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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다문화어린이합창단, 건대병원 자원봉사공연
다문화 어린이의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로 환자들 위안잔치
등록일: 2011-08-17 , 작성자: 광진의소리
【뉴스와이어/광진의 소리 공동=유윤석 기자】“다문화 어린이의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로 환자들에게 조그마한 위안을 줄 수 있다니 지금도 설래고 기뻐요.”
건국대병원은 16일 병원 지하1층 피아노정원에서 서울 광진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첫 자원봉사 공연을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의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대표적 자원봉사 문화공연인 ‘정오의 음악회’의 정기 공연의 하나로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몽골, 태국, 필리핀, 중국 등 광진구 지역 다문화 가정 어린이 50여 명으로 구성된 서울(광진)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댄스와 합창, 중창, 악기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다문화 어머니들의 합창과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을 이끄는 지도교사의 특별공연과 함께 아리랑, 울산아가씨, 마법의 성 등 다양한 한국음악이 연주되고, 치어리딩 등 댄스공연이 펼쳐졌다.
2011년 3월 발족한 광진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광진다문화가정협의회가 운영하는 광진 다문화샘터 활동의 하나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동요, 민요 그리고 세계 각국의 노래를 지도하며 운영되고 있다.
건국대병원 ‘정오의 음악회’는 2005년9월 시작해 1,200회를 넘긴 건국대병원의 대표적 자원봉사 공연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부터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1층에서 한 시간 여 동안 열리며 자원봉사자들의 열띤 호응 덕분에, 병원과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멋진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광진다문화가정협의회 김희순 회장은 광진의 소리와 현장인터뷰에서 “그동안 광진구 거주 100세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운동을 펼쳐왔는데 앞으로는 보다 더 활동무대를 넓히기 위해 <광진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명칭을 <서울다문화어린이합창단>으로 개명하여 서울시에 새로 등록을 마쳤다 했다.
또한 ‘광진다문화가정협의회‘를 뒤에서 말없이 후원해온 주원산업(주) 장재훈 사장은 본지 기자에게 “김희순 회장의 순수한 봉사정신과 헌신성에 감명을 받아 몇년째 작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겸손해하며 “광진의 소리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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