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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1파출소 구정전후 방범특별순찰 동행취재기
침입절도 무려 42.9% 감소로 우수상 표창도...중곡어린이공원은 너무 어두워!
등록일: 2014-01-28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구정맞이 치안현장 르뽀= 유윤석 기자> 구정전후 광진경찰서(서장 김남현)의 특별방범활동 현장을 동행취재했다. 1월 27일(월) 저녁 8시 정각 미리 취재약속을 한 중곡1파출소(소장 배희창)를 방문했다.
순찰예정시간이 되자 삼삼오오 민간순찰대원들이 속속 들어섰다. 중곡1파는 전통시장이 있고,어린이공원과 많은 초중고 학군의 영향권이기때문에 취재샘플로 선정했다.
배희창 소장과 소장실에서 잠깐 인터뷰를 했다.
-.오늘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예,구정 설을 전후한 특별방범활동의 일환으로 지역내 취약지구를 순찰할 예정입니다.
-.주민들도 같이합니까?
“민간단체와 같이 합니다. 생활안전협의회(회장 황영권),청소년육성회(회장 유기준),시민명예경찰(회장 윤병회),중곡1동자율방범대(대장 허진무) 등 약 20여명의 민간봉사대원들이 함께 순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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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침입절도의 획기적인 예방으로 광진경찰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경찰의 의무입니다. 저희 중곡1파출소는 전년대비 침입절도발생건에서 42.9%의 감소율을 기록하여 김남현 서장님으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40%대의 감소율이면 획기적인 실적인데요?
“제가 온 이후로 맞춤형 치안관리를 했습니다. 범죄유형별 시간대별 발생추이를 근거로 예방활동을 과학적으로 집중한 결과 큰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됩니다.
-. 아,예. 무슨 말씀이신지 납득이 갑니다. 막연한 순찰보다는 과학적인 예방활동을 하신 결과군요.
요즘도 막무가네 술꾼들이 많습니까? 주로 어떤 유형의 사건사고가 많나요?
“요즘도 주폭들이 적지않습니다. 물론 우리 경찰의 강력한 켐페인으로 많이 줄었습니다만 아직도 술꾼들을 대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무조건 욕설부터 하고 ...
가끔 택시기사들이 요금시비로 파출소를 많이 찾기도 합니다. 대부분 술취한 승객이 요금시비를 걸고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파출소에 실려온 사람들이죠.
그리고 아직도 옛날 습성 때문에 무단횡단자들이 참 많습니다. 저희 경찰은 꾸준히 계도단속을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막무가냅니다. 기초질서확립은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입니다.
-.오늘 순찰코스는 어떻게 되나요?
“예,주로 취약지대를 중점순회합니다. 특히 우리 중곡1파에는 중곡제일골목전통시장이 있어 시장통을 집중순찰하고 중마초교앞 어린이공원,마당마을공원,메리놀성당 뒷골목 등 특히 청소년범죄관련 취약지대를 집중합니다.“
대원들은 낮에는 생업현장에 종사하는 우리 이웃주민들이다. 동네치안을 위해 시간을 내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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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지역이 범죄없는 마을이 되면 사업하는 우리들도 안심이 되잖습니까?
특히 절도범이나 성폭력범죄,청소년범죄가 날로 기승을 부리는데 최근 우리 광진구 중곡동지역은 눈에 띄게 안전한 동네로 정착되어가고 있습니다. 경찰관들이 다각적으로 노력을 한 덕분입니다”
생활안전협의회 황영권 회장은 요즘 중곡동일대가 많이 안정되어가고 있다며 경찰관들의 활동을 평가했다.
그러나 배희창 소장은 오히려 시민단체 대원들이 “범죄없는 마을 우리동네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고 있어 효과가 좋다”며 민경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곡시장통을 지나 어두운 골목길인 중마초등학교를 거쳐 중곡어린이공원 모래마당에서 시끌벅적했다.
10여명의 여중생들이 짙은 어둠속에서 야단법석 재미난 게임을 하고 있었다. 경찰과 주민순찰대 수십명이 들이닥치는데도 놀이에만 열중이었다. 순찰대가 온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만큼 공원은 짙은 어둠속이었다. 그만큼 위험한 지역이었다.
그런데 배 소장이 학생들에게 다가가 중학생들이냐고 묻자 그제사 “그렇다!”하고는 순식간에 놀이터를 빠져나가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어린이놀이터가 밤에는 문제가 좀 있죠?
“우리가 신경을 많이 쓰는 곳입니다. 어린이 놀이터인데 보시다시피 밤에는 어린이들은 없고 대부분 중고생들 판입니다. 특히 중학생들이 더 문제가 심각하죠. 담배피우고...”
-.고등학생들보다 중학생들이 더 문젭니까?
“요즘 추세가 그렇지요. 청소년 문제는 날이 갈수록 연령대가 낮아져 요즘은 중학생들이 문제가 많죠.
부모가 1차적인 책임이 있고,학교와 사회도 같이 해야 건전한 청소년들이 될 것입니다. 애들이 마땅히 갈곳이 없다고도 합니다.“
-.일선경찰들의 노고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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