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의3동주민자치회 수어댄스공연 감동의 도가니
오세순 주민자치위원 암투병중 수어댄스지도 열혈봉사 객석관중들도 무대와 하나가 되어...
등록일: 2024-09-29 , 작성자: 광진의소리
- 구의3동 주민자치위원들 직접 수어댄스 출연
- 길거리 모퉁이 공연 감동의 무대 도가니
- 객석 관중들도 무대출연진과 수어로 함께 수어댄스 공유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구의3동주민자치회(회장 양민우.복지문화 TF팀장 박창훈 수어지도 MC 오세순 수어강사) 주관으로 주민자치회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수어와 함께하는 스트리트 댄스 및 문화버스킹공연’(제2회)이 9.28.(토) 16:30 구의공원 길바닥 모퉁이 무대에서 열려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의 화제다.
박창훈 구의3동 주민자치회 TF팀장은 본지에 행사내용을 설명하고 ‘수어버스킹공연 취재요청‘을 해왔다.
본지는 방탄소년단 BTS의 ‘수어 댄스발표’가 얼마나 세계적인 화제를 가져왔는지를 알고 있었다.
광진구,그것도 일개 동 주민자치회 주관이라니 ‘광진구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리허설 무대부터 취재에 임했다.
놀라운 것은 양민우 구3주민자치회 대표도 직접 ‘수어댄스무대’에 출연하기 위해 그 육중한 몸매를 손가락 등 수어로 리허설에 열중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 유윤석 기자: 양민우 회장님.어떻게 해서 ‘수어댄스공연’을 생각하시게 되었나요?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양민우 회장)예. 아무나 못하죠. 전문가의 지도가 있어야죠.
우리 주민자치위원으로 봉사하는 오세순위원이 ‘14년경력의 수어강사’입니다.
작년에 우리 자치위원이 되면서 ‘수어공연’을 제안했습니다. 우리 자치회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우리 자치위원들부터 수어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 예. 역시 수어강사가 계셨군요.
-.유윤석 기자: 그래도 오늘 양민우 자치회 회장님이 직접 ‘수어댄스공연’무대에 출연하실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감동적입니다.
“(양민우 회장) 아.예.감사합니다. 잘 봐주셔서요”
본지는 바로 수어전문강사 오세순 자치위원을 만났다. 리허설지도중이었다. 틈새인터뷰였다.
-.유윤석 기자: 정말 대단하십니다.
14년차 ‘수어강사’ 전문가라고 들었습니다.
“(오세순 행사 MC) 감사합니다. 저는 보조강사입니다.
제 조카가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랑스런 조카와 언어소통을 위해 일찍이 수화(수어)를 배웠습니다. 제가 대학 3학년때부터 전국 ‘수어강사’로 활동하여 지금 14년차입니다.“
-.아.예. 그러한 남모를 아픔이 있었군요. 사랑하는 조카와 언어소통을 위해...
제가 ‘수어댄스’를 알게 된 것은 방탄소년단 BTS의 ‘수어댄스가 얼마나 세계적인 화제와 감동의 물결 파문을 일으켰습니까? 그때 알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광진구,그것도 아무런 힘도 없는 1개동 주민자치회에서 기획하고 2회째 한다는데 놀랐습니다.
“오세순 MC: 국장님,사실 저도 약간 ‘시한부 인생’이에요.
유방암2기로 현재 투병중이거든요. 나머지 인생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어대중화에 좋은 수어댄스‘ 보급에 더 열심히 노력하고자 해요“
기자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다.
말문이 막혔다.
-. 오세순님, 말문이 막힙니다.
오늘 감동적인 무대를 기대합니다.
바쁘신데 돌발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세순 MC)열심히 하겠습니다.
|
-
| -
| -
| -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