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제일골목시장 ‘중곡동 랜드마크‘ 새 도약 다짐
유정래 제4대조합장 취임! 박태신 전 조합장 공로 높히 평가

등록일: 2015-03-31 , 작성자: 광진의소리

▲유정래 새 조합장(우측)과 박태신 직전 조합장이 화합의 술잔을 나누고 있다/광진의 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3월 30일(월) 오후 2시 30분 광진구 전통시장 양대산맥의 하나인 중곡제일골목전통시장은 제4대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임 유정래 조합장(태양유통- 청과채소- 대표)과 박태신 전임 조합장(효성당 대표. 귀금속 전문)간의 이취임식이 함께 거행되었다.

이날 상인들은 중곡제일골목전통시장을 중곡동랜드마크로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신임 유정래 조합장은 “현재 중곡제일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재래시장은 대형마트의 진입,시장의 전문화라는 시대적 요구,전자상거래의 발달,소비자 기호와 욕구의 변화 등으로 재래시장 뿐만 아니라 유통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하고,

“그렇다고 중곡제일전통시장이 계속 침체되어가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저는 재래시장이 활성화되어야 지역이 살아나고,지역의 유통업이 활성화되고,이는 곧 재래시장의 모든 상인들과 지역주민에게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한편,이날 오후 1시 조합원들은 조합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 바,인수인계과정에서 궁금한 점 등에 대해 뜨거운 공방전을 벌였다.

회의에 참석한 한 신임 간부는 “위임장 없이 이렇게 거의 100%가까운 조합원들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고 흥분하며 그만큼 조합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했다.

인수인계과정에서 일부 문제점들에 대해서 엄청난 공방전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한 조합원이 “지금 밖의 (이*취임식)행사장에 (초청한)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서 이렇게 논쟁이 커지면 우리가 무슨 내분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며 열기를 식혔다.

그래도 쟁점이 다시 부각되자 전 조합장측의 간부가 “외부감사를 하면 된다. 외부감사로 하고 여기서 종결짓자“하자 전 조합원들이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국회의원(광진갑)과 전지명 새누리당 당협위원장(광진갑),안문환 광진구의회 부의장,공영목 김기란 이상욱 김기선 구의원과 지역직능단체 대표 등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날 같은 시간대인 오후 2시 구청강당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 행사관계‘로 유관 부서장들과 함께 불참했다.

◆유정래 조합장 취임인사 전문

선순환적인 지역경제활동의 활성화필요 -----------

☜취임인사를 하는 유정래 신임 조합장/광진의 소리

우리 중곡제일전통시장을 위해 많은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으신 제3대 박태신 조합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여러분들께도 그간의 노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전통시장 갈수록 어렵다

현재 중곡제일전통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재래시장은 대형마트의 진입,시장의 전문화라는 시대적 요구,전자상거래의 발달,소비자 기호와 욕구의 변화 등으로 재래시장 뿐만 아니라 유통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중곡제일전통시장이 계속 침체되어가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저는 재래시장이 활성화되어야 지역이 살아나고,지역의 유통업이 활성화되고,이는 곧 재래시장의 모든 상인들과 지역주민에게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기업통한 불안정한 일자리창출이 아닌 선순환적인 지역경제활동의 활성화도모해야

재래시장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꾸준한 발전과 개발이 이뤄져야 하고,또한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도 대기업의 지역상권 침체에 대해 지역주민과 상인을 보호해 줄 필요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기업화되고 대기업을 통한 불안정한 일자리창출보다는 이러한 선순환적인 지역의 경제활동이 활성화되어야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위기속에서 재래시장의 공동체적인 발전을 위하여 우리는 함께 단합하고,서로간의 의논과 협동을 통해 활성화방안을 모색해나가야 합니다.

◆공약시항 성실하게 실천하겠다

그렇기에 저는 그동안 오래시간 중곡제일전통시장과 함께 해오며 느껴왔던 문제와 사안들을 올해 2015년부터는 하나씩 개선하고 발전시키기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할 것이며,이번 제4대 조합이사장으로서 제가 공약한 중곡제일전통시장 세일제운영,온누리상품권사용처 점검,시장홍보,시장시설 및 운영의 내외부 점검 등 제가 공약한 사항들을 틀림없이 완수할 것이며,저의 신명을 다받쳐 일할 것입니다.

◆뜨거운 관심과 지지있으면 무슨일이든지 해낼 수 있다

또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내외 귀빈여러분,그리고 조합원 여러분,그리고 새로이 구성된 임원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중곡제일전통시장은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미흡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가 있다면 무슨일이든지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뜻깊은 일에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꾸준한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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