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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선이 머무르는곳 예이랑에서
이남숙 김민정 모녀 작가초대전
등록일: 2012-03-02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3월 1일(목)오후 5시 구의동 소재 갤러리 예이랑 카페(구의동 아리수정수장 정면 아산빌딩2층)에서 예이랑장학회(공동대표 주상환,김수환,정 민) 주최로 ‘이남숙 * 김민정 모녀 초대전‘ 오프닝 세리모니가 옹기종기 오손도손 모여온 향기나는 사람들속에서 열렸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광진구청소년 복지사업을 위해 기부된다고 한다.(본지 2011년 08월 27일치 보도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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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남숙*김민정 모녀 초대전>에서 따님인 김민정 화가(서양화)는 “행복한 여행”을 주제로 갤러리 벽을 화사한 ‘행복의 기억들‘로 향기를 가득 가득 번져내고 있었다.
“행복한 여행...입니다.
행복은 평범한 일상에 널려 있어요
우리들의 일상에서 행복한 순간,행복한 기억들을 표현했어요,
행복한 기억들은 바로 건강한 힘,에너지가 되죠.
그러면서 작품은 전반적으로 ‘동화적’입니다.“
그림에 문외한인 기자는 김민정 화가의 ‘동화적’이라는 작품설명에 가슴이 저절로 환해졌다. 처음엔 작품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흔히 “대가들은 무위(無僞)”라고 한다. 작품마다에서 “무위자연“(無僞自然)의 참 화음(和音)이 골골이 여울목을 이루는듯했다.
<행복한 여행-연인 80.3 × 61cm 캔버스에 혼합재료> 작품에 발걸음을 머물었다.
-.‘Cafe‘가 재미있게 표현되었네요?
“네,그래요. 행복의 발견은 다른데 있지않고 모두가 일상에 널려있는 것들이죠, 카페가 있는 여행지의 행복한 기억들의 풍경입니다.“
김민정 화가의 친절한 설명에 기자도 조금은 눈이 열려 ‘행복한 추억의 여행지‘가 마음에 안겨온다. | *
화단의 거인인 어머니 이남숙 화백의 영향이었을까.
어머니 이남숙 화백은 우리 생활주변에 아무렇게 나뒹구는 소재들을 ‘오브제화’하여 심오한 ‘철학적 심미안’을 열어낸다.
이날 이남숙 화백은 인사말에서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어요. 그래서 서로 소통하고 만남이 중요한거죠.”했다.
실제로 이남숙 화백은 작품 <카르멘 판타지>,<타이프라이터와 컬리그패피>에서 실제 바이올린과 나무의 만남, 구형 실제 타자기와 우리 옛 고문서 종이와의 만남 등을 표현했다.
“타자기는 서양문물이죠? 우리 옛문서 종이와의 만남은 서양과 동양의 만남이며 소통이 아닙니까?”하여 기자에게 탄성을 지르게 했다.
물성과 본디의 본향이 전혀 다른 오브제들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소통을 하며 끝없는 밀어(密語)를 나누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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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이날 행사를 제공한 예이랑 장학회 주상환 대표는 치과의원 원장(예이랑 치과)이다. 교정 전문 치과인 예이랑치과(주상환 원장 ,김수환 원장,정 민 원장)와 음악과 그림,커피향기가 가득한 갤러리 카페의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또한 이 갤러리 카페운영의 수익금은 모두 광진구청소년 복지사업에 쓰이고,미술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에서도 생명의 꽃을 피운다. 삭막한 도심에 향기나는 오아시스같은 갤러리카페다.
이번 <이남숙*김민정 초대전>은 3월 29일까지 열린다.(T.02-455-4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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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사한 봄날을 느꼄니다 (중랑천사랑) 아이들하고 함~가볼까싶고나~시샛물소리도 날까..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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