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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멧돼지 자양동 일대 배회하다 결국 사살됨
1차 동서울우편물집중국 주변 출몰설에 관계기관 집중수색전 펼쳐
등록일: 2019-12-22 , 작성자: 광진의소리
◀1차 출몰지역과 2차출몰지역의 행동반경으로 보아 동일 멧돼지인 것으로 보인다/CG 그래픽 광진의소리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주민들에게 불안과 공포의 대상이었던 자양동 일대를 배회하던 야생멧돼지 1마리가 결국 사살되었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건물 인근에 야생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사살됐다.
서울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주민으로부터 광진구 자양동 방송통신위원회 지식정보센터 주변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 광진구청 관계자 등이 출동해 오후 3시 50분께 체중 180㎏가량의 암컷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한편,본지는 전 전날 오전 자양동 동서울우편물집중국 주변에 멧돼지 출몰설을 제보받고 현장에 달려갔다.
우편물집중국 정문 관계자에게 ‘광진의소리 기자‘ 임을 밝히고 ‘멧돼지가 나타났다’해서 취재차 들렸다 하자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다“며 출입을 허용했다.
마침 본 건물 앞 편에 민간인들 10여 명과 집중국 관계자들 2~3명이 집결하고 있어 ‘상황’을 묻자 집중국 관계자는 “이곳에 들어왔다는 확실한 정보는 없다. 12시가 넘어야 알것이다”며 현재 집중 수색중임을 밝혔다.
소방당국자들과 경찰,구청 관계자들은 다른 현장에 있는지 보이지 않았다. 이날은 오후 1시경 ‘멧돼지 미발견‘비상을 해제했다.
마침 가까운 자양파출소(소장 김영국)에 들려 “자양동에 멧돼지가 나타난다는 게 사실일까요?”하자 김영국 소장은 “우편집중국 출현설을 알고 있다“하며,
“얼마전 우리 파출소 앞 건너 건물지하에도 멧돼지가 나타났다해서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했다.
“그렇다면 그놈의 소행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빨리 잡아야지 주민들에게 불안과 공포의 대상입니다”했다.
그런데 오늘 마침 연합뉴스 등에서 ‘사살뉴스’가 전해졌다.
‘그 놈의 멧돼지’이길 바랬다. 또 다른 멧돼지라면 복수가 존재한다는 의미로서 보통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서울시는 멧돼지의 시내출몰로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의 위협에 노출되고 있어 2016년도 기준 10마리중 8마리를 놓쳐 비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성이 강해 포획사살이 쉽지않은 듯.
지역별로 보면 종로구가 가장 많았고 은평구, 성북구, 서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강동구, 노원구, 광진구, 강남·송파구, 강서·서초·마포구 등 순으로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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