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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60분 돌발인터뷰!
사전 설문지 없이 직격인터뷰...“커피 한 잔 으로 당선되었다“

등록일: 2014-07-28 , 작성자: 광진의소리

◆특집기획- 제9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박래학 의장 돌발인터뷰-

▣대담진행 : 본지 유윤석 편집국장 단독
▣사 진 : 본지 및 박래학 의장 측 사무원 협조
▣장 소 :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자양4동 지역사무소
▣대담일시 : 2014년 7월 28일(월)오전 09:0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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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울시의회 의장에 당선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저희 ‘광진의 소리’는 전통적으로 ‘사전 설문지 없이 직격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의장님의 보다 더 진솔하고 생생한 모습을 광진구민과 ‘광진의 소리‘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함이니 양해를 바랍니다.

“좋습니다. 저도 직격인터뷰를 환영합니다.”

-. 지난번 서울시의회 의장 도전후 낙선했을때 심경은 참담하셨죠?
“정말 참담했습니다. 오직하면 낙선직후 마음을 삭히지 못해 뉴질랜드에 가서 얼마동안 생각을 가다듬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의장님의 표정이 지금도 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 당시도 제가 유리한 국면에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서울시당에서 결정’을 한거죠. 그래서 제가 갈등도 많았고 정치에 대한 회의감 등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마음을 다 비우고 다시 시작하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그러자 마음도 한결 평온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의장 재도전도 만만치 않았던 상황인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주류세력의 장악력이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서울시의회 뿐 아닐 것입니다. 어느 조직이든 주류세력과 대결한다는 자체가 무모한 경우가 상례니까요.”

◆“청렴의회 혁신의회 개혁의회로 서울시의회 새로운 물꼬를 열겠다“

공기업 이사장 인사청문회 등 파장예상 .........

-. 박 의장님의 승리의 비결을 ‘비주류의 반란’으로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주류의 벽이 높았으니까요.”

-.서울시의회 의장 선출과정에서 금품거래시비가 끊일날이 없었습니다. 의장 당선자가 금품선거혐의로 구속되어 불명예를 남긴 기록도 있고요.
그런데 이번 선거는 깨끗한 이미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예,바로 그 점입니다.
사실 이번 의장선거에서 저는 동료의원들과 소주 한 잔을 나누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러한 선거운동방식을 쓰지 않았습니다.

저희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은 43명이 재선이상급이고 33명이 새로 진입한 초선의원들입니다.

처음엔 저도 당연히 낯이 익고 속마음도 잘아는 재선이상의 동료의원들을 상대로 도와달라.지지해달라며 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유 국장님도 아시다시피 재선급 이상의 동료의원들은 대부분 ‘자리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그런데 상임위원장 등 자리는 한계가 있는데 그렇다고 ‘당선만을 위해 ...그 많은 재선이상 동료의원들에게 헛 약속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커피 한 잔을 나누며...

“그래서 이거 큰일나겠다 싶어 선거운동방향을 급선회하여 타켓을 33명의 초선의원들을 집중적으로 만났습니다.

커피점에서 몇 천원짜리 커피 한 잔 나누면서 호소를 했습니다. 정말 음식점에서 소주 한 잔 안했어요“

-.와아아~~ 선거혁명입니다. 커피 한 잔으로...감동적입니다.
그 판단이 주효했군요?
“그렇습니다. 아직 자리 욕심을 낼 입장이 아닌 초선의원들이기에 작금 서울시의회의 참혹한 실상을 이야기하고 제가 강력히 주장한 “청렴서울시의회를 만들겠다“, “혁신서울시의회를 만들겠다“, “서울시의회 의장단 등의 업무추진비(소위 판공비 등)를 소상하게 공개하여 의원 모두의 역량강화하는데 쓰겠다“는 공약들을 설명하자 엄청난 호응이 일어났습니다”


◆의장단 등 업무추진비 투명한 공개,공기업 사장 등 인사청문회 도입!

-.그래서 소수파의 대반란,대역전이 이뤄졌군요?
“서울시의회 의장단 등의 업무추진비가 연간 7억 7천만원입니다. 공통경비 7억 7천만원을 기존에는 6할을 상임위원회에 주고 4할은 의장이 썼는데 앞으로는 7할을 상임위에 주고 3할은 의원 역량 강화에 쓰겠다했습니다.

그것도 누가 봐도 아,그렇게 썼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일수 있도록 용도를 밝혀 서울시민의 혈세가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것을 제도화하고자 한 것입니다.

-.대단한 결단입니다. 전국 어느 지방의회도 어느 자치단체 수장도 결행하기가 쉽지않은 장벽이 높은 현실입니다.

-.의장님, 서울시산하 공기업 이사장 등 기관장의 인사청문회 추진발표는 충격적인 조치입니다. 서울시장의 고유권한에 속하는 인사권문제가 아닌가요?
“맞습니다. 서울시장의 고유권한으로서 인사권에 관한 침해오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서울시가 진 부채가운데 공기업 부채가 너무 많습니다. SH공사,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등 빚이 약 13조원입니다. 이런 빚은 줄여야 합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빚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중앙정부도 국영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공기업 부실문제’로 시끄럽습니다. 특히 공기업 사장의 경우, 경영전문성이 없는 정실인사,낙하산 인사가 대부분이고...
“서울시 공기업의 경우도 예외일 수는 없었습니다. 중앙(당)의 인사협조 요청도 없다고 볼 수 없고...선거때 공신도 챙겨야하고...
그래서 저는 공기업 임원 인사 청문회를 해서 어떻게 엄청난 부채를 감축할지 공약도 하게 하고 검증도 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서울시의 성공사례가 나와서 전국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의 국영 공기업의 낙한산 인사.정실인사로 인한 부실화 폐단의 구악도 청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이해당사자의원들 유관 상임위 및 심의위원 배제

-.의장님은 ‘이해당자자들의 상임위원회 위원 배제’도 천명했습니다.
“상임위원의 배제뿐 아니라 더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각급 심의위원도 더 큰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의원들가운데 자신의 사업과 유관한 상임위원회 활동은 물론 유관 심의위원도 배제하고자 합니다.

많은 부작용을 야기시켰지 않습니까? 최근 김형식 의원 사건도 정말 충격적인 사건인데 ...

이번 원 구성에서도 한 상임위에서 4년 이상 있었던 의원들은 다른 상임위로 옮기게 했습니다. 특정 상임위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의원들은 그 상임위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 의원 윤리행동강령 강화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외부 석·박사와 의원을 합쳐 15명 정도로 TF를 구성해 ‘지방의원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윤리위 기능을 강화해 비리 의원은 가차없이 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경각심을 일깨우겠습니다“

◆“서울시장 등 집행부 견제*감시기능 철저히 하겠다“

소수당 새누리당도 존중하며 ... --------------

-.지금 서울시의회는 새정치민주연합이 76명,새누리당이 29명이고 무소속 1명으로 원 구성이 된데다 서울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고 서울시교육감도 진보측 인사가 당선되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무엇이든 숫자로 밀어부칠수 있습니다. 소수당이지만 새누리당도 배려해야 하지 않나요?
“당연합니다. 저도 서울시의원 의정생활 4선하면서 저희 당이 소수당 시절의 아픔도 다 겪었습니다.
저는 새누리당 동료의원들과도 늘 함께 시정을 의논하고 대화를 같이하여 원만한 의정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지난 25일 서울시의회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등을 처리하는 것으로 제9대 시의회 첫 임시회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날 새누리당 소속 동료의원들이 얼마든지 ‘표결 불참’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퇴장전술을 쓰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였습니다. 그만큼 저와 저희 집행부를 신뢰한다는 메시지로 알고 그만큼 저도 새누리당 동료의원들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며 같이 서울시정을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박래학 의장, “언론의 권력기관에 대한 쓴 소리 너무 당연하다“

-.앞으로 33조라는 엄청난 서울시민의 혈세를 다루는 서울시의회 수장으로서 언론의 비판도 많이 부닥치리라고 봅니다. 권력기관에 대한 언론의 쓴소리를 어떻게 대처해나갈 것인지요?
“권력기관의 잘못에 대한 언론의 쓴소리는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언론이 국민을 대신하여 쓴 소리를 안하면 누가 합니까? 야당이든 여당이든 잘못이 있으면 비판을 해야 언론의 본연의 자세라고 봅니다.

평소 저는 나를 지지하는 사람이 1000명이 있다고 하면 나를 반대하는 사람도 900명은 있다는 신조로 정치활동을 해왔습니다. 항상 반대측의 입장도 존중해주고 ...이게 민주주의가 아닌가요?

저는 언론의 건전한 비판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겸허하게 수용하고 오히려 잘못을 바르게 고쳐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광진구민에게 정책선물로 보답할터

-. 바쁘신 일정인데 장시간 아침시간을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광진구민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서두에도 말씀을 드렸듯이 저 박래학을 여기까지 세워주신 분들은 바로 우리 광진구민들입니다.
저를 구의원부터 시의원 4선에 이르도록 변함없이 밀어주시고 신뢰를 해주신 광진구 지역주민들이 있었기에 제가 천만 서울시민의 대변자역인 서울시의회 의장까지 오르게 되었다고 봅니다.

당연히 그 은혜를 갚아야죠. 앞으로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광진구민들에게 선물을 드리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낙후된 광진구의 발전을 위한 선물을 여러모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 그리고 잘못할때는 준엄한 채찍으로 질책을 해주십시오.

서울시의회는 결코 집행부의 거수기노릇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서울시장이 잘못했을 경우에는 강하게 질타하여 시정을 바로잡도록 할 것입니다. 의회존재의 이유는 견제와 감시가 아닙니까?

광진구민 뿐 아니라 1천만 서울시민에게도 저의 이러한 확고부동한 철학과 소신을 말씀드리오니 깊은 이해와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애초 박래학 의장과 약 10여분 정도 ‘인터뷰‘를 약정했는데 순식간에 60분이 흘렀다. 다음 스케쥴 일정상 심층인터뷰가 많이 생략되었는데도 쟁점중심으로 해도 1시간이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그런데 본지는 미리 준비한 10가지 질문 메모지를 중심으로 소나기 질문을 했는데 박래학 의장은 사전에 준비한 자료 한 장 없이도 거침없이 답변을 이어갔다. 평소 의정활동실력으로 보였다. 머릿속에 줄줄줄 입력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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