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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참사7주기시민추모식 광진구 정계시민단체 대거참여
광진구청은 자체 추모행사...“광진구 안전한 일터조성“ 다짐
등록일: 2023-05-27 , 작성자: 광진의소리
▲구의역 참사 7주기 추모식 모습:구의전철역 현장/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 = 유윤석 기자> 26일(금) 오전 11시 구의전철역 역사에서 서울시 범노동계(서울시 8개 노동센터 공동주최)가 모여 구의역 참사 7주기시민추모식을 가졌다.
7년 전 구의역 9-4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김군이 혼자 수리하던 중 전동열차에 치어 목숨을 잃은 참사를 기리는 추모식이다.
이날 행사는 진보.보수 함께 광진구 지역 정계인사와 박유진 서울시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하고, 이남신 서울노동권익센터 소장,정숙희 도심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장,이오표 성북구 노동권익센터장,김준기 광진구노동복지센터장 등 서울시 범노동계 대표단들이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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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범노동계(서울시 8개노동센터 공동주최)가 주최한 구의역 참사 7주기 시민추도식에 광진구 정계(전혜숙 국회의원 김진수 국민의힘 지역대표) 지방의회 의원 시민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추모의 예를 나누고 ‘광진구의 안전한 일터’를 다짐했다/광진의소리
추모헌사에서 전혜숙 국회의원은 “오늘 국회일 등이 엄청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다 제끼고 이 자리에 참석했다”하고 7년전 김군의 안타까운 희생을 절절히 기억하며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재발해서는 안된다“하고 국회에서 ‘안전한 일터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했다.
의외로 진보진영의 노동참사추모식행사에 참석한 집권여당측 김진수 국민의힘 광진(을)당협위원장은 추모헌사에서 “우리사회의 하청업 체계 등 잘못된 시스템에 의해 희생된 김군을 진심으로 기린다”하고, “생명의 고귀함에는 (하청노동자,비정규직 노동자 등)차별이 있을 수 없다.
다시는 제2,제3,제4의 이러한 불행한 김군이 발생하지 않토록 정부와 서울시,광진구가 안전한 일터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을 갖출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 ◆광진구청 자체 추모행사 ... “광진구 안전한 일터“ 다짐
특히 이날 행사는 구의역이 광진구 지역에 위치함을 계기로 광진구의 정계(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국민의힘 광진구 김진수 지역대표, 이나리 정의당 광진위원장),지방의회 의원(전병주 서울시의원,김미영·장길천·이동길·서민우·김강산 구의원),김준기 광진구노동복지센터 대표,안순종 광진시민허브 상임대표,정상철 앤젤유기동물보호회 대표 등 지역시민단체 다표단 등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광진구청은 26일 오전 김경호 광진구청장의 직접 주도로 구의역 참사 추모식을 현장에서 자체의식으로 엄숙하게 거행하고 ‘광진구의 안전한 일터’를 다짐하여 광진구민의 마음을 모았다.
김경호 구청장은“김군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스트잇 추모 메시지도 남겼다. 진정성이 절절하게 묻어난다. | ◆서울시 범노동계 헌화행사 현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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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순서인 헌화식 현장 모습/광진의소리
한편,7년 전 당시 하청업체 노동자였던 19세의 김군의 가방속에서 발견된 아직 먹지못한 컵라면 1개와 빵 등이 많은 시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고 2인 1조가 아닌 어린 노동자 단독으로 처리하게한데대한 시민들의 분노로 확산된 사건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추모식은 구의역 서쪽 2층 출입실 공간에서 진행하고, 2부 헌화의식은 3층 당시 참사현장인 9-4 승강장으로 이동하여 거행했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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