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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민주당 모바일 민심왜곡경계>최초보도 적중
내일신문 ‘민주당 대표경선결과 세부자료 입수 ‘ 전격 보도서 입증돼

등록일: 2012-06-12 , 작성자: 광진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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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민주당 당권경선 전주대회 직후 <김한길 후보 모바일 민심왜곡 경계>기사를 올려 김한길 후보가 당심*민심에서 이기고도 ‘모바일 투표‘에서 뒤집힐 수 있다‘고 최초 보도했다.

일산 킨택스 최종대회후 투표결과는 그대로 나타났다. 당심*민심을 뒤엎고 모바일심덕으로 이해찬 후보가 0.5%차로 역전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증거자료를 내일신문이 보도했다. 이를 전면 <펌>보도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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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보도내용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로 본 ‘대선후보경선 기상도’] 당심·민심과 다른 후보 뽑을 수도
김한길, 지역·연령·당원·비당원에서 이기고도 2위 … ‘경선룰‘ 안바꾸면 왜곡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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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경선결과 세부자료 입수*

지난 9일 치러진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결과가 ‘당심·민심‘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 안팎에서는 지금과 같은 경선제도로는 올 여름 치러지는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심각한 민심왜곡 현상이 재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내일신문이 입수한 민주당 대표경선결과 세부자료에 따르면 김한길 후보는 지난 1~2일 치러진 ‘권리당원‘ 모바일투표에서 8만1140표 가운데 2만6381표(32.5%)를 얻어 1만9219표(23.7%)를 득표한 이해찬 후보를 8.8%p의 큰 차이로 따돌렸다. 김 후보는 또 40세 이상 시민선거인단 모바일투표에서도 9만5182표 가운데 2만 3442표(24.6%)를 얻어 2만2757표(23.9%)를 획득한 이 후보를 0.7%p차로 앞섰다.

<이해찬, 여야정 경제협의체 제안 민주통합당 이해찬 신임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생경제 회복을 위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을 정부와 여당에 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백승렬 기자>

이에 반해 이 후보는 39세 이하의 시민선거인단 모바일투표에서 7만4972표 가운데 31.0%인 2만 3238표를 얻어 1만2912표(17.2%)에 그친 김 후보를 13.8%p 차이로 이긴 것이 유일하다.

이처럼 김 후보가 지역과 연령, 당원과 비당원을 가리지 않고 승리하고도 20~30대 비당원선거인단에서 13.8%p 차이로 지면서 1~2위 순위가 바뀐 것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게임의 룰‘과 ‘조직동원‘에서 졌다는 말이 나온다. 실제로 모바일투표에서 ‘권리당원‘과 ‘비당원‘사이에 ‘1:1득표율 보정‘이 이뤄졌다면 권리당원 모바일투표에서 7162표(8.8%p) 차이로 이긴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릴 수 있었다.

현재 새누리당은 물론 민주당도 지난 2010년 당 대표경선까지 당원과 비당원의 비중을 ‘50:50‘으로 적용해 이른바 ‘당심‘과 ‘민심‘의 균형을 맞춰왔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11일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지역과 연령은 보정하면서 당원과 비당원은 한곳에 섞어 놓아 외부의 특정 진영이 들어와 당심과 민심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것이 경선에서 드러났다“며 “지금의 경선룰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당심과 민심에 역행하는 당대표와 대선후보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결과적으로 조직동원에서 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선거인단 모집 마지막날 5만 5000명이 한꺼번에 등록한 것을 두고 친노성향의 시민단체와 온라인 모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당시 이 후보 진영에서는 순회경선에서 연전연패하면서 “남은 것은 모바일밖에 없다“는 말이 나올 때였다.

이에 대해 ‘이해찬선대위‘ 오종식 대변인은 “대의원과 당원, 선거인단 모두 미세한 차이였다“며 “민주당은 20~30대의 자발적 지지가 중요한데 이들이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한길 후보는 11일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당심과 민심이 왜곡된 결과를 우려한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찬 민주당 신임 대표는 11일 오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초 경제성장률 4.5%를 예상했는제 3% 초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근본 원인은 경기예측을 잘못한 데 있고, 고환율 정책 때문에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여야가 힘을 합쳐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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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보도는 6월 9일 오후 6시 20분경, 최종결과 발표직후 본지 기자가 현지에서(대화역 근처 PC방에서) <속보>로 날린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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