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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도 대통령선거 빅2 후보열풍 휩쓸고 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아차산역 유세 지지자들 열기 뜨거워
등록일: 2022-03-06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구 지역문제 넘어 막바로 쟁점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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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민주당 후보 대화형 차분한 설득형 생활정치 역설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전국을 휩쓸고 있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빅2의 열풍이 광진구에도 거세게 휘몰아쳤다.
2월 3일 오후 5시 30분 무렵 아차산역 대공원후문 공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역 당원 및 중앙당 요원,인근 지역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후문일대를 가득 메웠다.
이어 4일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합류하여 2시간여 기다리던 당원과 지지자들을 뜨겁게 달구었다.
양측 모두 대공원일대를 청중들로 가득 메워 탁류의 깊은 진흙탕속에 빠진 한국정치의 새로운 출구를 다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화형 차분한 설득형 생활정치 연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일상의 대화형 설득형 연설로 생활정치콘텐츠를 일관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한다”로 화두를 열며,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선 시장을 존중해야 한다. 정부가 시장을 역행하기 어렵다”
“근데 시장에 대한 인식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시장에서 집이 부족하다고 하면 추가로 공급하려고 노력해야 했는데 `안 부족하다`그래서 왜곡되기 시작했다”며 현 정치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잘못한 것이 맞다. 잘못한 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앞으로 잘 할 가능성이 맞지 않냐”라며 “시장 수요와 공급에서 가격이 결정되면 그 가격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며 시장경제의 기본을 상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간 민주당에 엄청난 역풍을 일으킨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처방전을 냈다..
이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층수 용적률 안전진단도 강화하겠다”하고, “또 다주택자들이 탈출할 수 있게 신속하게 팔아 치우면 양도세 중과 없다. 단 그 기간이 지나면 무조건 똑같이 한다”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정부와 후보에게 많은 부담을 안긴 청년 내집 마련에 대해서도 “요즘 청년들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집 산다는데 오죽하면 그러겠나”라며 “청년들 생애 첫 구입자들, 무주택에서 벗어나려는 국민들이 집 살때는 금융규제를 확 완화하고 담보대출도 90%까지 허용하고, DSR도 풀어드리고 취득세도 감면하겠다”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내세운 ‘정권교체’에 맞대응으로 ‘정치교체’를 역설하며 “힘이 있어야 정치교체도 하고, 정치개혁도 한다. 이재명에게 4년 또는 5년의 대통령 직무할 기회를 더해서 정치개혁하고 국민통합정부 만들어 진정한 의미의 새정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차가운 날씨속에 열린 유세장을 가득 메운 당원 및 지지자 시민들은 푸른색 풍선을 치켜들며 이 후보의 연설에 뜨겁게 화답했다.
이후보는 시종일관 낮은 음성의 대화형 설득형 유세로 일관했다. 일부 청중들에겐 다소 지루한 반응도 보였다. | ,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부여당 무능부패집단‘맹공. ’양식있는 민주당정치인과 협치‘
국민통합도 강변 ---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한편 4일 약정된 오후 6시 정각에 유세장에 도착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전형적인 제1야당 대통령후보로서의 연설의 기본틀을 유지했다.
핫잇슈의 쟁점중심으로 정부·여당의 ‘실정’을 강한 톤으로 비판하며 청중들의 열기를 달구었다.
윤 후보는 서두에서 “정부·여당을 “무능하고 부패한 집단“이라고 규정하고 “이 사람들은 오로지 권력, 벼슬자리, 이권밖에는 눈에 보이는 게 없다“며 “선거 열흘 남기고 정치교체 한다고 떠드는데, 이런 사람들이 교체되는 게 정치교체 아닌가.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물타기 하는 뻔뻔한 수작“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 “저 당명에서 ‘민주‘를 빼야 하는 거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더불어 끼리끼리당, 더불어 패거리당이라고 하는 게 딱 맞을 것 같다“며 평소의 주장을 이어갔다.
또한 윤 후보는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멋지게 협치해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하여 ‘여소야대’의 정국운영의 대안도 시사했다.
이날 청중들은 어린이대공원 정문가까이와 유세장 좌우 비탈언덕까지 가득 메워 윤석열 후보의 비분강개하는 연설마다 열띤 함성으로 화답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본지가 포토만평에서 적시했듯 총론은 강한 편이지만 역시 국정전반의 각론은 취약해보인다. 국정전반에 걸쳐 쟁점별로 치밀한 정책고뇌가 요청된다.
특히 한반도비핵화 완결문제,중장기 남북관계문제,대미·대중·대일·대러관계 문제만큼은 엄중한 정책판단의 고뇌가 치열해야 한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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