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대학생들 열폭속 ‘뚝섬유원지‘ 청소년보호캠페인!
한국청소년지도위원회,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 유원지행락인파대상 홍보활동펼쳐

등록일: 2016-08-07 , 작성자: 광진의소리

▲여름휴가철 뚝섬유원지에서 ‘청소년범죄예방캠페인’을 펼치는 한국청소년지도위원회 등 단체 임원 및 회원들과 자원봉사참가 중고대학생들이 ‘청소년범죄예방’구호를 외치고 있다/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 여름휴가철 막바지 불볕더위를 피해 뚝섬유원지 수영장과 쉼터를 찾은 수많은 남녀노소 시민들숲으로 청소년보호켐페인의 한줄기 청량한 바람이 불었다.

(사)한국청소년지도위원회와 (사)한국범죄퇴치운동본부가 자양동 한강변 뚝섬유원지를 중심으로 주말 유원지를 찾은 많은 행락인파의 불볕더위속에서‘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자’는 등 청소년보호켐페인을 벌였다.

윤태한 서울시본부장과 윤병화 광진구지회 회장,윤석화 상임고문,이만재 청소년지도부장,김병수 이사를 비롯하여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한 성폭력 근절 캠페인이 8월 6일 (토) 오후 2시 뚝섬유원지에서 펼쳐졌다.

직접 청소년상담역을 맡고 있는 신다회 시낭송가도 동참하여 특히 피켓,홍보전단 등을 학생들에게 일일이 챙겨주는 모습이 듬직해보이기도 했다.

이날 명 훈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캠페인은 전국 각지에서 온 한국청소년지도위원회 소속 회원 20여명과 초·중·고·대학생 60여명이 참석, 뚝섬유원지역 2번출구와 유원지쉼터,수영장 등 2팀으로 나뉘어 주말 유원지를 찾은 수많은 남녀노소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청소년을 유해환경에서 보호하자‘, ‘아동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NO!“등 홍보전단지를 나눠주며 피켓을 들고 시민홍보를 실시했다.

◆시민들반응 대단히 우호적...전단지 거부 한 장도 없어

어깨띠를 두른 참가자 1팀은 뚝섬유원지역 2번출구에서 유원지를 찾아 내려오는 시민들에게 피켓팅과 전단지를 나누어 주었고 2팀은 시민쉼터를 돌아 수영장, 이벤트행사장 등 유원지를 돌아다니며 ‘청소년들의 유해업소 출입금지’ 와 ‘아동청소년 성폭력 방지’ 그리고 ‘청소년의 탈선행위 예방’ 등이 적혀 있는 전단지를 배부하며 시민들에게 성폭력 방지에 대해 피켓팅호소했다.

일반 상업용 전단지와는 다르게 시민들은‘청소년보호전단지’를 반갑게 받아주었다. 특히 땡볕을 무릅쓰고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들이 직접 캠페인을 하는 모습에 시민들은 환한 웃음으로 반가워하며 전단지를 받아주었다.

◆“청소년 범죄의 근원은 무관심...가정과 학교,사회의 관심촉구”

한편, 본지는 이날 캠페인이 끝나고 한국청소년지도위원회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서울시 본부 윤태한 본부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 오늘 뚝섬유원지를 찾은 이유는요 ?
“저희 단체는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밝고 건강한 미래의 청소년 상 을 정립시키기 위한 단체로서 특히 오늘은 여름철 행락객 시민들이 엄청많은 이곳 뚝섬유원지를 직접 홍보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여름철 행락객들을 위한 청소년보호홍보활동이죠”

“-.(윤병화 회장에게) 회장님도 오늘 직접 앞장 서서 전 코스를 다 돌으셨는데 회장님께서는 한국청소년범죄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무관심이죠!”

순간 기자는 먹먹했다. 윤 회장의 단도직입적인 외마디 한마디가 기자의 뒷퉁수를 치는 듯했다.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무관심’이 근원인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의 무관심,학교에서의 무관심,사회에서의 청소년들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지않나 생각합니다”

◆청소년 대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체험은 휼륭한 인성교육현장

-. 역시 ‘무관심’이 근원이라는데 공감입니다. 청소년들에 대한 가정과 학교,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예방책인것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윤석화 상임고문이 새로 이 단체에 동참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공직생활정년퇴임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 직접 이렇게 길거리 캠페인에 참여하신 소감은요?

“(윤석화 상임고문)제가 기초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으로서 이러한 청소년보호 캠페인 및 홍보활동 전개, 청소년 유해업소 순찰 및 지도점검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활동, 소외청소년 장학사업 및 결식청소년 지원활동,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방범예방 활동 등을 주목적으로 행정지도를 한적은 많습니다만 제가 전단지를 들고 시민들속으로 나온건 처음입니다.

제가 오늘 놀란 것은 제가 신기한 체험이라서 뚝섬유원지 행락객 시민들에게 일부러 전단지를 가급적이면 많이 배포하였는데 놀랍게도 시민들이 단 한사람도 전단지를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순간 힘이 팍 생기고 불볕더위도 잊었습니다. 정말 보람을 느꼈어요.

그만큼 일반시민들이 우리 청소년범죄문제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문제인식을 갖고 공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그렇군요. 공감합니다.

한편,이날 처음 참석했다는 광운대학교 송지연 대학생(여.경영학과4)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좋은 체험이 되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4학년이 참가한 것은 이례적인데요? 취업준비로 엄청 ...?
“저는 졸업후 이 분야로 진출할 생각이라서 대학생활 마감 마지막 현장봉사활동체험일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참여했습니다“

-. 이 분야라면....
“예.제가 일부러... 1365포털사이트에서 오늘 행사를 알게되었는데요. 저는 청소년문제를 넘어 일반 성폭력,가정폭력문제,사회범죄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학생때 현장봉사활동경험,현장체험으로 소중한 배움이 될 것으로 보고 참여했습니다“

또한 성동구에서 왔다는 양예진 고등학생(고1)은 “이러한 봉사활동에 여려차례 참가했는데요,늘상 느낌이 가볍고 기분이 업돼요. 나보다 생활환경이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뭔가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좋은 일이에요. 저는 병원코디네이터를 진출할 생각이구요. 호호호...“

야무잔 논리에 해맑은 웃음이 얼굴에 가득했다.건강한 10대의 든든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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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참가 중학생봉사자가 ‘청소년범죄예방’전단지를 드리자 한 가정주부가 두 손으로 받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일반상업용 전단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청소년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관심의 표현인듯하다/광진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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