해 금년도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5,065억원을 투입한다.중기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주요 내용은 시설현대화 지원절차 개선,상권활성화 구역제도 시범운영,상인대학 교육위탁기관 전문대학 이상으로 제한,문화관광형 시장추진방법 등이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대형 할인매장,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이 진출하면서 지역상권이 무너져 가고 있는 현실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지역내 중소기업과 종업원 10인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 약 1만 7천여개소를 위해 올해 1월부터 구청 3별관 3층에 있는 지역경제과 사무실에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개설운영한다.
구 차원에서 신용도와 담보능력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수혜가 돌아갈수 있도록 총 39억 7천 8백만원의 자금을 마련하여 업체당 5천만원 한도의 대출과 컨설팅까지 해주고 있다.
본지는 이 39억원의 자금흐름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칫 언발에 오줌누기식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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