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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광진구 거주 저소득·소외계층 특별전형 도입
입학사정관제로 구청장, 교육감, 교육장 추천 가능
등록일: 2012-05-29 , 작성자: 광진의소리
(서울=뉴스와이어>광진의 소리) 건국대학교는 올해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서울캠퍼스가 자리 잡고 있는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특별전형인 KU기회균등전형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건국대는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지역 우수 인재를 선발, 육성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와 ‘광진 지역 인재 특별전형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실시되는 ‘KU기회균등전형’의 지원자격기준을 추가 신설해 정원 60명 가운데 5명은 광진구 거주 학생(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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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재 대학들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인재에 대한 일종의 지역할당 특별전형을 도입하는 경우는 많지만 서울 주요 사립대학이 캠퍼스가 자리 잡은 자치단체와 손잡고 구청장과 교육감, 지역교육장의 추천을 받는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전형을 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전형 중 ‘KU기회균등전형’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나 차상위복지급여수급자(의료급여, 자활급여, 장애수당,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의 자녀로 광진구에 거주하면서 광진구청장, 서울시교육감, 서울시성동교육청교육장 중 한 사람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특히, 해당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학교생활기록부와 서류, 면접평가로 이루어져 공교육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KU기회균등전형(유형2-기초/차상위수급자)의 전체 모집인원은 총 60명으로‘광진구 추천’에 해당하는 5명은 별도 선발하며, 수의과대학, 예술문화대학, 본부대학(신산업융합학과)을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해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서류평가(50%)와 면접평가(50%)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고등교육이 사회적 계층 이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함에 따라 소외계층의 고등교육 접근 기회제공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관내 대학교에 해당 전형의 신설을 제안하고 1년여 동안 실무진과의 의견 교류를 통해 건국대에서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전형을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공교육 중심의 건강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저소득 소외계층의 대학진학 기회도 확대하기 위해 1년여의 검토 끝에 별도의 전형 요건을 도입했다”며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광진구의 공교육 중심의 교육도시 조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대학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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