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근로자들, 결혼이주민들 문화축제!
2010년 다문화가정 &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

등록일: 2010-12-12 , 작성자: 광진의소리

연말연시에 더욱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민들과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다국적 문화축제가 열린다.

몽골 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대표: 주인기 이사장)과 나섬공동체(대표: 유해근 목사)는 매년 12월 성탄 즈음에 다국적 근로자들과 결혼이주민들을 위한 본 문화축제를 개최해 왔다.

문화축제는 몽골, 인도, 이란, 필리핀, 우간다, 중국 등 6~7개국 이상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자국의 전통문화를 춤과 음악, 연극 등을 통해 소개하며 재한몽골학교 학생들, 나섬어린이집 원아들도 공연에 참가한다.

서울문화재단과 영락교회에서 후원하는 본 행사는 참가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기념품 증정,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도 포함되어 있어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축제를 통하여 한국에 다국의 전통문화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고, 문화소외계층에서 공연자로 탈바꿈한 외국인들은 자국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이들을 배려하는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인식케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땅에 나그네로 살아가는 외국인근로자들과 낯선 땅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한 결혼이주민들, 이들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성탄을 보내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