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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 혜민병원 10년째 조용히 지역사회 사랑펼쳐
올해는 다문화가정 돕기에도 나서
등록일: 2011-02-01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구정 설날을 3일 앞둔 1월 31일(월) 오후 2시,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이사장 김상태)은 자양동 일대 어려운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웃사랑 나누기 다문화가정 지원 및 이웃돕기 행사”를 가졌다.
혜민병원은 이날 병원 1층 로비에서 이동희 자양1동 동장 및 최수영 자양2동 동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자양1,2동 독거노인 및 소년 소녀가장, 불우이웃 등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라면 200상자를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혜민병원은 다문화 가정중 매년 네 가정을 선정 한가구당 매월30만원씩 1년간 총 1,440만원을 돕기로 했다. 이날 1차로 러시안 다문화 가정 등 4가정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김상태 이사장은 행사후 별도로 이 병원 기획과 사무실에서 본지 기자와 광진닷컴 홍진기 취재기자와 차 한잔을 나누면서 “얼마 전 어느 다문화가정 행사장에 갔다가 깨달은 바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처음으로 이들 어려운 다문화 가정 몇 가정을 돕기로 했어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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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차로 러시아 가정, 베트남 가정 등 다문화가정 4가정을 선정하여 매달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 김성현 행정부원장은 “ 추천을 받은후 제가 일일이 각 가정을 방문했어요. 어려운 살림살이를 한 눈에 보았습니다. 이제 막 한국생활인데다 갓난 아기 때문에 아직 일터를 못나가고 있었습니다. 남편들도 어려운 일터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구요. 작은 돈이지만 ...” 김성현 행정부원장은 말을 잇지 못했다.
실제로 본지 기자가 만난 베트남에서 시집을 왔다는 노더홍트엉씨(위 사진.자양동 거주)는 “갓난 아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일터에 못나갔는데 최근에 아이를 맡겼다”며 그간의 어려운 심경을 남편 이강철씨를 통해서 토로했다. 남편 이강철씨와 부인 노더홍트엉씨는 “당당하게 열심히 살 것”을 여러번 다짐하며 병원측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기자는 이날 취재를 통해서 이 병원이 지난 십년 동안 자양 1.2.3 동 관내 여러 경로당 및 장애인기업협회에 쌀 29포를 매월 정기적으로 도움을 준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요? 배달이 조금 늦어지면 경로당에서 아예 전화가 와요? 쌀 언제 오느냐구요? ”
김상태 이사장은 어이 없다는 표정이면서도 커다란 얼굴에 함박웃음꽃을 터뜨리며 즐거운 표정이었다.
김 이사장은 “혜민병원은 언제나 지역사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웃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같이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며 ” 늘상 저희 혜민병원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향후에도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지역 모범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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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병원 이런 사연 몰랏서요 (자양동 주부) 혜민병원 뒤 살거든요 그냥 동네 큰 병원이라서 자주 이용햇는데요 소문안내고 좋은일도 만히 하셧네요 첨 알앗슴니다 더욱 발전하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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