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사업,“국립“으로 전환중이다!
김기동 구청장,“국시비 30억원 현재 구 자금에 포함되어 있다“

등록일: 2012-01-30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김기동 구청장은 박성연 구의원의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 사업 관련, 엄청난 의혹이 있는 듯한 질의를 한 국*시비 30여 억원 행방에 대해 현재 “구 자금에 포함되어 있다“고 간략히 답변하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다. 박 의원은 30억원의 사용처(타용도 전용사용 의혹 등)등에 대해 아무런 후속질문을 하지 않았다.


이 문제는 워낰 예민한 사항인데다 향후 “아차산고구려 역사문화관 사업“이 지난 4년간 민선 4기에서 혼신의 힘을 기울여 추진한 이 사업이 민선5기에 와서 ‘완전히 백지화‘함으로서 일부 주민들간에 보이지 않는 잡음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광진의 소리는 “역사도시 광진구 브랜드화 작업의 중요성“과 연계한 광진구 교육문화예술도시로의 전략적 발전대안“으로 평가하고 민선5기의 ‘아차산고구려사업 백지화“에 강력한 비판을 견지해왔다.

그러나,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을 광진구사업을 접고 “중앙정부 사업으로 전환추진“한다고 밝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음을 밝혔다. 본지는 애써 발굴한 아차산 고구려역사 흔적을 “다시 땅속에 묻으려는 역사인식의 무지“를 통탄해왔을 뿐이다. 이제라도 민선5기가 국책사업형태로 아차산고구려역사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 하니 환영할 뿐이다.


이하 30일(월) 오전 10시 제156회 광진구의회 임시회 제3차본회의에서 행한 김기동 구청장의 답변내용을 전문 게재한다.

◆김기동 구청장 답변 전문

○ 2011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2009년도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비로 교부된 국·시비를 반납코자 편성된 30억 5천 1백만원은 지방세입의 부족으로 연말연시 우리구 자금운영상 2012년에 반납하는 것으로 일단 유보한 것이며,아울러 아직까지 반납하지 않은 국·시비 30억 5천 1백만원은 현재 구 자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조금이란?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령에 의거 사업목적이 정해져 교부된 보조금은 보조금 교부기관의 승인 없이는 전용이 불가한 사항으로 의원님이 질문하신 것처럼 전용하여 사용할 수가 없음을 답변 드립니다.

② 다음은 국립 아차산 역사문화체험전시관 건립으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2009년도에 교부된 정부예산을 활용하는 문제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 의원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아차산 역사문화체험전시관 건립은 아차산 일대의 고대 유적과 출토된 유물의 보전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우리구에서는 이를 자원으로한 관광객 유치 등 컬처노믹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사업으로 건립하여 운영해 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한 바 있습니다.

건의 시 역사문화체험전시관 건립 규모 및 예산을 1,100㎡에 전시실과 수장고, 강의실과 영상체험관 등 설계 및 건축비로 35억 5천 2백만원, 영상자료 등 전시 시설물 제작비와 부대비 17억원 등 총사업비 52억 5천 2백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산출하였고,이 사업비 충당을 위해서는 우리구에서 추진해오던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이 사실상 계속 추진하기 어려움에 따라 중앙정부에서 국비사업으로 아차산에 역사문화체험전시관 건립 등을 직접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으나, 우리구에서 국․시비를 지원받아 직접 사업을 추진하려는 계획이나 의도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아차산 역사문화체험전시관은 응당 국가가 해야할 사업으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국가가 직접 건립․운영토록 건의하였고,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우리구 건의를 수용하여 국가사업으로 확정하여 2012년도 예산에 용역비 2억원을 편성하여 조만간 용역을 시행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