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도 여성 안전귀가 서비스 실시
-집까지 안전하게 동행 및 우범취약지역 여성안전망 구축-

등록일: 2013-06-04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최근 우리 사회에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여성안전귀가 서비스개시를 선언이후 우리 광진구 등 각 구에서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올해 지역 내 범죄건수 총 6,261건 중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건수는 총 246건이며 월 평균 6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철에는 야간시간에 여성들이 주변 공원과 학교운동장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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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급증하는 여성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귀가가 늦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집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중점 서비스 지역은 지하철 역사주변의 주택 밀집지역인 지하철 5호선 중곡역 및 아차산역 인근의 중곡2·3·4동과 구의2동,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인 구의1·3동과 자양1·2동 등 총 8개동이다.

구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고자 만 18세 이상 청년 실업자 및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사명감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갖춘 안심 스카우트 총 24명을 선발하고, 안심 스카우트의 역할 및 순찰 요령 등 근무지침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안심 스카우트는 3인 1조로 이뤄진 7개조로 중점 동별 1개조씩 편성돼(구의1·3동은 통합 운영)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된다.

이들은 스카우트 복장과 모자를 착용하고 귀가하는 여성과 여학생들을 집과 가까운 인근 지하철역 또는 신청인이 지정하는 약속장소에서 만나 집까지 안전하게 동행해 주는 ▲‘안전귀가 서비스’와, ▲ 도보로 외진 곳 및 골목 등‘취약지역을 상시 순찰’하며, ▲ 관할 지구대와 연계해 위급 상황 시 즉시 신고하는 등 여성의 귀갓길을 책임지게 된다.

아울러 구는 신청자와 스카우트를 연계하고 동별 순찰근무를 확인하고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취약지역 기동순찰조를 편성해 우범 취약지역의 여성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 절차는 구청 종합상황실(☎450-1330) 또는 다산콜센터(☎120)로 30분전에 전화 신청하면 상황실 근무자가 현장의 스카우트를 연결해준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구는 여성의 귀갓길을 지켜주는 안전하고 따뜻한 동행 서비스를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여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순찰을 강화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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