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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광진구 모임가져...추풍선되나 걱정도
광진내일포럼 ‘이계안 새정추공동위원장 창당설명회‘ 등 개최
등록일: 2014-01-11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새해들어 광진구에도 6*4지방선거바람이 솔솔 부는 가운데 새해 정치권의 태풍의 눈으로 전망되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신당 창당 준비 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 이계안 공동위원장이 ‘새정치추진 공동위원장 이계안강연회’를 위해 광진구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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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광진구 지역 준비모임으로 알려진 광진내일포럼(공동대표 김 용. 사진)은 1월 10일(금) 오후 7시 자양4동 소재 한국여성능력개발원 4층 소회의실에서 이 위원장을 초청하고 강연회를 열었다.
그러나 실제는 주제강연이라기보다는 ‘6*4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안철수 신당 창당의 구체적인 추진과정 설명회’성격을 가졌다.
참석자들 대부분은 신당창당에 깊은 관심을 가진 광진구와 용산 등 여타 지역 지지자들로 보였다. 이계안 공동위원장으로부터 직접적인 설명을 듣고자 하는 모습들이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창당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인 확답은 피해갔다. 아직은 중앙(당) 차원의 확정된 프로그램은 없다고 했다. 답변의 대부분은 방송신문 등 언론에 보도된 내용수준이었다. | ◆참석자들 창당일정관련 질문 쏟아져...
이날 이광호 실행위원(사진 왼쪽)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답변시간에 참석자들은 대부분 냉엄한 정세를 감안한 듯 실질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1)안철수 신당 신기루로 끝날수도 있다
2)새정치를 표방했지만 현재 영입인물들을 보면 안철수외에는 대부분 ‘올드 보이‘(Old Boys)다.
3)민주당과의 관계정립은 어떻게 되나? 자칫 (6*4지방선거 결과) 새누리당에 좋은 일만 하는 것은 아닌가?
4)6*4지방선거는 참여하는건가 안하는 건가?
참여한다면 절차상 최소한 3월까지는 창당을 해야하는데 과연 3월까지 창당이 완료되겠는가? 등등 현실적인 질문들이 쏟아졌다.
5)가을바람이 불면 부채가 소용없지않은가! | ◆시기를 놓치면 추풍선(秋風扇)이 될 수 있다
가을바람이 불면 부채가 소용없지않은가 -----------------
답변에 나선 이계안 공동위원장은 시종일관 신중한 자세였다. 어느 것 하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참석자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꼬리를 이었다. 6*4지방선거에 안철수 신당으로 참여하고자하는 사람들로 보였다.
안철수 지지자로서 용산구에서 왔다는 한 참석자(남.60대 후반)는 “오늘 분위기가 너무 회의적인 발언들이 많다. 안철수 신당은 반드시 성공한다”며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공동위원장은 “제가 회의적인 시각에서 말을 한 것이 아니다. 현재의 정세를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해서 논의를 해야 큰 힘을 낼 수 있다”며 진솔한 입장을 밝혀 참석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광진구모임에 실무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 실행위원도 발등에 떨어진 오는 6*4지방선거를 의식했는지 참석자들을 대표하여 무거운 질문을 던졌다.
-.(중앙지도부가 너무 좌고우고 재다보면) 이렇게 창당과정이 너무 지지부진하면 자칫 ‘추풍선(秋風扇)’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공동위원장) : 추풍선의 의미는 뭔가요?”
-.가을 바람속의 부채를 말합니다. ‘부채 선‘(扇)입니다. 찬바람이 불면 부채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 공동위원장): 알겠습니다.
아무튼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창당작업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창당 자체는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당을 창당해야 하기 때문에
1)인물
2)지역
3)새로운 정책 등 깊이 검토할 일들이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집중과 선택’(당선가능지역 선택후 집중지원방안-*이 발언에 대해 이계안 공동위원장은 “ ‘집중과 선택‘론은 안철수 의원과 저 사이에만 주고받은 대화인데 확정적인 의견은 아니고 한번 거론해 본 정도라며 대단히 신중한 자세로 발언함)론 등 여러 방안이 있다.
우리는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여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문제는 여러분들이 지역에서,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지지기반을 만든 것이 중요하다“
이로써 향후 광진구 지방선거에 새로운 변수가 미미하나마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안철수 신당과 관련, 새누리당측은 내심 반기는 분위기이고 민주당측은 무척 곤혼스러운 표정들이다.
안철수 신당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찻잔속의 태풍‘, ‘추풍선(秋風扇)‘이 될지,
아니면 정계의 회오리 태풍이 될지 많은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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