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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4동 중국인거리 외국인들 호주머니 털어 자율방범초소 마련
김남현 광진서장 “안심하고 즐길수 있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기대“...
등록일: 2013-08-06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 광진구의 ‘중국인거리’(일명 ‘양꼬치거리’)로 이름난 자양4동 외국인자율방범대원들이 스스로 호주머니를 털어 ‘아담하고 멋진 방범초소’를 마련하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광진경찰서(서장 김남현)는 8월 6일(화) 오후 3시 자양4동 소재 한국여성인력개발원 2층 강당에서 ‘자양4동 중국인 밀집지역 자율방범근무초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남현 광진서장과 김기동 광진구청장,정준길 새누리당 광진을 당협위원장,김재곤 광진구자율방범대연합회장,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이영옥 원장,지경원 광진구의회 부의장,김창현 구의원,강성구 자양4동 동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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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서장은 축하의 인사말에서 “고정섭 대장 등 외국인자율방범대원들이 스스로 자발적인 참여와 비용부담으로 방범초소를 세웠다”치하하고
또한 “이곳에 방범초소를 세울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이영옥 원장에게 감사를 드린다”했다.
김 서장은 “앞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수 있을 것”이라 하고 “다문화의 낯설은 이질감보다는 오히여 함께 하는 사회를 위하여 외국인 등 방문객들과 이용자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씻고,상권의 확대발전을 통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 바란다”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새로 광진구에 부임해온 김남현 광진경찰서장의 밀착형 치안행정구현에 감사를 드린다”하고, 김정섭 대장 등 이곳 외국인자율방범대원들에게 감사들 드린다“며 치하했다.
김기동 청장은 한국은 대문화사회의 특성이 있는바 오히려 다문화의 특성을 강점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이곳 양꼬치거리를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외국인들,중국동포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어 달라“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 ◆고정섭 대장 범죄없는 거리 지역사회 봉사다짐
한편 이날 고정섭 대장(중국 할빈출신. 음식점 운영)은 대회인사말에서 “작년 9월 외국인자율방범대를 처음 창립했을때는 낯설고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밤거리를 순찰하면서 청소년들의 방황하는 모습 등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고 자율방범활동에 대한 보람도 많이 느꼈다”며 소회를 피력하고
“앞으로도 저희 대원들은 범죄없는 지역사회를 위하여 열심히 봉사를 하겠다”고 다짐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강당에서의 개소식에 이어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건물 입구에 세워진 방범초소로 내려가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하고 김남현 서장은 고정섭 대장에게 대형 조직표 액자를 선물하여 훈훈한 정감을 나누었다.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를!
행사종료후 중국동포 고정섭 대장(중국 할빈출신)은 기자와 잠깐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계속 이곳 양꼬치거리를 범죄없는 마을로 만드는데 대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고 대장은 “그동안 동료대원들이 근무할수 있는 공간이 없어 여러 가지로 불편했는데 이제 초소가 생겨 말할수 없이 기쁘다”했다.
고 대장은 “초소를 마련하는데 돈을 대원들 스스로 냈느냐?”고 확인을 하자 “100% 저희 대원들이 십시일반 주머니를 털어서 비용을 마련했다. 초소터를 배려해주신 여성능력개발원 이영옥 원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고정섭 대장은 “이곳에 약 70여 중국동포들이 가게를 내고 장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범죄없는 좋은 이미지의 양꼬치거리로 소문이 나면 서로서로 좋은 것이라며 밝은 표정을 지으며 광진구청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으면 바랄게 없다“며 내내 밝은 표정이었다.
한국사회의 급변하는 다문화사회추이에 비추어 이제는 내국인과 외국인이라는 신분을 떠나, 서로 돕고 나누며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를 이루어 갈 때다.
특히 이곳은 외국인들 스스로 참여하는 자율방범대가 발족되어 광진구 자양4동 중국인거리가 치안문제로 갈등이 발생하지 않고 지역경제발전에도 일조할수 있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기대한다. | ,
| ◆중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자양동 중국인거리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기대 작년 9월 경기도 안산시,서울의 가리봉동,대림동 등과 함께 ‘중국인 마을’로 국내는 물론 중국언론에도 자주 소개되는 자양4동 중국인거리(일명 ‘양꼬치거리’)에서 ‘반가운 뉴스’가 나왔다.
중국동포 상인들 중심으로 한 ‘외국인 자율방범대’ 결성소식이다.
중국동포 등 외국인들이 불야성을 이루다보니 주폭 등 치안갈등문제가 지역사회 문제로 비화되어 내국인들의 진정도 많은 지역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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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사고없는 중국인거리, 다문화시대 새로운 발전문화모델도 창조를!
서울광진경찰서는 작년 9월 자양4동 소재 한국여성인력개발원 2층 소회의실에서 ‘중국인거리 외국인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당시 광진경찰서는 “중국동포상인연합회와 ‘주폭척결을 위한 MOU체결, 월 1회 간담회 개최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입체적,종합적 접근으로 주폭 등 외국인 강폭력범죄를 퇴치 할 것” 등 사전에 내부적 논의과정을 거쳤음을 밝혔다.
광진구는 체류외국인이 13,900여명인데 그중에 중국동포가 11,850여명으로 85.2%를 차지한다.
특히, 자양4동 중국인거리는 3,500여명의 중국동포들이 많이 활동을 하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이목이 모아지는 곳”이기 때문에 외국인 스스로의 자율방범대 출범에 비상한 관심을 끌은 바 있다.
이들 외국인 자율방범대의 임무는 1)범죄예방 순찰활동과 2)범죄신고 활동이며 특히 이곳은 많은 외국인 특히, 중국동포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으로 자칫 폭력사태 등 치안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으로 내외국인 손님들이 불안감으로 인해 이곳을 오지 않으면 지역상권에도 타격을 입게된다.
이번 방범초소의 개소식을 계기로 중국인 거리가 낯설은 이방인들의 거리가 되지 않고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다문화사회 문제가 내국인들과 함께 보다 발전적으로 새로운 문화공동체로 발돋움할수 있기를 기대한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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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술추태와 쌈질은 많이 없어졋다 그러나 주변쓰레기 등은 좀더 신경써주길 (동네사람) 양꼬치거리가 좀 밝아진건 사실...자율협회와 구청,경찰서가 조금더 신경을 써서 동네 원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안주게끔 해주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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