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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광진경찰서 단순소매치기범에서 대형고구마넝쿨범죄 검거쾌거!
휴대폰해외밀반출 소매치기 외국인유학생 폭력배연계 조직 30명 일망타진!
등록일: 2015-04-21 , 작성자: 광진의소리
<뉴스특보 광진의 소리 =유윤석 기자> 역시 ‘범인검거의 귀신‘ 광진경찰관들이다.
광진경찰서(서장 반기수) 강력계(형사과 과장 이혁) 형사들이 사소한 고구마 풀잎을 만지작거리다가 대형 고구마넝쿨범인들을 검거했다.
광진서 강력계 형사들은 지난 1월 12일 광진구 화양동에서 휴대폰 소매치기 신고 후 수사하던 중, 단순히 소매치기에 대하여만 구증 할 것이 아니라 피해품인 휴대폰이 어떤 경로로 수집․유통되어 해외로 밀반출 되는지 확인하고, 각각의 단계에 연결되어 있는 피의자들을 일망타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3개월간 집중 수사에 착수,엄청난 조직범죄 일당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자칫 단순소매치기 사건으로 간과할 수도 있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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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3대 필리핀 등 해외밀반출범 일당검거!
서울 광진경찰서 강력계는 4월 21일(화) 오전 10시 소회의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15. 2월 초순경부터 4월 10간 소매치기ㆍ택시기사 등을 상대로 도난 및 분실 휴대폰 총 529대를 수집하고 503대를 필리핀 등 해외로 밀반출한 유통책 및 수집책, 소매치기 등 30명을 검거하고, 8명을 구속하였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날 권근원 강력계장은 사건경위와 검거 및 처리과정 등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의답변,증거품 견시,피의자 조사과정(기자 스켓치) 등 일부를 공개했다.
◆소매치기 및 택시 등 분실 휴대폰 취득
피의자 배○○(47) 등 4명은 ’14. 3. 14 ~ ’15. 4. 4간 광진구 건대역, 마포구 홍대역, 강남구 강남역 등 인파가 많은 곳에서 피해자 장○○(20)의 상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휴대폰을 소매치기하는 등 피해자 30명을 상대로 휴대폰 30대(시가 2,700만원 상당)를 소매치기 수법으로 절취하였다.
피의자 강○○(51) 등 20명은 택시기사, 대리기사 등으로 ’15. 3월 초 ∼ 4월 초까지 자신의 차량에 승차한 손님들이 실수로 놓고 내린 휴대폰 20대(시가 1,800만원 상당)를 취득한 후, 장물로 처분.
◆흔들이 등 수법 중간 수집
한편 이날 기자들은 소위 ‘흔들이 수법‘에대해 궁금한 점을 집중질문했다.
피의자 인○○(22) 등 2명은 중간수집책으로 스마트폰을 위아래로 흔들어(일명 흔들이) 불빛을 보고 정차한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15. 2월말 ∼ 4월 초까지 수십 회에 걸쳐 장물 휴대폰 334대(시가 3억원 상당)를 취득하였다.
피의자 장○○(35) 등 5명은 국내수집책으로 ’15. 2월말 ∼ 4월 초까지 서울, 경기, 인천 일대를 돌아다니며 소매치기, 택시기사, 장물업자들로부터 수십 회에 걸쳐 장물 휴대폰 145대(시가 1억 3,000만원 상당)를 취득하였다.
◆소매치기 및 택시 등 분실 휴대폰 취득
피의자 배○○(47) 등 4명은 ’14. 3. 14 ~ ’15. 4. 4간 광진구 건대역, 마포구 홍대역, 강남구 강남역 등 인파가 많은 곳에서 피해자 장○○(20)의 상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휴대폰을 소매치기하는 등 피해자 30명을 상대로 휴대폰 30대(시가 2,700만원 상당)를 소매치기 수법으로 절취.
피의자 강○○(51) 등 20명은 택시기사, 대리기사 등으로 ’15. 3월 초 ∼ 4월 초까지 자신의 차량에 승차한 손님들이 실수로 놓고 내린 휴대폰 20대(시가 1,800만원 상당)를 취득한 후, 장물로 처분하였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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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ㆍ중국ㆍ베트남 등 해외 밀반출
피의자 이○○(34, 장물취득 등 18범)은 ’15. 1월 초∼4월 초까지 자신이 직접 매입하거나 국내 수집책들로부터 취득한 장물 휴대폰 100대(시가 9천만원 상당)를 필리핀으로 밀반출.
피의자 반○○(33) 등 2명은 ‘15. 2월 중순∼4월 초까지 국내 수집책들로부터 취득한 장물 휴대폰 383대(시가 3억 4,470만원 상당)를 중국으로 밀반출.
피의자 팜○○(28, 외국인 유학생)은 국내 수집책들로부터 취득한 장물 휴대폰 20대(시가 1,800만원 상당)를 베트남으로 밀반출하였음
➡ 이○○(34, 장물취득 등 18범)등 8명을 상습장물취득,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택시기사 등 22명을 절도,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하였으며, 미검 피의자 5명에 대해 계속 수사 중임을 밝혔다.
※ 총 유통 휴대폰은 648대 이상으로 추정(밀반출 503대 + 압수스마트폰 145대)
◆ 휴대폰 해외 밀반출 경로 및 수법
피의자 이○○은 성남지역 비관리대상 폭력배로, 국내에서 수거한 장물 휴대폰을 분해하여 중고 케이스를 새 케이스로 교체(일명 하우징작업)한 뒤 포장용 에어캡을 이용, 박스에 포장한 후, 해외항공화물을 통해 필리핀으로 밀반출 하였으며,
한국 귀화 중국인인 피의자 반○○와 베트남인 외국인 유학생 피의자 팜○○은 장물로 수거한 휴대폰을 중국으로 들어가는 보따리상 또는 베트남에 입국하는 유학생들을 이용하여 1인당 휴대폰 2대씩을 밀반출하게 하였음.
◆ 휴대폰 절도 증가 관련
서울의 ’14년 침입절도 발생건수는 ’13년 대비 13.1% 감소(14,765건→12,832건)하였는데 이처럼 침입절도가 감소하고, 휴대폰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로, 휴대폰이 고가이면서도 절취 및 유통이 용이하며, 현금화하기 쉽다는 점을 들 수 있음.
최근 휴대폰 절도범은 소매치기, 택시기사, 대리기사, 청소년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범행장소도 사우나, 찜질방, PC방, 술집, 식당, 혼잡한 전철역이나 거리 등 다양화되고 있음.
◆ 검거경위
위에서 설명한대로 . 1. 12. 광진구 화양동에서 휴대폰 소매치기 신고 후 수사하던 중, 단순히 소매치기에 대하여만 구증 할 것이 아니라 피해품인 휴대폰이 어떤 경로로 수집․유통되어 해외로 밀반출 되는지 확인하고, 각각의 단계에 연결되어 있는 피의자들을 일망타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3개월간 집중 수사에 착수하였다.
소매치기 도난 발생현장 주변에서 방범․민간 CCTV, 차량블랙박스 등 300여대의 영상을 정밀분석, 이동경로 추적하여 소매치기 피의자 배○○ 등 인적사항을 특정, 여죄 30건 확인.
피의자들의 휴대폰 통화내역 및 계좌내역을 정밀 분석하여, 잠복․추적수사로 해외 밀반출책, 국내수집책, 중간수집책 특정 후 체포영장 발부받아 소재 추적하여 순차적으로 피의자들을 검거.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수사를 하는 한편, 미검 피의자에 대해 계속 추적 수사할 예정이다.
★ 예방대책 및 당부사항
한편,이알 경찰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사우나, 음식점, 택시 등에서 실수로 놓고 자리를 이탈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휴대폰을 주머니 속에 넣어두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휴대폰을 분실 또는 도난당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서에 신고 후, 해당 이동통신사에 분실․도난신고를 하도록 당부하였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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