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등 9개 지자체 ‘상상나라UN‘깃발아래 공동관광벨트 구축 다짐
<이색지대>강우현 남이섬 대표 주도 한국관광혁신 계기마련 기염

등록일: 2012-09-11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윤석 기자> 기발한 이이템의 기획연출가로 유명한 강우현 (주)남이섬 대표가 광진구 등 9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들을 묶어 ‘상상나라국가연합’(상상속의 UN)을 만들고, 이 상상나라UN깃발아래 상상화폐와 상상여권도 만드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 이를 기초로 지금 한국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서 ‘+1000만 한국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나섰다.

강우현 대표(사진)는 9월 10일(월)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9개 지자체 대표단들과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상나라국가연합 공동선언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지자체는 ‘동화나라공화국’ 을 표방한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정윤택 부구청장 등 9개 지자체로서 강남구(아름다운공화국), 인천 서구(역발상공화국), 경기 여주군(고구마공화국) 양평군(쉬쉬놀놀공화국) 가평군(자라나는공화국), 강원 양구군(소한민국), 충북 충주시(어머니나라), 경북 청송군(장난끼공화국) 등 지방자치단체 9곳은 지자체의 특성을 살린 관광브랜드를 선포하고 공동으로 관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남이섬 강우현 대표는 2006년 ‘나미나라공화국’이라는 상상속의 나라를 설립하고 여러 가지 튀는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강 대표는 대회사에서 “국가연합에 소속된 지자체는 고유 여권과 화폐, 문자 등 국가브랜드를 공유하고 지자체 특산품 판매장 개설, 관광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할 예정”이라 했다.

한편, 광진구는 강우현 대표의 기획으로 이미 ‘서울동화축제’를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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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나라공화국’으로 정한 광진구

한편, 광진구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어린이날을 전후로 11일간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2012 서울동화축제’를 개최, 이를 근거로 ‘동화나라공화국’으로 정했다.

광진구는 동화를 주제로 한 축제를 매년 열고, 동화이미지 구축사업, 동화공모전, 동화출판업 지원, 서울동화센터 조성사업 등 다양한 동화관련 사업을 진행해 새로운 동화이미지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이 중 서울동화센터는 구(舊) 구의3동청사 공간에 마련된다. 이곳에선 서울동화축제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작가의 창작공간으로 활용되며, 동화나라 공화국 중앙청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는 지역 내 어린이대공원과 능동로 아트로드, 문화콘텐츠학과가 유명한 건국대와 세종대 등 풍부한 문화기반을 적극 활용해 문화브랜드를 창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우리구는 상상나라 국가연합에 참여, 동화나라 광진에 박차를 가해 광진구하면 어린이와 동화를 떠올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