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각장애인 수화통역센터 개소
법률, 의료, 일상생활 통역 등 수화통역서비스 등 실시

등록일: 2012-04-18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를 운영법인으로 광진구 자양동 778-18번지에 설치된 광진구 수화통역센터(센터장 석철민)는 의사소통이 힘들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겪는 광진구에 거주하는 1,300여명의 청각․언어장애인(농아인)을 위해 지난 3월 7일 개소했다.

수화통역센터를 이용하고 싶은 청각․언어장애인은 영상전화나 문자 메시지, 온라인 및 방문 접수 등으로 통역이나 상담을 의뢰하면 수화통역사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거나 영상전화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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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화통화를 하기 힘든 농아인들을 배려해 통역요청 및 상담 의뢰시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아인 및 가족을 위한 상담지도를 실시해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필요시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화를 배우고자 하는 비장애인 및 농아인을 대상으로 센터에 수화교실을 개설해 연 2회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주2회 2시간씩 3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에는 수화교육 강사를 파견해 수시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화통역센터의 박선경 과장은“가족에게 하는 간단한 안부전화에서부터 관공서나 병원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까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시고 그분들의 귀와 입이 되어드릴 때 일의 보람을 느낀다”며“센터가 수화통역 뿐만 아니라 광진구에 거주하는 농아인들의 만남과 정보교류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에 개소한 광진구 수화통역센터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 강화를 통해 수화통역 출장서비스를 확대하고 농아인들에게 원활한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사회통합과 소통의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우리구는 수화통역센터를 이용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수화통역센터(☎ 454-3888, 영상전화 070-7947-5888) 및 사회복지과(☎ 450-75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