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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경찰서,중국인거리 외국인자율방범대 발대식 개최
최석환 서장, 대원들과 직접 가두홍보전도 나서
등록일: 2012-09-12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경기도 안산시,서울의 가리봉동,대림동 등과 함께 ‘중국인 마을’로 국내는 물론 중국언론에도 자주 소개되는 자양4동 중국인거리(일명 ‘양꼬치거리’)에서 ‘반가운 뉴스’가 나왔다.
중국동포 상인들 중심으로 한 ‘외국인 자율방범대’ 결성소식이다.
중국동포 등 외국인들이 불야성을 이루다보니 주폭 등 치안갈등문제가 지역사회 문제로 비화되어 내국인들의 진정도 많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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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사고없는 중국인거리 다짐
서울광진경찰서(서장 최석환.사진)는 9월 11일(화) 오후 4시 자양4동 소재 한국여성인력개발원 2층 소회의실에서 ‘중국인거리 외국인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최석환 서장은 이날 위촉된 외국인 자율방범대원 등과 함께 약 30여분간 범죄예방 전단지를 시민들과 중국동포 상인들에게 나누어주며 직접 가두홍보전에 나섰다.
최 서장은 “ 광진경찰서는 중국동포상인연합회와 ‘주폭척결을 위한 MOU체결, 월 1회 간담회 개최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입체적,종합적 접근으로 주폭 등 외국인 강폭력범죄를 퇴치 할 것” 등 사전에 내부적 논의과정을 거쳤음을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우상 자양4동 동장과 광진구 보안관련 시민단체 간부들과 광진경찰서 보안관련 경찰관 간부, 배희창 자양4동 파출소장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최석환 광진경찰서장은 외국인 16명(여성대원 3명)으로 출범하는 자양4동 중국인거리 외국인자율방범대 발대식을 치하하고, 중국동포 고정섭 대장 등 자율방범대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최 서장은 치하의 인사말에서 “광진구 관내 체류외국인이 13,889명인데 그중에 중국동포가 11,846명으로 85.2%를 차지한다”하고,
특히, “자양4동 중국인거리는 3,500여명의 중국동포들이 많이 활동을 하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이목이 모아지는 곳”이라 “오늘 여러분들의 자율방법대 발대식은 의미가 깊다”했다.
최 서장은 자율방범대의 임무는 1)범죄예방 순찰활동과 2)범죄신고 활동이라 설명하고, “이곳은 많은 외국인 특히, 중국동포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으로 자칫 폭력사태 등 치안사고가 발생하여 언론에 보도되면 결국은 내외국인 손님들이 불안감으로 인해 이곳을 오지 않으면 장사하는 여러분들도 손해다”하고,
“여러분들이 스스로 자율치안에 앞장서 노력하여 이곳 이미지가 치안불안이 없는 곳으로 좋게 소문나면 더 많은 외국인들은 물론, 한국사람들도 안심하고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래서 더욱 번창하는 사업장이 되길 기대한다”했다. |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경제발전기여도 당부
경찰관들과 함께 전단지를 들고 직접 거리홍보전에 나선 초대 자율방범대장으로 위촉을 받은 중국동포 고정섭씨는 기자와 잠깐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곳 양꼬치거리를 범죄없는 마을로 만드는데 대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고정섭 대장은 “이곳에 약 70여 중국동포들이 가게를 내고 장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범죄없는 좋은 이미지의 양꼬치거리로 소문이 나면 서로서로 좋은 것이라며 밝은 표정을 지으며 중국동포 상인들에게 중국말로 가벼운 인사를 하며 중국어 전단지를 나누어주었다.
한편, 최 서장은 미리 배포한 브리핑 자료에서 “한국사회의 급변하는 다문화사회추이에 비추어 이제는 내국인과 외국인이라는 신분을 떠나, 서로 돕고 나누며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를 이루어 갈 때“라 하고, 특히 ”외국인들 스스로 참여하는 자율방범대가 발족되어 광진구 자양4동 중국인거리가 치안문제로 갈등이 발생하지 않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또한 최석환 서장은 단순한 치안문제인식 수준을 넘어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이 한국사회에서 보람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배려와 중국동포들도 같은 민족으로서 자긍심과 함께 준법의식도 높아지고, 지역사회일원으로서 스스로 동참해 나갈 때 우리가 염원하는 경제발전은 물론 법질서가 확립된 선진국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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