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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기-김기동 첫 방송토론대결 양측 무승부?
광진구선관위 주관 인덕대 은봉홀 녹화현장 엿보기
등록일: 2014-05-24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6*4지방선거 광진구청장 후보자 토론회 녹화가 5월 23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노원구 소재 인덕대학교 은봉관 은봉홀에서 90분간 진행되었다.
그러나 토론회 종결직후 ‘토론내용 만족도‘를 묻는 본지에 두 후보는 “시간이 짧았습니다“며 이구동성으로 합창을 하다시피하며 할말을 다 못했다는 아쉬움을 표출했다.
이날 방송토론회 녹화는 90분간 NG 한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KTV 윤희정 앵커의 진행으로 열린 토론회는 새누리당 권택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기동 후보가 기조연설,공통의제 질의답변, 상호주도토론 및 질의답변, 마무리발언 등 차분하면서도 예민한 부분에서는 치열한 쟁점공방을 벌였다.
진행을 맡은 KTV윤희정 앵커는 모두발언에서 ‘상호인신공격성 발언의 삼가‘를 주문했고 토론진행중에도 재차 주의를 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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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전전문가 김기동에게 한번 더 기회를 달라
현 구청장 자리 수성(守成)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김기동 후보의 방패는 드믄 드믄 헛점이 보이면서도 단단한 편이었다.
반면 ‘광진구청성(城) 고지 탈환’에 나선 새누리당 권택기 후보의 창끝은 몇 군데 쟁점화가능 부문에서도 ‘시간상 촉박성‘때문인지 ‘도전자‘로서는 보다 더 날카롭지 못했다는 관중평이다.
그러나 쌍방은 상호 인격을 존중하고 품격을 지키며 쟁점중심으로 정책중심공방을 벌였다.
권택기 후보는 광진구재정자립도의 쇠락과 지역경제활성화대책으로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대책 등 마이크로한 대책을 부각시켰다.
반면에 김기동 후보는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다르다 하고( 이 부분은 권택기 후보도 같은 의견임을 표하고 개념정리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광진구는 ‘도시계획 출발점‘부터 잘못 설계되었다 하고 광진구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광진구도시계획의 근본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동 후보는 “행정전문가인 저에게 한번 더 기회를 달라“했다. | ◀청년정신의 ‘개혁구청장‘ 권택기에게 8년을 달라
이 부분, ‘광진구재정자립도 쇠락부문‘은 도전자인 권택기 후보가 보다 더 치밀한 공격성 토론을 주도할 수 있는 부문인데 시간의 촉박성때문인지 깊이 있는 전략적 토론에 이르지 못하고 넘어갔다.
권택기 후보는 ‘청년정신‘을 내세우고 상대적으로 고령인 김기동 후보와 차별화하는 듯했다.
처음부터 아예 ‘8년 구청장‘을 역설하고 ‘개혁구청장‘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했다.
객석에 참석했던 광진구선관위 위원들은 대체로 ‘밋밋했다‘,‘뜨겁지 못했다‘는 관중평을 냈다. 그러나 이정엽 위원은 “지금 세월호 시국으로 보아 후보들이 많이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호평을 내기도 했다.
한편,이날 김기동 후보의 선거홍보물과 관련 권택기 후보가 ‘(행정)무경험,현실감각 없음‘ 등이 ‘허위사실‘임을 지적하고 문제를 삼자 김기동 후보는 “그 부분은 제가 당내경선용으로 만든 홍보물에서 있었던 잘못‘이라며 거듭 거듭 사과를 표명했다.
권택기 후보는 국회의원직과 특임장관직을 수행하면서 ‘행정관련 경험‘도 축적했음을 강변했다.
이날 의상은 김기동 후보는 검정색계의 양복과 흰색 와이셔츠에 짙은 곤색계 넥타이로 ‘중후한 정통관료‘의 풍모였고, 권택기 후보는 옅은 갈색톤의 베이지색양복에 흰색 와이셔츠에 노타이 차림이었다. 도전자 ‘청년정신‘을 코디한 듯했다.
■방송안내: 이날 녹화한 자세한 토론내용은 5월 26일(월) 오후 9시 지역방송인 T-broad와 C&M 케이블방송에서 중계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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