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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경찰관들이 이마에 구슬땀 흘리며 이렇게까지....
광진서 경찰관들 248개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성폭력 등 예방 직접 순회교육 돌입
등록일: 2013-09-12 , 작성자: 광진의소리
<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 *자양1동 ‘광진어린이집 지하 교실 저녁 6시~7시 -
-.(경찰관 강사)모르는 사람이 엄마가 저쪽에서 기다린다며 따라가자고 하면 어떻게 해요?
“싫어요, 안가요!“
-.집에 혼자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문을 열어달라면 열어주나요?
“아녀요! 안열어줘요!“
-.누구든 내 몸을 만지려하면 어떻게 해요?
“싫어요! 만지지 마세요!“
-.위급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도와주세요! 큰 소리로 외쳐야 합니다!“
3~4세 유아들이 목청이 터져라 외쳤다. 반복된 학습성과인듯 아이들의 답변이 똑똑 부러졌다.
광진경찰서(서장 김남현) 여성청소년과(과장 현춘희)는 2월 11일 저녁 6시 자양1동 광진어린이집 교실에서 시설 영유아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 및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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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직접 현장교육에 나선 임원석 아동여성계 계장(사진)은
“저희 광진경찰서는 향후 지역내 248개 전체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비디오영상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늘이 첫날인데 각 시설에 공문을 보냈는데 시설대표들의 호응이 아주 좋습니다.
어느 시설은 토요일에도 가능하냐해서 일요일만 제외하고 모두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직접 시설교육에 나선 배경은요?
“해마다 아동상대 성폭력범죄 사건사고가 부모들의 무관심과 부주의,한순간의 방심 등 소홀한 틈새에서 일어납니다.
대부분 부모들이 ‘설마‘... 우리 애에게 무슨일이 ....? 합니다.
어린이집들이 철저히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차원에서 아이들은 물론, 특히,학부모들에 대한 관심촉구와 행동수칙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해서 직접 나섰죠“
-. 오늘 보니까 아이들의 반응이 뜨거운 정도가 아니고 아주 폭발적이어 인상적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비디오영상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쉽고 재미있게 구성을 했지 않습니까?
요즘 아이들은 워낰 비디오 영상물을 좋아하죠.“ 했다.
행사종료후 학부모와 시설 교사, 원장과 잠깐 인터뷰를 했다.
-. 오늘 교육 ... 어떻습니까? 도움이 되셨습니까?
(엄마1): 예,아주 유익했어요.
특히 오늘 경찰관들이 나눠준 ‘아동성폭력 예방 길잡이‘리플렛이 참 잘돼 있네요.
제가 아는것도 많은데 몰랐던 예방법도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할아버지1): 지네 엄마,아빠는 직장에 있고...우리 손준데...아이들이 이렇게 똑똑한 줄 몰랐어요.
유치원에서 교육을 잘 시킨거야.
이날 기자가 감탄한 대목이다.
경찰관 강사가 비디오 영상물을 설명하면서 문답식으로 성폭력 대응방법을 묻자 아이들은 목청이 터지라며 “싫어요!“,“안돼요!“ 등 정답을 외쳤다.
-.이곳 교사로서 어떤가요? 경찰측 교육과 다른 점이 혹시 있었나요?
“(김연화 교사) 저희 어린이집에서도 철저히 반복해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합니다.
그런데 오늘 광진경찰서에서 준비한 영상교육물을 보니까 다양한 상황설정이 우리와 다릅니다.
여러 행태의 상황설정을 해서 퀴즈식으로 재미나게 만든 영상물이라 아이들이 엄청 흥미롭게 받아들이네요.
깊이도 있고요...“
-. 아이들이 구김살이 없고 펄펄 뜁니다. 집중력도 엄청 좋고 한 시간동안 단 1명도 예외없이 강사와 비디오에 집중하더군요.
목소리들도 엄청 씩씩해요.
(광진어린이집 한선열 원장)“저희 어린이집의 교육방침 그대로입니다. 아이들의 천성을 맘껏 발현시키도록 하는거죠. 그리고 저희 광진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교실과 각 가정의 학부모들이 동시에 교실현장을 볼수 있습니다.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한거죠.
오늘 교육내용도 오전반 아이들 집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경찰서에서 이렇게 직접 교육을 나섰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생각도 못한 일입니다. 특히 학부모 교육은 경찰측의 교육이 더 효과가 있다고 보는데 이번 광진경찰서가 광진구 전체 어린이집을 돈다고 하니 참 든든하고 안심이 됩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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