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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범죄퇴치와 ...



<특보>화양동 노래방 업주 피살사건 발생! 상인들 ‘유언비어‘에 분통터트리기도
“범인이 CCTV없는 곳 노렸다.건대역 유흥가밀집지역인데 10대만 증설해주면...“상인들!

등록일: 2013-09-07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건대역 화양동 유흥거리 노래방 업소 주인 피살사건 현장 르뽀 = 유윤석 기자>

9월 6일 금요일 저녁 6시 40분경 건대역 근처 화양리 한 노래방(지하층)에서 업소 주인(남,74세)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모습으로 숨진채 발견되었다. 사망시간은 훨씬 이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광진소방서 관계자는 “출혈이 많이 있었다. 발견당시는 사망한 지 시간이 꽤 지나서 바로 경찰한테 인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누군가 노래방에 침입해 업주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신고자의 진술과 현장 감식을 토대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주변 주민1(남. 50대):“제가 잘 알지요. 그 사장님은 74세인데 평소에 성품이 참 인자한 분입니다. 그 연세에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는 할아버지가 노래방 손님을 받고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진 할머니가 지켰지요.

누구하고 원한을 짓거나 동네에서 누구하고 척지고 사는 분이 아니었는데...“

주변 주민2(여.40대 ):“제가 엊그제 사고 전날 얼굴을 뵈며 평소처럼 그렇게 따뜻하게 인사를 나누었는데...세상에 밤새...
참 좋은 분이셨어요“

주변 주민3(여. 40대 후반):“ 저희들이 이곳이 언젠가는 사고가 터지게 생겼으니 CCTV좀 설치해달라고 그렇게 민원을 냈는데요... 맨날 구청에 돈이 없다는 핑게만 대더니 결국 터졌네요.

이제샤 서울시 주민예산인가 뭔가해서 겨우 1대 배정받았다는데 설치를 할려면 빨리 했어야지 ...

주변주민 4(50대 남): “경찰에서 조사를 해갔는데 그 놈(용의자를 지칭)이 끼웃 끼웃 주변을 살피고 다녔다네요.
CCTV 가 없는 업소를 고른거죠?“

주변 주민5(남.50대 중반): “저도 이 근처에서 노래방을 운영합니다. 언론에서 너무 터무니 없는 보도를 하면 우리들은 엄청 피해를 봅니다. 그 범인은 CCTV 없는 골목길에 들어서면서 허술한 노래방을 노린 것입니다.

무슨 원한관계가 없이 벌어진 우발적인 강도살인 사건으로 봅니다“

주변 주민6(남.50대):“소방서에서 왔을때 카운터 기기가 널브러져 있었고 주위에 돈도 흩어져 있었다고 하던대요. 강도살인범이죠.
그런데 하필 그골목에 CCTV가 한대도 없는데 그 업소에도 할아버지라서 안심했는지 그 업소에도 그게 없어서 ...

그런데 광진구청은 그렇게 돈이 없나요? 이곳은 그래도 광진구 중요 상권인데 그거 CCTV좀 설치해주지 않고...그러니 범인을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므로 10대정도를 특별히 (설치)해주어야 옳다고 봅니다.주말엔 유동인구가 8만명도 넘습니다.“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물론 주변 상인들은 처음 기자가 탐방취재를 할때 몹시 경직된 표정들이었다. 대부분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자가 2차,3차 다시 현장 주변을 취재하면서 속내가 조금씩 밝혀진 것이다.

기자는 현장취재과정에서 주변 상인들이 일부 언론에서 잘못보도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보도‘를 강력하게 요청하였다.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루머에 의한 악성유언비어‘가 지역상인들에게 더 많은 2차 피해를 줄수 있다며 본지에 하소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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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서진환 사건이후 치안질서 크게 개선되었다

본지 취재에 의하면 중곡동 서진환 사건이후 경찰측의 강력한 대응으로 광진구 범죄발생율이 크게 줄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와 경찰의 4대사회악 근절을 위한 강력한 범국민운동의 성과로 보인다.

특히,광진구의 경우 취약지구로 분석한 중곡동 일대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으로 중곡동지역의 치안이 종전처럼 평온하게 회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른 지역도 각 지역에서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일상적인 수준이하로 범죄발생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취약지대가 있고 주민들은 CCTV의 증설을 요구하고 있고,특히 해상도가 낮거나 있어도 유명무실인 낡은 CCTV 교체요구도 아우성이다.

그러나 광진구청은 예산타령만 할 뿐 어쩔도리가 없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그나마 본지의 지속적인 특집기사이후 안문환 구의원 등이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광진구 CCTV증설문제를 크게 공론화하여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30대씩 증설하여 최종 481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예산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 또한 주민예산청구제도에서 반영된 CCTV증설예산을 뒷받침해주었다.

그러나 본지가 작년에 낸 사설에서 보듯이 광진구 전체를 볼때 언발에 오줌누기식이다. 크게 악화되고 있는 광진구의 열악한 재정상 구청장,시의원들에게는 한계가 있다. 본지가 큰 정치인,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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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여 업소 영업중 ◆주말엔 유동인구 10만여명까지도...

“주말엔 유동인구가 최대 10만명까지도 밀려든다고 합니다“

이곳 지역의 유성희(여) 구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건소식을 접하고 걱정을 하면서 대책이 필요하다며 유동인구가 많다 했다.

한편,이곳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했다는 A씨(50대 후반)는 지역사정을 소상히 밝혔다.

“이곳 먹자골목만해도 업소가 노점까지 합치면 약 350여개는 됩니다.
그런데 기자님,말이나 됩니까? 광진구의 명소,명물로 키운다면서 어떻게 이 유흥가 밀집지역에 범죄예방용 CCTV가 단 1대도 없단말입니까?

아시잖습니까?
이곳은 건대를 끼고 있고 지하철이 4방8방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주말이면 젊은이들로 요란합니다. 홍대거리 못지 않아요.
광진구 지역경제에 그만큼 활력을 준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어떻게 이 엄청난 유흥가에 범죄예방차원에서라도 CCTV를 1대도 안달아줍니까?
저하고 한번 직접 둘러보시죠?

얼마전에도 이곳 한 업소 주인(40대)이 집단폭행을 당하고 사망했는데 CCTV가 없어서 범인을 결국은 못잡았습니다.“

◆최근 집단폭행피해자 업소주인 사망사건도 범인못잡아

기자는 다음날 직접 현장을 둘러보았다.
건대역 입구 먹자골목에 들어서자 벌건 대낮(일요일 오후 3시무렵)인데도 골목골목은 젊은 남녀들로 넘쳐났다.

어제 약속한 A씨(음식점 사장)의 안내로 실상을 살폈다.

“보십시오. 여기가 출입구아닙니까? 저게 cctv입니까?”
먹자골목 입구 안내 아치시설물에 소형 CCTV 1대가 보였다.
“그외에는 이 넓은 지역에 단 1대가 없습니다”

기자는 안내에 따라 먹자골목 안쪽으로 들어갔다.
첫째 불럭,둘째 블럭,그리고 엊그제 사고 현장인 세 번째 블럭에 이르도록 CCTV가 1대도 안보였다.
“기자님도 광진구에 오래 사셨으니까 아시죠? 이곳이 얼마나 유흥인구로 복잡한 곳입니까? 그런데 방범용 CCTV가 1대도 없는거죠.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이 이곳아닙니까?”

세 번째 블럭에서 우회전하여 화양제일전통시장통으로 향했다.

“아,여기는 (CCTV) 1대 설치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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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 입구 4거리 한 복판에 사방을 촬영할수 있는 CCTV가 매달려 있었다.
시장통을 통과하여 H백화점방향으로 들어서자 그곳 4거리에도 1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다시 우회전하여 건대방향쪽 백화점 코너에도 1대가 보였다.

“이건 백화점의 힘으로 봐야지 ...”
A씨의 혼잣말 푸념이다.

다시 우회전하여 먹자골목 4거리를 2~3곳 살폈는데 막상 CCTV는 안보였다.

“보십시오. 이곳이 또 사고가 난 업소입니다.“
업소문은 폐쇄돼 있었다.

“업소 주인이 개업을 앞두고 있는데 사고를 당한 곳이죠?
밤에 마지막 오픈준비를 하다가 취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하고 병원에 실려갔는데 두 달 여만에 결국 사망했습니다.

문제는 범인을 못잡았다는거죠!
경찰들이 샅샅히 추적했지만 흔적도 못찾은겁니다.
보십시오.
이곳 사정이 이렇습니다.
중요지점에 CCTV 몇 대만 있었어도 범인검거에 도움이 됐을거 아닙니까?“

-. 현장을 둘러보니 실감이 납니다. 몇 대정도면 될까요? 어제는 10대정도 필요하다 하셨는데...“
“오늘 보신대로 최소한 5~6대면 어느정도 커버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 광진의 소리가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공론화하는데 결국은 광진구에 돈이 없습니다.

구청을 취재해보면 지금 주민들이 신청한 것이 1,000대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신문은 광진구 국회의원들이 좀 신경을 써야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은평구와 비교를 한 것이죠. 저희 신문을 한번 참조하시죠. 저희 신문 사설에 통계를 다 밝혔거든요.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직접 우리지역 현장을 취재를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이곳이 그래도 광진구 명소인데 치안이 안정되었다고 소문이 나야 더 많은 손님들이 밀려 올 것 아닙니까?
저희들이 장사가 잘돼야 광진구도 좋은것 아닙니까?
이곳에 CCTV를 꼭 설치해주십요. 보신대로 우선 6대 정도면 되지 않겠습니까?“

-.하하...저희는 신문사입니다. 설치는 구청에서...
“당연하죠. 언론에서 크게 다뤄줘야 구청도 신경을 쓴다는 제 말씀이죠.
취재만 하고 신문에 안나갈까 걱정돼서 한말입니다. 다른 언론들은 간단한 사건소식으로 나왔더군요.

어제 ‘광진의 소리’ 기사 봤습니다. 자세하게 나왔더군요.
건대역 먹자골목이 안심하고 장사를 할 수 있게 언론이 신경을 써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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